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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우리동생

[우리동생 해외탐방] #2 The Mayhew Animal Home - 개 산책 프로그램

[우리동생 해외탐방] #2 The Mayhew Animal Home

 

 

보호소의 개들의 돌봄을 담당하는 조쉬

 

조쉬: 보호하고 있는 동물들 케어를 담당하고 있고 활동 6년차다. 19살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물을 좋아해서 일을 시작했으나, 막상 해보니 너무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매우 힘든 일들이다. 하지만 메이휴는 동물을 보호하는 일만 하는 것이아니라, 주민들에게 동물 복지 교육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로 변화에 도움이 되게 활동하고 있어서 좋다. 또한 이런 동물에 대한 케어들도 개를 키운다고 아무나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부심을 느낀다.

메이휴는 교육활동이 포커스이며 예방차원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이휴의 집중 포커스는 유기 예방을 위한 책임있는 주인 의식이다.

 

 

 

 

 

Q. 런던에는 도그파크 (반려견 공원) 이 따로 없는지, 공원에서 주민들간의 마찰은 없는지

 

A. 캐롤라인 : 모든 일반 공원이 개 동반이 가능하다. 다만 개똥이 문제이다. 반려인들이 자신의 개의 배설물을 반드시 잘 치워야한다.

어떤 공원은 개를 위한 공간을 따로 나누기도 하고, 어떤 공원은 어린이만 들어가고 개는 못들어가게 해놓은 공간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개는 뛰어노는 것이 본성이므로, 뛰어놀게 해주어야한다. 보통은 리드줄을 풀고 산책시켜도 된다. 다만, 견주가 컨트롤을 하고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견주가 컨트롤 가능한 반경 안에서 움직이게 해야한다. 주인에게는 늘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중요하다. 그것이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 것의 필수 조건이다.

 

 

 

 

 

 

메이휴에서 개들이 사람과 함께 잘 지낼 수 있게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관찰 해보았다.

 

하나는, 개 감각 놀이터에서의 교육이다.

감각놀이터는 개들이 감각을 익히거나 사회화를 하는 감각 교육 장소이다. 어떤 개들은 평생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살아오거나, 또 어떤개들은 어미개와 일찍 떨어진 개들을 이곳에서 사회화 교육을 시킨다. 각종 촉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 되었다. (나무, 콩크리트, 잔디, , 나무, 벤치, 플라스틱, 나무, 고무 등)

 

 

 

 

 

어린 강아지 2마리인데, 어떤 가정에서 중성화를 하지 않아서 강아지를 낳았고 강아지들까지는 못키우겠다고 메이휴에 데려왔다.

이 강아지는 2-3개월이 되었고, 너무 어릴 때 어미와 떨어져서 사회화가 덜되어있다.

 

 

 

 

 

 

하나는, 산책 프로그램이다.

개는 산책을 통한 운동이 필수이기도 하고, 새로운 집에 입양 갔을 때 거리에서 사람과 잘 걸을 수 있도록, 공원에서 매너있게 잘 놀 수 있도록, 다른 개들과도 만날 수 있도록 산책을 중요하게 여기고있다.

또한 산책을 하는 동안 그 개의 성격이나 특성이 파악되어서, 어떤 가족과 만나야 좋은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산책오면 개들의 문제 행동 양상을 알 수 있다. 그 파악한 정보로 개별 케어가 가능하고 입양시키려고 할 때도 참고 정보가 될 수도 있다.

최소 3번의 산책 프로그램은 꼭 하고 입양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개 산책 프로그램을 나가서 (메이휴 유니폼을 입고 있으므로) 주민들의 상담을 받기도 한다.

 

 

사람은 1 마리의 개에 1명의 사람이 케어하고, 1명의 사람이 더 개 없이 매니저로 함께 간다. 매니저는 사진 촬영도 하고 기록도 하고 있다. 개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기록도 남기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날은 개 6마리, 사람 7명이었다.

자원봉사자나 스탭의 숫자에 따라 나오는 숫자는 달라지곤 한다.

 

 

 

 

 

 

*개와 산책을 하는 것에도 사람도 개도 교육이 필요하다.

 

Q. 메이휴 -공원 - 메이휴 거리를 걸을 때 뒤에서 보니, 매우 인상적이 었던 것이 사람과 개가 바싹 붙어서 가고, 소변으로 여기저기 영역 표시를 하지 않는다. 교육을 하는 것인지?

 

A. 거리를 걷는 방법, 산책시키는 방법에 대한 규칙이 있다. 거리를 걸을 때에는 항상 사람의 왼편에 오도록 하고 리드줄은 두손으로 잡아야하며 왼손으로 시작하여 오른손으로 걸쳐서 사용한다. 거리를 걷다가 개가 사람 보다 빨리가서 리드줄을 당기는 일이 있다면, 즉시 멈춰서 리드줄을 한번 당겨서 왼쪽 다리에 위치하게 한후, 뒤꿈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붙어 다녀야한다고 알려준다. 매 상황마다 반복해서 멈춰서, 당기고, 이야기한다. 절대로 걸으면서 당기면 안된다. 그래야 입양가서도 예의바르게 산책다닐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다.

 대신 공원에 도착해서는 긴줄로 바꿔서 반경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한다.

 

 

 

 

 

 

 

 

 

 

 

 

 

 

 

 

 

 

 

 

 

메이휴에서 공원까지 갈때의 리드줄과 공원에서 사용하는 산책용 줄이 다르다. 담당자 가방에서는 산책용 리드줄, 물그릇, 배설물 치우는 봉지, 호루라기 등이 나왔다.

산책시 참관인인 우리에게 개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무리지어 놀 때는 흥분상태이므로 가까이 가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었다.

 

처음에 개를 입양할때는 산책시 긴 줄을 권장하고 있다. 그 긴 줄 안에서만 개가 놀 수 있게 하고 그것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점차 뛰어놀 수 있게하고, 부르면 바로 돌아올 수 있게 한다.

 

산책 할 때는 절대 개들에게 끌려가면 안된다.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컨트롤을 해야 한다.

 

 

 

 

  

 

 

 

 

 

 

 

 

이 시간에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순간 여기는 파라다이스인가? 하며 실실댔다.

 

산책이 사람과 반려견을 위해 얼마나 중요하며,

그것의 필수조건은 또한 사람과 개 모두에게 교육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도 온몸으로 배웠다.

 

또한 이렇게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것에는 '똥'은 당연하게 치워야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개에게 최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컨트롤도 함께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