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관 소개>
여성 자영업자를 지원단체가 독일에도 다양하게 있는데, 협동조합 방식의 지원 단체를 여편네 협동조합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특정계층을 타켓으로 한 창업지원으로 창업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형태를 띄고 있는 여편네 협동조합은 기존 사업자협동조합과는 형식들이 다른데, 창업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 세부적으로 어떤 지원을 해주고 여성의 자립을 돕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여편네조합은 1989년 베를린자유대학 출신 여성운동가들이 여성 자영업자들의 열악한 노동현실 개선과 여성창업 전문 지원을 위해 설립하였고, 동서독 통일 후 폐업한 2천 평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1992년 저렴하게 인수하였으며 옛 동독지역 개발에 관심을 기울인 베를린시의 지원과 융자금 활용하여 269억원(약 1800만 유로)으로 구입하였고 시설개선비로 투자하여 친환경에너지 빌딩으로 리모델링하였습니다.
현재 여성창업가들로 구성된 조합원은 2,000여명이고 창업지원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며, 매년 60여 팀을 입주시켜 협동조합 설립부터 비즈니스모델 수립, 여성협동조합 간의 협동, 소액신용대출, 자녀보육서비스 등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합비는 약 100유로(약 14만원)이며 창업자들 이외에 여성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수익배당이나 조합비 환불은 받을 수 없지만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 지분에 관계없이 한 표를 행사 가능합니다.
현재 여편네조합이 1996년 개소한 이래, 300개가 넘는 여성주도의 회사들이 세워졌습니다.
<탐방 내용> *탐방내용은 인터뷰를 기반합니다.
저희는 바이버비르크샤프트(Weiberwirtschaft 이하 여편네협동조합으로 표시)를 방문했습니다.
<여편네 협동조합 건물전경>
바이버비르트샤프트라는 이름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면 '바이버'는 여성을 약간 비하하는 여편네라는 표현이고, 독일에서는 ‘여성이 나서면 되는 일이 없다’라는 표현을 할 때 바이버 라는 표현을 합니다. '비르트샤프트'는 경제라는 뜻입니다. 처음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냐면 경제에서 부정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이 부분을 새롭게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창립 멤버였던 여성 활동가들이 언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연구를 했는데요. 그들이 언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리의 현실을 잘 반영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편네협동조합 프로필사진>
위 사진은 여편네협동조합 창업 프로필인데 저희가 표현하고 자 했던 걸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사들의 사진을 보면 남자 여럿에 여자 한 둘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뭔가 색다른 그리고 형식적이지 않고 보수적이지 않은 방식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희도 바이버비어샤프트를 통해 여여성성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다른 생각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80년대에 이슈가 됐던 테마는 실업과 가난 이였습니다. 여기 건물들은 바이버비어샤프트에 소속된 건물인인데요. 99년도에 이 건물을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전체면적은 2,000평정도 됩니다. 여기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막 창업하신 분들이 아니라 경험이 많이 쌓인 분들이 많고 운영한지는 총 25년이 되었습니다. 계획적으로 인큐베이터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경험한 사람이 자기가 경험한 것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80년대에 여성들이 창업하는 회사들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입주단체를 설명해주고 있는 Claudia 모습>
건물의 맨 앞쪽에 1층에는 대부분 서비스 업종이 있고. 2층 위의 건물에는 기자들이나 컨설팅회사 등 자문을 하는 회사들도 만히 입주해 있습니다. 좌측의 1층에 보면 레몬그라스라는 음식점이 있고, 미용실이 있고, 약국이나 책방 등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여자들이 IT분야에 업종에서 일하는 경우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그쪽에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IT쪽에 여성들이 진출을 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창의적인 창업을 할 때 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합니다. 여기서도 이슈가 되고 테마가 되는 게 여자들이 미래에 발전가능성이 큰 사업에 대해서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린이놀이방 입구>
이 공간에는 어린이놀이방도 있는데 30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이 건물에 있는 놀이방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처음 건물을 세울 때 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어린이 시설 이였는데 여성들이 일을 하면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내부 안쪽 뒤로는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아뜰리애가 있습니다. 저희는 예술가들이 경제 활동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가들의 창의성에 영향을 받고 예술가들도 경제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서로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건물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할 때 친환경적으로 지붕을 녹지로 바꿨고 태양광을 이용해서 직접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비가오면 비를 받아서 사용하고 쓰고 화장실 물도 다 빗물로 사용합니다.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을 해서 옆에 있는 이웃들에게 까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친환경적인 것이 처음에 설비는 많이 들었지만 경제적인 것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 사무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른 창업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적은 관리비용을 내고 있는 이유이도 합니다. 처음에 이것을 복원화고 수리를 할 때 친환경적으로 수리를 하는 것이 큰 자금이 들어갔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컨셉은 여자가 여성을 지원을 해주고 남자는 여성을 지원해주는 써클로 돌아가게끔 하는 거였고 바비버비어샤프트 안에 많은 써클들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큰 써글로 보여지는게 메인컨셉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이 뭔가 이득을 많이 남기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이익을 남긴 것으로 재투자하면서 자회사 같은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좁게 보자면 바이버비어샤프트가 하는 일은 공간을 임대해서 임대료로 재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수익수단입니다. 이 바비어비어샤프트를 통해서 여성들이 더 힘을 얻어서 활동하는 것이 큰 목적입니다.
Q.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저런 부지나 땅을 어떻게 매입을 했나요? 매입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지원이 있었나요?
A. 이것이 시작된 것은 80년대에 서독 여성단체에 의해서 시작이 됐고요. 처음에 단체가 만들어진건 68~69년도 에요. 80년대 후반에 협회를 기반으로 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협동조합을 만든 것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등록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고자 함 이였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는 여성들의 자본을 통해서 대지를 구입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대지를 구입계획을 세울 무렵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그것은 아주 큰 변화였고 충격 이였습니다. 이곳은 동독 쪽 이였는데 이 대지를 구입하게 된계기는 통일되는 과정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통일이 되고 갑자기 많은 부동산이 나왔습니다. 트로이 한트라는 기관이 있었는데 사회주의 나라에 소속되어 있던 땅을 매매하고 파는 것을 운영했습니다. 저희를 베를린에 있는 여성활동가들과 서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페미니스트의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80년대 말 90년대 말에 여러 가지 지원을 받았는데 한 분야의 지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성정치가들이 대부분 여기의 회원입니다. 그 여성 지도자들 여성 활동가들이 사회경제 환경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던 정치가들이였습니다.
통일이 되면서 부동산의 붐이 일어나면서 동독에서 이 건물을 살 경우 20억을 필요했다면 통일 후에는 200억으로 뛰었기 때문에 개인이 지원해서 살 수 없는 규모였고, 여러 사람이 지원하면서 건물구입이 가능해 졌습니다. 통독이 되고나서 부터는 여기서는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고 부동산 가격을 너무 심하게 뛰어서 이 공간이 원래 20밀리언(덴막)이였는데 협상을 해서 12밀리언(덴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대략 이야기를 하면 내부수리비까지 하면 15밀리언(덴막)이 들었습니다.
유로로 했을 때 600만 유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쪽에서 가지고 있었던 자금은 25만 유로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저희는 협업하는 단체들이 점점 더 넓혀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Q. 그럼 그때 후원했던 사라들이 다 협동조합의 조합원 기능을 갖는 것인가요? 후원 조합원이라는게 독일 사회에서 용인이 되는 것인가요?
A.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원을 했었던 분들이 2,000분 정도가 회원으로 계시고 회원임과 동시에 이 건물의 공동소유자입니다. 처음에 기반을 마련했던 사람은 10명의 여자분 이였고 다음에 8명이 기금을 만드는데 초기에 함께 했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중점적으로 일했던 분야는 로비(lobby)였는데요. 여성과 남성의 평등 모델이 되었으면 했고 처음 했던 것이 홍보 아르바이트에 중점을 뒀습니다. 처음 저희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사화 했습니다.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창업자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 라는 부분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우리가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베를린에 바이버비여샤프트 같은 기관이 4군데나 있습니다. 독일에는 총 20개의 이런 기관들이 있고요. 바비어 비버샤프트틑 유일하게 여성이 직접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여기는 협동조합으로써 유일하고 다른 곳은 협회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Q.조합원이 개인도 들어올 수 있나요? 아니면 사업자를 가진 사람도 들어올 수 있는 건가요? 개인이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A. 회사전체가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 등록이 될 수 있고 입주한 회사대표는 무조건등록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들어와 있는 회사는 다 독립적인 회사지 무언가를 조절하지 않습니다.
모든 조합원들은 여기 등록된 조합원은 월세를 내고 있고 그게 유일한 수입입니다.1년에 한번 씩 만나서 회의를 하고요. 중간 중간에 사장들끼리 만나서 회의도하고 협업도 하고 있습니다.
Q.그런 협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것인가요?
A. 한쪽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뤄지는데요. 바이버 비어샤프트에서는 멘토 프로그램도 해주고 런치 행사도 해주고 기업 간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해주고있습니다. 그게 여기 뿐 만아니라 자발적으로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창업자들과 경험 있는 창업자들이 만나서 조언도 해주고 시너지가 일어나게끔 지원하고 있습니다..
Q.임대료 수입은 시중 가에 비해서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임대료를 통해서 이런 활동을 확대 재생산 하는 거자 나요? 혹여 라도 임대료를 내리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혜택을 보는 데 서로간의 충돌은 없나요? 있다면 중간에서 어떻게 조정하나요?
A. 월세는 지금 시중의 월세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들어오는 회사들은 1년 동안 조금씩 올라가며 월세를 받고 1년 후에는 거의 일정수준의 비용을 내게 되어있습니다.
Q.여기가 독일에서도 임대료가 굉장히 비싼 곳으로 알고 있는데 비영리 조직이나 영세한 단체들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던가요?
A. 처음에 미국의 인큐베이팅하는 기관들을 보니까 굉장히 낮은 월세를 받고 5년 동안 있게 해주고 5년 뒤에는 나가야 하는데 그런 창업가들이 잘 망한데요. 이곳에 입주한 창업가들에게 굉장히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도움이 많이 안 된다고 봤습니다. 이 지역이 굉장히 비싼 지역이고 월세가 중간가격보다는 조금 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주변은 몇 년이 지날수록 계속 오르는데 저희는 한번 들어오면 그 가격이 거의 쭉 가기 때문에 임대료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부분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굉장히 좋은 질문이고 그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월세가 싸다고 해서 창업가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평균보다 싼 것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아뜰리애 공간은 훨씬 싸게 임대해주고 있습니다. 입주에 있어서 저희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봅니다. 여기 입주한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비해서 파산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이것은 입주하는 단계에서 굉장히 경제적인 부분을 까다롭게 보기 때문인데요. 그래야지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하는 것도 진행이 될테니까 까다롭게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 건물을 매입하고 우리가 1년에 한번 씩 회의를 할 때 떨고 무서워했습니다. 우리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계속했는데 이 건물을 다 빚으로 얻은거라 빚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데 통독이 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확실히 뛰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동산의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부동산의 소유주가 여성이 3%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Q. 입주조건을 봤을 때 입주할 때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날카롭게 보신다고 했자 나요. 경제적인 분 외에 조합원 선발에 기준이 있나요?
A. 조합원이 되는 조건은 여성이면 되고 18세 이상이면 됩니다. 심사위원들은 대부분 경제 분야의 자문을 하는 회사라든지 여기 조합원의 고위직에 계신 분들이 같이 심사를 하고 여기에 창업 컨셉을 넣었을 때 기존에 들어와 있는 회사들과 잘 운영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Q. 처음에 조합원을 가입할 때 출자금이 있나요? 매달 내는 조합비는 얼마인가요?
A. 처음에 가입비는 100유로 정도하고, 매달 내는 돈은 없습니다. 부유층인 여성들이 많이 참여 하기보다는 가난하고 어려운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이 여기서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기 지금 조합원의 구성에는 굉장히 젊은 층이 많고, 미혼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Q. 여기에 조합원은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A. 조합원은 2,000명 정도 됩니다. 혜택은 입주기업을 이용할시 할인가가 적용이 됩니다. 입주해있는 단체에서 % 할인이 되고 건물에 있는 회의실을 이용하는 것도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조합원이 되면 여기에 100유로 정도의 가입비를 내는데 거기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탈퇴하면 그 돈을 돌려주지 않고 여기 가입하는 사람들은 후원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입을 하는 거지 돈을 벌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입하지는 않습니다.
Q. 새로운 사업을 할 때 자금이 필요 하자나요 대부분의 많은 협동조합들이 조합원 출자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그런 경험이 있나요? 자금조달은 어디서 하나요?
A. 여기 바비어비어샤프트에서는 스타트업 회사를 차릴려고 하시는 분들한테 그런 소자본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제안을 하면 해주고 있습니다. 은행에 요청을 하면 굉장히 복잡하고 힘든데 여기서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서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자본을 빌리는 것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금융기관이랑 협업을 통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 공간을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따로 규칙이 있나요? 운영에 어려운 부분이은 무엇인가요?
A. 처음에 들어오면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이 계약서는 법적인 자문을 받아서 만든 계약서 이고, 파손하거나 하는 경우 배상하는 것이나 세를 만약에 내지 못했을 경우 따른 제제 사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독립적으로 세를 내는데 예전에는 세를 밀리고 해면 자식도 키워야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다려주고 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그런 것은 없어요. 세를 밀리면 바로 경고장이 나갑니다. 그렇게 배려를 해주는 것이 자립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을 깨달았고, 그 밸런스를 조율 하는 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탐방 후 느낀점>
에코: 창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의 형태의 조직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단순히 사업자 협동조합을 떠올렸었습니다. 직접 인터뷰를 하고 이야기를 들으니 탐방 전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전해주는 내용들이 인상깊었고, 주 수익원이 임대업으로써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시스템이여서 하나의 특별한 사례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소셜앤쿱을 설립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구성할껀지에 대한 자료조사로써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사점>
에코: 한국에도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이 있는데, 자생적 운영보다는 정부의 운영 보조금의 지원을 받거나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창업 팀의 자립과 성장보다는 행정절차를 우선시하고 한편으로는 창업팀을 사업자등록을 목표로 많은 숫자의 창업팀을 육성하고 지원을 하다 보니 많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바이버비어샤프트는 한편 주목할 만한 하나의 사례인데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이나 토지를 공익성을 가진 운영기관에 입찰을 통해 싸게 매매를 하고 토지를 기반으로 이에 따른 자생력을 갖추며 공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를 한번쯤 만들어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