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isLAND] CO-SUS 프로젝트 소개 at 성공회대 (2013. 5. 15)

성공회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학 해외교류 프로그램 모델인 "CO-SUS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사진에는 빈 자리가 많은 듯 보이는데,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프리젠이션을 경청했습니다.)

F.T.isLand가 학교 측에 제안한 이 CO-SUS 프로그램은 Community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에 단발적이 아닌 지속가능한 기여를 목표로 합니다. 현 여타 대학들의 해외교류 프로그램이 '스펙쌓기'의 수준으로 전락한 현실의 문제점을 목도하며 이에 대한 대학 차원에서의 대안을 재학생을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제안해 보고자 계획한 것입니다. "사회적 경제의 공공조달"이라는 개념과 "섹터간 파트너십"이라는 개념에 입각해 학교와의 파트너십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학교측과의 연계에는 Business Model 적으로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F.T.isLand의 구성원들이 아직 공정무역과 여행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이 부족하기에, 바로 시장에 나가 다른 업체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일정기간 부모님의 보호아래 성장하듯이, 학교측과의 협력은 사업초기에 있을 위험성을 줄이고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장기적으로 부모로 부터 독립해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CO-SUS 프로그램의 재학생 모객 목표는 20명이며, 참가자는 약 3개월에 걸쳐 학습준비기간을 거친 후, 2014년, 1~2월 약 2주간 방문을 합니다. 베트남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정여행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공정무역의 여러 가능성을 탐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