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 기획 및 참여 - 액션 프로젝트 보고서
□ 기 간 : 준비기간 : 2012년 9월 1일~2012년 11월 3일 / 행사일 : 2012년 10월 27일
□ 탐 방 지 : 아트마켓 <헬로우문래>
□ 탐방인원 : 허미호 외2명
□ 탐방목적 :위누와 같은 예비 사회적기업인 방물단, 안테나와 함께 <헬로우문래> 라는 아트마켓을 기획하여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자생적인 아카이브를 쌓고, 오프라인에서는 art garage sale 를 통해 온라인에서는 위누 플랫폼을 통해 예술 소비감상을 시도한다.
□ 탐방인원 : 허미호 외2명
□ 탐방활동 소개
아트마켓 헬로우문래
아트大방출 “내 작품을 팔까해.”
첫 번째 이야기
아트마켓 ‘헬로우문래’는 문래창작촌 작가들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습작, 미공개․ 과도기적 작품 포함)과 디자이너들의 아트상품을 판매․ 홍보하기 위한 직거래 시장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생활반경에서 예술품에 대한 감상 및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문래창작촌 내 다섯 군데 실내공간을 연결하였고, 참여 형 워크숍과 공연을 곁들인 파티까지 풍성한 토요일을 마련하였다.
2012년 10월을 시작으로 매달 한 번 문래창작촌에서 이루어질 헬로우문래는 새로운 형식의 마켓을 실험하고 여론을 수렴하여 점차 확실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 야외에서 한데 어울리는 아트마켓은 내년 봄을 기약하고, ‘아트대방출’이라는 슬로건으로 첫 문을 연 헬로우문래가 어떤 풍경이었는지 공간 별로 살펴보자.
<스케치 영상>
<비영리 전시공간 솜씨>
헬로우문래 초대전 ‘사마키달’
아트마켓 - 작품판매
워크숍 - 알함브라패턴 목걸이 만들기
솜씨에서는 전시와 위탁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위탁판매는 마켓에 함께 하고 싶지만 사정상 자리하지 못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헬로우문래 운영부에서 대리 판매해 주는 것이다. 대중이 쉽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갤러리 판매가에서 대폭 낮춘 10~20만 원 대로 작가가 특별히 내놓은 작품들이 있었다. 마켓의 성과여부를 돈으로 환산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날 이곳에서 한 작가는 작품 세 점이 팔렸다고 하니 기분 좋은 일이다.
솜씨 한쪽에서는 헬로우문래 첫 번째 초대전 ‘samakidal 사마키달’이 열리고 있었다. 알함브라 패턴을 풀이하여 다양한 제품에 응용하는 작가 ‘까시’의 헬로우문래를 위한 단 하루 전시였다. 전시를 보고 난 후 워크숍 테이블에서 패턴을 이용한 펜던트 및 모빌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탐구생활 만들기 이후 이렇게 오래 집중하고 앉아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는 실로 오랜만이었다. 전시와 연계된 워크숍이라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커뮤니티 도서관 치포리 와 갤러리 두들>
공예품 및 소품 직거래 판매
커뮤니티도서관을 준비 중인 치포리는 치치와 포포라는 고양이의 그림이 그려진 곳으로,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인문·예술도서 책들이 갖추어진 곳이었다. 디자인 상품과 소품위주로 판매를 하다 보니 작품을 판매하는 다른 곳보다는 정돈된 느낌이 있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러리 두들은 치포리의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넓고 창도 커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원래 치포리에서만 아트상품을 판매하기로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마켓 판매자들이 몰려 갤러리 두들을 임시로 오픈했다고 한다. 치포리와 두들을 잇는 길에서는 솜사탕과 군고구마를 팔고 있어서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었다.
<대안공간 문>
인디밴드CD 판매
음악다방, 타로점
푸드 아트: 컵케이크 만들기
지하공간 대안공간 문은 입구에서부터 록 공연장 느낌이 났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공연을 보러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에서는 타로점과 컵케이크 워크숍, 아이들 놀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음악다방이라고 하기에는 준비된 차가 없었지만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컵케이크 워크숍은 기념품을 만들어 갈수 있어 좋았지만 오랫동안 간직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대안예술공간 이포>
아트마켓 - 작품 직거래 판매
매달 새로운 테마의 네트워킹 파티
이포에서는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나하나 두들겨 만든 공예품과 수채로 꽃을 표현한 회화작품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입구를 지나 왼쪽 계단에는 문래동 사진공간 빛타래 작가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조각을 수집하는 포토그래퍼 케이채와 기존의 시각과는 다르게 세상을 담고자하는 송광찬 작가의 따듯한 감성이 전해졌다.
이포 1층 정면에는 아티스트 그룹 ‘양반김’이 있었다. 퍼포먼스와 함께, 그들이 한 장 반씩 분량을 정해놓고 이어쓰기를 해서 마친 소설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깊숙이 이포 안으로 들어갔다. 김보연, 김윤경, 허승은, 이혜경 등 여러 작가의 회화 작품이 전시공간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어울려 걸음을 느리게 만들었다.
저녁 6시 무렵, 아트마켓 헬로우문래를 기획한 세 단체- 안테나, 방물단, 위누-가 인사를 하며 오프닝파티가 시작되었다. 문래동 주민을 비롯해 헬로우문래를 찾은 관람객들과 참여 작가들은 아트 마켓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서로의 그림을 나누며 애프터파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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