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EEKER:S Story/*어반베이스캠프

[액션프로젝트보고] 인터뷰 – 전주도시혁신센터 김창환 센터장님

seeds 2019. 5. 28. 07:15

저희 어반베이스캠프팀은 “도시문제를 고민하는 소규모 기업(1~3인) 또는 개인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하여 사전조사로 주요 이해관계자분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중간지원조직에 해당하는 「전주도시혁신센터」를 선정하였습니다.

전주도시혁신센터는 '전주시의 사회적경제, 공동체, 도시재생' 정책과 현장을 현결해주는 중간지원조직입니다.

<전주도시혁신센터의 다양한 플랫폼>

  • 사회적경제 실태조사 및 데이터 구축

  • 사회적경제 활성화 컨설팅

  • 사회적경제 민간교류활동 지원

  • 온두레 공동체 사업

  • 공동체 라디오 노송 FM

  • 마을계획

  •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

  • 천사마을 가꾸기 사업

이러한 다양한 지원들을 총괄하시는 ‘김창환’센터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단법인 어반베이스캠프라고 합니다. 소규모 기업이 모인 사단법인인데요. 저희가 일을 하면서 느낀 소규모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행정, 기업 또는 단체, 중간지원조직 등이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러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1. 네, 당연히 필요하죠. 민간에서 이러한 플랫폼 만들면 행정에서도 자극을 받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들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지역 안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가고 해결하는 과정과 방법들이 누적되면 엄청난 힘이 될 겁니다. 또한 플랫폼이 일정정도의 폐쇄성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본인이 말한 아이디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특히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는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을 많이 만나보셨을 것 같은데요. 신뢰가 가는 단체의 기준은 무엇으로 판단되나요? 다양한 이해관계자(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등)가 함께 일하기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서로의 신뢰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준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A2.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거창한 의도가 필요하지 않은 느슨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진입하기 쉬운 사업입니다. 소소하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사업이죠. 도시혁신 이런 거창한 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센터가 신뢰도를 판단하는 정량적인 기준은 많지만. 정성적으로는 제일 먼저 혼자서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아니면 어려워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가를 봅니다. 혼자 주도하는 사람들은 늘 혼자 다니더군요. 어설퍼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Q3.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전주도시혁신센터에 협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이 있나요?

 

A3. 현재 저희 센터가 고유하게 청년의 아이디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사업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온두레 공동체 사업도 전주시가 집행하고 있고요. 도시재생사업도 만약에 100억이 들어와도 센터에게 권한을 부여해주는 예산은 인건비, 주민역량강화사업 정도만 집행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물론 그 금액으로도 여러 가지 기회를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소규모 단체들과 많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규모 단체와의 협업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주도시혁신센터 김창환 센터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