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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0 SEEKER:S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이월 공지 안녕하세요? 먼저, 씨즈 SEEKER:S 지원사업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씨즈에서는 지난달, 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 및 국내 역유입, 해외 입출국 통제, 글로벌사회적경제포럼(GSEF)의 추진 여부 미정의 사유로 인하여 2020년 SEEKER:S 본선심사를 5월 중순으로 연기 공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코로나 사태가 재확산 되고, 여전히 해외 입출국은 통제되고 있어 SEEKER:S 방문기관 섭외가 불가능하며, 기획공모에 연동된 글로벌사회적경제포럼(GSEF)도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되는 등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에 올 해 해외 탐방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SEEKER:S 지원사업은 2021년으로 이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20년 서류심사 선정 .. 더보기
2020 SEEKER:S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서류심사 결과 2020 SEEKER:S에 지원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아래와 같이 서류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가나다순 정렬) 순번 구분 팀명 1 기획 공모 공공공간 2 닥터노아 3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4 비소사이어티 5 ㈜자연에버리다 6 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7 Flexicurity 8 자유 공모 래고(LE+GO) 9 빌라선샤인 10 사회적기업 꼬바에느 11 제리백 12 ㈜스프링샤인 13 ㈜헬스브릿지(2Birds) 14 퓨전국악앙상블 수 15 한국갭이어 16 Raise Uganda Now Korea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중인 바, 면접심사를 한 달 연기하여 4월 중순에 추진함을 양해바랍니다.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는 선정기업에 한하여 개별 메일로 안내드립니다. 더보기
[해외탐방기] 훌라(12) BACK TO DAEGU, 우리에게 남은 것 우리는 ‘Back to the future, 미래로 돌아가는 여행’이라는 슬로건과 ‘공간의 문화정치와 점거운동 - 도시권의 확장 및 시민 자율성에 근거한 재영토화’라는 주제로 이탈리아의 여러 단체들을 탐방하고 왔다. 버려진 공간을 점거하여 폐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만든 이들, 사유지이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빈땅을 점거하여 생태공동체를 이루는 이들, 나의 집을 자발적으로 내어놓음으로써 사유공간에서 공유공간으로 그라데이션 하는 사람 등 라이프스타일을 실험하는 이들을 만나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시도와 방법론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정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약 2주간 이탈리아 곳곳의 공간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났다.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사전조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유럽 내에서의 점거운동의 흐.. 더보기
[해외탐방기] 훌라(11) BACK TO ROME: 다시, 포르테 프레네스티노C.S.O.A. Forte Prenestino 첫날 거부 당했던 포르테 프레네스티노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오르비에토 농장의 '마이'가 직접 소개해준, 포르테 프레네스티노 멤버 로렌조를 통해 '환대'를 받으며 방문하게 됐다. 이제는 '믿을 만한 팀이 된 우리'에게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채, 지난번의 까칠했던 관리인은 사라지고 친절한 안내자 '마리오'를 마주하게 되었다:) "포르테 프레네스티노?" 이곳은 과거 군사요새(1편 기억나는가. '강한 요새!!')였으나, 1986년 이래로 시민들이 점거하여 자체관리하는 소셜센터가 됐다. 공동 결정과 윤리에 동의하는 개인들이 자유롭게 연합했고, 이에 기초하여 자체적으로 공간을 구성하거나 공유하며 그 활동을 실험하는 공간이다. 즉, 시민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구성하는 또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경험하게 하는 .. 더보기
[해외탐방기] 훌라(10) BACK TO ROME: 산로렌조 ESC 피렌체에서 열심히 차를 몰아 로마로 돌아와서, 다시 산로렌조로 향했다. 지난번 인터뷰 때 에밀리야와 스테파노가 소개해줬던 ESC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ESC는 산 로렌조 지역의 점거 공간들 중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 C.S.O.A.(Social Center Occupying Autogistito) 자율주의 점거 소셜센터 중 하나다. 아뜰리에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사피엔자 대학의 비교적 젊은 층들이 주 구성원이다. 소개를 받기는 했지만 혹시나 거부하진 않을지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고보면, 대체로 (스쾃 공간에 대한 이해와 그 멤버들의 소개를 통해서 이어진 덕도 있지만) 언어의 불편함에 개의치 않고 서로 열심히 활동을 설명하고 환대해주는 걸 반복적으로 느꼈다 :) ESC는 학생,.. 더보기
[해외탐방기] 훌라(9) 피렌체: 테라 베네 몬데지 Terra bene mondeggi 2. 수도원 숙소에서 푹 쉬고 난 다음날 훌라멤버들은 다시 몬데지를 향했다. (오프로드 길을 다시 한 번 더.......!힘차고 강한 아침!) 독일인 스쾃 연구자팀들, 다시 만난 지오반니와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으로 농장 투어에 나섰다. "농장 투어" 현재까지 약 20명의 사람들(농장 수비대)이 몬데지에서 공동 거주를 하고 있으며, 주택 프로젝트와 농업에 많이 힘을 쏟고 있었다. 농업은 기계화를 최소한으로 줄여 농업 생태계에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다중 기능성을 극대화 했다. 황무지가 되어버린 포도밭을 다시 가꾸고 밀과 보리를 제배하여 제빵과 양조를 하며, 양봉장도 있었다. 자금 조달을 통해 400여 그루의 과수를 심기도 하고 채소와 약초를 재배하기도 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화학 비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생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