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컴퍼니_해외탐방' (1) Korjaamo (꼬르야모)
청소년과, 빈 곳 놀리지 말고 문화로 놀자 !
'제이컴퍼니'
1. 핀란드 - Korjaamo Culture Factory (꼬르야모 컬쳐 팩토리)
2. 핀란드- Kaapelitehdas (카펠리)
3. 핀란드- Youth centre "Happi" (청소년센터 하삐)
4. 핀란드 - Youth centre "Luppi, Vesala" (청소년센터 루삐,베살라)
5. 벨기에 - Les halles de Schaerbeek (레 알 드 스카르베크)
제이컴퍼니는 10월 1일,
전차공장에서 도심속 문화 공간으로 변한
"꼬르야모 컬쳐 팩토리"를 탐방하였습니다.
창립년도 |
2004년 |
현대표 |
Raoul Grünstein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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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성 |
프로듀싱, 케이터링, 시설관리, 세일즈, 마케팅 팀 밖에도 꼬르야모 바와 카페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들이 있음. |
핵심주체 |
Korjaamo Group (사기업) |
기관설립배경과 목적 |
꼬르야모가 자리잡은 곳은 원래 헬싱키 시의 교통수단인 전차를 수리하고, 보관하던 곳이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자 꼬르야모 그룹은 이 곳은 북유럽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아트 센터로 만들기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 이 곳을 새 단장하고, 프로듀서들은 아티스트와 프로덕션을 섭외하기 위해 분투했다. 꼬르야모가 위치한 헬싱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전시를 상영함과 동시에 전세계 사람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
현황 |
직원 수 : 20 명 연간 문화행사 : 약 400 건 연간 회사 이벤트 대관 : 약 150건 2011년 관객 방문 수 : 131,000 명 |
제이컴퍼니가 맨 처음 도착한 나라는 핀란드 입니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있는 꼬르야모 컬쳐팩토리는
전차를 수리하던 공장이 운영을 안하게 되자,
'꼬르야모 그룹' 이 그 공간을 인수하여,
지금처럼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싱키 시내서는 트램이라는 전차가 곳곳으로 사람들을 데려다줍니다.)
꼬르야모 컬쳐팩토리는 어떻게 수익을 낼까요?
식당 수입과 공간 대여료로 대부분을 충당합니다.
꼬르야모는 건물 3동이 있으며, 그 중 2동을 대여합니다.
전차박물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은 회사에서 설명회나 워크샵을 하기 위해 빌립니다.
나머지 1동은 레스토랑을 파티나 행사를 위해 빌려줍니다.
< 꼬르야모 컬쳐 팩토리 중 전차박물관 건물.
제이컴퍼니가 갔을 때는 '구글'에서 이 공간을 대여하여 설명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
현재 꼬르야모는
서점, DVD 판매, 팝-업스토어, 갤러리, 극장, 대여실(미디어룸, '거실', 주방이 딸린 방), 레스토랑, 바를
옛 전차 수리소를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꼬르야모 입구에는 디자인 서적과 소설, 핀란드 영화 감독들의 DVD를 팔고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영화감독 AKI의 DVD를 샀습니다.>
<일반인에게 대여하는 방 중 하나. 주방이 딸려 있어 요리를 해서 먹거나, 요리 강습을 할 수도 있어요.>
<스시+와인바 역시 꼬르야모에서 운영합니다.>
갤러리와 팝업스토어에서는 큐레이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진이나 그림, 조각을 전시하는 갤러리의 큐레이터는 전시할 작가를 '직접' 선정하고, 섭외합니다.
이 공간은 대여할 수 없고, 오로지 큐레이터가 결정합니다.
팝업스토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팝업스토어의 큐레이터가 따로 있으며,
손으로 만든 공예품이나, 직접 프린트한 티셔츠 등을 만드는 아마츄어 예술가를 직접 선정합니다.
<꼬르야모 갤러리>
<팝업 스토어. 목걸이를 직접 만드는 작가의 작품을 살 수 있습니다.>
Q : 꼬르야모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Maria (꼬르야모 총 디렉터) : 헬싱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친절히 설명해주는 마리아 씨. 꼬르야모는 헬싱키 시민들을 위한 재미있는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제이컴퍼니는 Maria와 탐방을 마치고, 꼬르야모 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따뜻한 스프와 파스타는 맛도 훌륭했습니다 !
다 먹고 나서는 직접 잔반을 처리했습니다. 그릇도 직접 치우고요.
꼬르야모 식당의 규칙인가봅니다. ^^
꼬르야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맛있는 감자와 베리를 이용한 요리. 그리고 스프. 먹고 나서는 직접 치워야 했습니다.
잔반도 한 통에 스스로 모아서 버려야 했습니다. 마치 급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분위기는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았지만, 꼬르야모는 이렇게 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운영비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실을 대여함에 있어서, 특이한 공간을 보았습니다.
주방과 함께 붙어 있는 곳.
1층에서 요리를 해서 함께 스시나, 요리를 만들어 먹고, 계단을 올라가서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식탁도 있습니다. 이 곳에선 요리 강습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방이 붙은 모임공간이라니. 왠지 빌리고 싶었습니다.
탐방을 하며,
같은 네트워크 기구에 있는 카펠리테다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도시에 있고, 비슷한 문화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꼬르야모와 카펠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역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