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EKER:S Story/*프로젝트 점

프로젝트 점_첫 시작 그리고 액션 프로젝트

seeds 2013. 11. 10. 03:24

프로젝트 '점'은 말그대로 프로젝트입니다. 

글쎄요. 프로젝트라지만 저 홀로있네요. 

2013년 SEEKER:S에 개인으로 참가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지원할 때 사용했던 저의 소개글을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 초 저는 대학교 2학년으로, 저의 세계관은 변혁적이었고 투쟁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저에겐 대학교 입학전 약 100일간의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있었고 이를 통해 '사회를 치유하는 삶'을 지향하게 되었기에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은 스스로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드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깨닫게 된 사실은 다른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꾸고 싶었습니다.

만약 이 세상이 이기적인 인간과 이타적인 인간으로 구성되어있고 수 많은 이기심에도 이 사회가 붕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이유는 이타적인 인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홍천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이 SEED:S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지만, 저는 죄송하게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저는 프로젝트 '점'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위에서 서술했듯 저의 생각은 저러했기에 프로젝트 '점'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개인을 떠나 사회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보통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다같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크게 활동은 3가지였습니다. 마을 유랑단, O호'점', 청년 워크숍. 

마을 유랑단은 농촌과 도시에서 대안적 삶이라 불리는 이들을 직접 만나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우리가 천천히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의식을 갖게되는 이들과 함께 농촌이나 도시의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디자인 씽킹'을 통해 그 공간을 바꾸어 우리가 돈에 휩쓸려 사는 삶이 아닌, 조금은 다른 삶을 살아가자는 O호'점' 프로젝트. 그리고 더 많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생각했던 청년 워크숍. 


이러한 활동들을 생각했었고,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디자인 씽킹'을 학습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액션 프로젝트로써 기획하였습니다. 


(↑ MYSC 김정태 이사)


이 액션 프로젝트는 MYSC의 김정태 이사님께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저의 제안을 김정태 이사님께서는 흔쾌히 수락해주셨고 직접 MYSC의 강남 사무실로 저를 비롯해 마을 유랑단에 함께 하는 친구들을 초대해주셨습니다.


(↑ 2013년 07월 28일 액션 프로젝트 이전에 팀원끼리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 2013년 07월 28일 '디자인 씽킹'을 주제로 진행되었던 액션 프로젝트 이후 MYSC에서)


그곳에서 대략 3시간 동안 김정태이사님께서 강연을 진행해주셨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디자인 씽킹'은 '인간'중심에서 생각하는 사고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마을 유랑단 결과물이 궁금하시다며 연락하라시던 김정태 이사님의 따뜻한 격려를 마지막으로 이날의 액션 프로젝트는 종료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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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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