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동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별탐방 서홍근] 발리를 발로 걸으며 느낀 이야기. 가끔이지만 나는 무식할 정도로 고지식하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는 정말 유연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면도 제법 있는데.. 이 날은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던 날이었지. "발리를 발로 걷겠습니다." 이게 우리 팀의 각오였었다. 평소에는 아해들과 함께 탐방일정을 해야하니 개별 여행때 한번 제대로 걸어보자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계획은.. 아멧에서 해안을 따라서 걷기 시작해서 약 100km의 거리를 한 3일만에 걸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자는 생각. 4일동안 머물렀던 Jos homestay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해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전날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왔었던 아멧의 끝자락까지는 뭐 별탈 없이 잘 걸어왔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