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록(CBT - 기관 담당자)와의 인터뷰
Q) 반떼이 츠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A) .시엠립으로부터 북서쪽으로 130km, 태국 국경으로부터 27km떨어진 곳에 위치한 반띠아이츠마 마을은 앙코르시대에(12c) 지어진 반띠아이츠마 사원, 반띠아이톱 사원 등의 문화유적이 위치해 있는 마을이다. 캄보디아 내의 마을 기반 공정여행 구축 NGO인 CCBEN(Combodia Community Based Eco-tourism Network)이 마을 사람들과 협력하여 2007년 CBT(Community Based Tourism) 사무실 활동이 시작되었다.
Q) 반떼이 츠마는 CCBEN에 속해 있는 마을이라고 알고 있다. CCBEN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부탁 한다.
A) 캄보디아 내의 마을 기반 공정여행 구축 NGO인 CCBEN(Combodia Community Based Eco-tourism Network)이 마을 사람들과 협력하여 2007년 CBT(Community Based Tourism) 사무실 활동이 시작되었다. 현재, 월드헤리티지펀드가 복원 기금을 후원하고 있는 반띠아이츠마 사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4개의 마을이 위치해 있고, 4개의 마을이 모두 CBT에 관여하고 있다. CCBEN은 캄보디아 유일의 생태여행 네트워크로 문화유적 보전과 빈곤 완화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증진과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교육 기관을 비롯해 국가 및 지역의 보전 및 개발 단체, 민간 기업을 포함한 30여 개 회원단체가 소속되어 있으며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공정여행 및 마을 프로그램, 리더십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반떼이 츠마 체험 프로그램 참여기
1.사원 둘러보기
반떼이 츠마는 과거 앙코르 유적지를 가르킨다. 쉽게말해 반떼이 츠마 마을은 유적지 옆에 있는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에서 걸어서 5분만 가면 반떼이 츠마 유적지가 나온다. 반떼이 츠마 마을의 공정여행의 시작은 유적지를 둘러 보는 것이다. 앙코르왓, 앙코르톰에 비하면 작은 앙코르 유적지이지만 이 유적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앙코를 유적지는 마을 주민인 소펭과 폰록이 직접 해준다. 이들은 아직 한국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캄보디아 한국어 가이드를 통해서 우리한테 전해졌다. 사원을 둘러 보는데는 약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 되었다. 사원을 다 본 후 사원 옆에 있는 마을 길을 걸었다. 우리가 갔을 때 우연히 결혼식과 겹쳐 캄보디아 전통 혼례를 보는 행운을 얻었다.
2.사원옆에서 저녁 식사
반떼이츠마의 가장 매력적인 프로그램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원을 둘러보고 난 뒤 그 사원 옆에서 먹는 저녁식사는 마치 앙코르왕족이 된 기분이 들게 했다. 해가지면 전기를 끊는 오지 마을이라 불빛은 횃불로 대체 하는데 이게 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을 현지식으로 차려진 밥상과 횃불이 준비 되어 있고, 마을 주민중에서 캄보디아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함께해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나중에 관광객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 프로그램이 가장 현지민과 동화된 기분을 들게 해주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3.자전거 타고 유적지 둘러보기
다음날 프로그램은 자전거를 타고 1시간 가량 떨어진 유적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전거는 마을에서 준비를 해준다. 자전거를 타면서 길에 있는 야생 열매나 식물들을 가이드가 직접 설명해준다. 한국에 없는 현지 자연생태를 체험객들은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꼬만(타트라브 담당자)와의 인터뷰
Q) 타트라브 마을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A) 시엠립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트라브 마을은 주민의 대부분이 하루 $2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빈곤지역이다. 1998년까지만 해도 크메르 루즈군과 정부군 사이에 내전이 일어났던 곳으로 전쟁에서 벗어나 일상생활로 돌아온 지 불과 15년이 채 되지 않는다. 마을 주민은 약 6,200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30%가 농업에 종사하고, 60%는 인근 국가인 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나머지 10%는 무직이거나 시엠립 시내에서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관개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7~10월까지만 농사가 가능하고 깨끗한 물 공급이 어려워 위생시설의 수준도 열악한 편이다. 마을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총 500여명 정도이며, 캄보디아의 공교육 사정상 영어를 비롯하여 체육, 음악 등의 예체능 교육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들의 대부분은 12살이 되면 학업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하며, 16살 이상이 되면 태국이나 시내로 나가 일자리를 찾는다. 2008년 마을 출신의 스님이 설립한 NGO단체인 Tatrav Poor Children’s Association(이하 TPC)은 충분한 영어교육과 예체능 교육을 받지 못하는 마을 아이들을 위해 하루에 두 번, 크메르어(캄보디아 고유 언어)와 영어 및 일주일에 한 번 압사라 댄스 교육지원을 자원봉사자 교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마을 안에 위치한 센터에 나무로 만들어진 2곳의 교육공간에 3개의 교실이 있으며 매주 약 150명의 마을 아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Q) 타트라브에서 CBT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A) TPC는 호주, 일본, 한국의 후원자들이 모금하는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여행자를 위한 방문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자원봉사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 사이에 있었다.
타트라브 마을 체험 프로그램 참여타트라브 마을 체험 프로그램 참여
1.마을 주민이 만들어 준 점심 식사
현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점심식사로 점심을 해결 한다.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과 다른 현지식은 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2.압사라춤 배우기
마을 아이들은 TCA에서 배운 압사라 댄스를 관광객 앞에서 춘다. 이를 토대로 간단한 수익을 얻을수 있고 이 아이들은 훗날 마을 아이들에게 압사라 댄스를 전수 할 것이다.
3.캄보디아 전통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
시엠립에 나가면 많은 공예품들이 있다. 이러한 공예품은 노동을 착취하여 만든 저렴한 물건이 대부분이다. 사는사람도 파는사람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품인 것이다. 타트라브 마을에서는 이런 수공예품을 적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4.자전거 타고 마을 여행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직접 돌아다니면 어느새 마을주민이 된 기분이 든다. 환경도 오염되지 않고 수익은 마을로 돌아가니 1석 3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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