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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EKER:S Story/위누

[탐방보고서]Art meets life! 예술은 대중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까? (3)Artpan(아츠팬)





1. 기본정보


창립년도

1995/Eric Sparre

현 대표

Eric Sparre

연락처

(609) 397-0888

주소

26 Bridge Street Lambertville, NJ 08530

홈페이지

https://www.artspan.com

조직구성

창업자를 대표로 하여 총 8명의 멤버로 구성

핵심주체

artspan

기관설립배경과 목적

뉴저지에 위치한 아트스팬은 수백명에 이르는 자국 아티스트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회사이자 아트 에이전시.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경영자인 에릭 스패어는 1995년 이래로 지금까지 새로운 작품과 작가들을 발굴하고 프로모션하고 있음.

현황

4,000여명의아티스트팬 멤버,

월간 200,000 건의 페이지뷰,

야후와 구글에서 컨템포러리 아트 검색어 랭킹 1

운영 플랫폼

아트스팬은 미국 유력 문화경영 컨설팅 사이트 아트비지니스닷컴’(www.Artbusiness.com)이 소개하는 미국 3대 온라인 아트마켓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아트마켓이라고 하면 회화 중심인 한국과는 달리 미국과 유럽은 가구, 패브릭, 금속공예 등을 아우르는 방대한 카테고리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아트스팬 역시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기관 설립자 Eric Sparre과의 인터뷰


-위누 (이하 ’) : 아트스팬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에릭 (이하 ’) : 저 역시 아티스트입니다. 회화와 조각 등 다양한 전시를 하며 작가들과 돈독한 네트워크를 갖게 되었지요. 온라인 마켓은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작품의 이미지가 세계로 퍼지고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어요. 1995년에 처음 사이트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아티스트와 거래하기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었습니다.


<Eric Sparre>

 

-: ‘Etsy’ 라던가 ‘Big cartel’ 같은 아트온라인마켓들이 경쟁자로 생각되실 텐데 어떤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들도 아주 훌륭하지요. 그러나 아트스팬이 다루는 작품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들을 선별하고 유입시키기 위해 아트스팬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이 차이점 아닐까요?

 

-: 아트스팬도 앞서 말한 그들처럼 자발적인 작가유입(입점)이 된다던지, 기획상품을 만들어 판다던지 하는 노력은 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 (약간 심각한 얼굴로) 글쎄요. 아트스팬은 아트 자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티셔츠라던지 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이 되고 있긴 하지요. 그러나 좀 가볍다고 할까, 본질에서는 벗어났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아트는 그 자체의 가치가 좀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 독일 등 유럽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던데 아시아, 특히 한국과는 계획이 없으신가요?

-: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뉴욕에서 위누 팀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 중국 미술 시장이 거대해 졌듯이 아시아 시장이 더불어 성장할 것이라는 유추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가능성을 열어 두는 편입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지요. 지금 우리가 구체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논하고 있지 않지만 언제 우리가 같이 대단한 일을 하게 될 모르는 것처럼.

 

-: 아티스트라고 하셨는데 현재는 작업을 유보하셨나요?

-: 아트스팬을 키우는 것이 저의 새로운 모험입니다.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열정을 바칠 만큼 흥미로운 일이지요. 사이트와 더불어 나 역시 더 많은 작가들과 교류하고 소비자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습니다. 작업은 당장의 관심사는 아닙니다.

 

-: 아트마켓이 얼마나 성장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 이미 미국 시장은 성숙한 시장이고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이제 세계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사람들은 계속 새롭고 아름답고 파격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고 소비합니다. 급성장할만한 시장은 아니지만 미래를 걸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만약 한국의 저희 위누와 같은 아트컴퍼니와 함께 컨텐츠를 교류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언제나 오픈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언제 어디서 찾아 올 지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