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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EKER:S Story/*F.T. isLand

[F.T.isLAND] 공정무역 대학 동아리 발표회 참가 (by 인천 공정무역 도시 캠페인) (2013. 8. 16)

인천은 바쁩니다. 공정무역 도시가 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배경에서, 인천생협들의 초대 하, 성공회대 CO-SUS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우리의 마스코트 수지양이 참가해야 하는데, 바로 아랫글에서 포스팅한 것처럼, 컨퍼런스 준비가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대표로서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에 제(이웅구)가 대신 참가했습니다.


처음 발표 장소에 도착을 했을 때,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추진 중인 청년 단체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사뭇 놀랐습니다. 약 10명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그 내용이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2시부터 시작해 6시가 지나도록 끝나지 않더니, 급기야 저녁을 먹고 9시가 다 되서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CO-SUS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학교측과의 파트너십을 언급하고, 아직은 초기 단계로서 무엇다 생존을 위한 안정적 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어눌하고 미미했으나, 직접 공정무역을 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SEEKER:S 이야기를 언급했을 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발표 끝에는 대학생들의 차원이 아니라 경험많은 분들의 현실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 시민단체 역량의 부족함, 맨 땅의 헤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사업은 마음에서 나오는 온정주의만으로는 부족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겸비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