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EKER:S Story/*F.T. isLand

[F.T.isLAND] 국제 협동조합 심포지엄 참가 (2013. 3. 25~27)

seeds 2013. 9. 9. 19:40

F.T.isLand의 구성원은 오수지와 저, 총 2명입니다. 팀의 특징은 구성원 각자가 배움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더 구체적으로 공정무역과 공정여행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멤버의 만남은 지난 1월에 다녀온 학교 해외 교류 지원 프로그램(베트남 다낭 및 광남성 방문)을 준비하면서 입니다. 수지는 학부생이었고, 저는 석사생이었는데 우리의 만남은 바로 배움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고).


2013 SEEKER:S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바로 여러 배움의 기회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1월에 다녀온 베트남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광남성 협동조합 연맹회장님을 만나 이를 구체화했기에 지원에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SEEKER:S에 지원하기 전, 일본 협동조합 전문가 아키라 선생님의 강연에 참석한 사진입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땅에서 누구보다 앞장 서 봉사한 조직 중 하나가 협동조합의 여러 단체들이었습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여러 종류의 협동조합들의 연대적 활동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또한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말하셨는데, 아시아에서 그나마 공정무역의 규모가 큰 나라가 일본이고 한국의 성장속도가 가히 폭발적인데, 강연을 통해 한국 공정무역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배움과 가르침은 SEEKER:S를 지원하고,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들을 세울 수 있게 했습니다.



위 사진은 성공회대학교에서 개최된 2013 국제 협동조합 심포지엄입니다. 우리 귀에 익숙한 스페인의 몬드라곤을 포함,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이 와서 강의를 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 속, 앞으로 나아가야 할 협동조합의 큰 비전을 제시하며 무엇보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간의 적절한 균형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나친 사회적 가치의 강조는 조직의 생존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경영의 기본 원칙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F.T.isLand는 내적으로 더욱 단단해져 가길 희망했습니다. 2013 SEEKER:S에 선발되고 초기 사업을 구상하면서, 배우고 이해한 바를 신중하게 현실에 접목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