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의 과자 축제,
<제3회 과자전> 스케치
안녕하세요! 과자전을 만드는 워크스 입니다.
지난 주말, 워크스는 홍대앞 서교 예술실험센터에서 제3회 과자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과자를 좋아하는사람,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벌였던 이틀,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 제3회 과자전은 6월 1일 에서 2일, 홍대앞 서교에술실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 과자전이 어떤행사인지 궁금하시다면 ? 클릭!!
#1. 과자전 D-1
행사에 하루 앞서 워크스는 과자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과자전에 참여한 라인업중 개성이 돋보이는 과자들이 출연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반응으로, 과자 축제 전날의 기대감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한편 워크스는 하루남은 과자전 준비에 분주했구요.
#2. 과자전 첫째날
드디어 D-day, 과자전 행사 첫날입니다.
처음으로 이태원 워크스를 벗어나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리는 과자전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반 걱정반인 상태로 개장 준비를 시작합니다.
과자전 현수막을 서교예술실험센터 초입에 걸고있는 모습입니다.
걱정과는 달리 개장시간인 12시가 되기도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구에서 한 스태프가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있죠?
이번 과자전은 장바구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셀러와 소비자가 계산에 대한 불편함과 수고 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과자를 담고 차림표만 작성하면 워크스가 계산과 포장을 담당하는 시스템입니다. 셀러와 손님은 좀더 편하게 사고 팔고, 과자 얘기를 나눌수 있게됩니다. 또한 카드결제도 가능하게 되어 최대한 구매자의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
워크스도 과자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과자전 에디션, 그리고 텀블벅을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을 위한
각종 리워드들을 세팅했습니다. 과자전 특별상품인 과자전 우유 (쿠키밀크, 크래커밀크) 는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로도 준비되었어요.
첫날 과자 라인업을 좀 살펴 볼까요?
과자나무 의 '슈가쿠키' : 먹는거 아닌줄 알았습니다. 정말 예쁘게 생겼죠? 맛도 엄청나다는 후문이 있더군요~
DAL:D 의 '달다리' : 양념치킨 처럼 생겨서 시선집중, 먹어보면 마들렌+딸기소스의 반전이 있다는 사실
잇다제과의 마카롱.
'과자전 봉지백'과 '샌드 팔찌' 를 에디션으로 제작해주신 Mr.A-Jo가 판매를 맡아 주셨습니다.
과자전 에디션은, 워크스에 입점해 있는 여러명의 작가가 워크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과자전을 주제로한 상품을 만든 것입니다. 과자전 기간에만 한정 판매라는 점~
- MellowSong 이 제작한 '늪지대의 괴생물체, 과자전 가다.'
: 늪에 사는 괴물들이 과자로 변장해서 과자전에 침투하는 모습이라는 군요.
- 넝마주이활동이 제작한 과자전 에디션인 '과자전 뱃지'
- 에토프가 제작한 과자전 천가방 : 실크스크린으로 프린팅 되었습니다.
- 유정정 "좀비가 되어버린 쿠키"
: 실리콘과 우레탄으로 만들어진 2가지 색상(쿠키색, 반투명)의 컵받침입니다.
- Mr.A-Jo 가 제작한 "과자전 봉지백과 샌드팔찌"
- HALLOMINUM 이 제작한 티파티의 가이드가 되어줄 식탁보
#3. 과자전 두번째날
과자전 두번째 날입니다. 두번째 날은 개장 전부터 분주했습니다. 첫째날에 예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부분들을 회의를 거쳐 보완해야 했기 때문인데요,
동선도 조금더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테이블의 위치를 바꾸었고, 계산대 앞의 줄이 셀러분들의 테이블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유도 했습니다.카드와 현금별로 줄을 따로 설수 있도록 했구요.한번에 입장가능한 인원도 늘려서 최대한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사장 밖에도 두명의 스탭을 고정시켜서 줄서는 분들의 불편을 최대한 막아보고자 했어요.
짧은시간안에 여러 대비책을 만들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전날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손님 입장에서 불편한점이 많았습니다ㅠ
전날보더 더 많은 인파속에서 과자전 두번째 날은 시작됩니다.
그럼, 두번째 날의 과자들을 둘러 보겠습니다.
행사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무브투무브의 '다스베이더 초ㅋ송이'
유익점의 '매운 브라우니' 정말 매울까 궁금 (저도 못먹었습니다..)
문제작. 에토프의 '고릴라의 코딱지' 입니다.
정말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만, 결국 엄청난 속도로 완판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날은 특별한 셀러가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2회때부터 과자전의 든든한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는, 유인농장의 신선한 계란입니다.
유통 구조로 인해 당일 낳은 계란은 시중에서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건강하고 탱탱한 당일에 낳은 계란을 접할수 있는 드문 기회!
두번째날은 행사 이후 특별공연 일정이 있었습니다.
과자전을 위해 특별히 섭외된 밴드는 '호두과자'라는 밴드인데요.
예상보다 빨리 완판이 되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셀러분들과,
공연을 보러 찾아온 관객분들과 함께 워크스도 함께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과자전의 로고송인 '오늘의 과자'라는 노래도 처음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과자전에 로고송이 생기는 순간이라 워크스도 무척 뿌듯했습니다. 호두과자 고마워요!
이렇게 과자전의 마지막 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맺음말
과자전 행사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는 거였어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2000명(!)이 넘는 분들이 행사기간동안 과자전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이었고 기분좋은 일이었지만, 한편으로 행사와 행사장의 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어쩔수 없이 관객분들의 입장에서 생기는 불편한 점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떙볕에서 평균 1시간반이 넘게 줄을 서야했고, 행사장 안에서도 붐벼서 테이블 간의 이동도 불편했구요.
셀러분들의 과자가 판매가 안되어 많이 남으면 큰일이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모든 셀러가 너무 이른시간에 완판되어 늦게 오신분들은 그냥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분들께 너무 미안했어요.
또한, 과자전은 과자를 만드는사람, 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만나는 판매전입니다.
단순한 판매전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들은 앞으로의 과자전에서 더 재밌는 일들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과자전은 아마추어및 베이킹관련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과자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덕분에 대형베이커리나 판매업체에서 볼수 없는 다양한 '창작품' 과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독특한 아마추어의 작품, 유명 베이커리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가진 베이킹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작품과 크리에이티브에 저희도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이상 '과자전'을 기획하면서 미숙했던 부분들은 반성하고, 좋았던 점은 더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다양한 통로로 들은 의견들과, 현장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들은 다음 과자전을 좀더 풍성하고 질서있게 운영하는데에 꼭 참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텀블벅을 통해 과자전에 힘을 보태준 후원자분들,
좋은 라인업으로 워크스와 관객들을 사로잡은 참가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찾아와주시고 여러 의견을 전달해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과자전을 널리 알려주신 씨즈와 네이버 해피빈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과자전이 치뤄질수 있게 장소등 여러 도움을 주신 서교예술실험센터, 역시 좋은 장소 제공해주신 광화문 라퀴진. 청정원, 유인농장 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과자전을 좋아해주시고 아끼는 분들과 함께 3회 과자전을 만들었습니다.
4회 과자전은 어떤분들과 함께하게 될까요. 기대됩니다.
날이 시원해질때쯤 다음 과자전 소식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works.
#워크스works는?
독립창작자들의 작업물과 중고품, 수집품 등을
입점해 판매하는위탁판매 가게.
현재 60여개 팀(및 개인) 작가의 작품 입점,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형샵들의 높은 수수료, 복잡한 계약과정과 갑과 을의 불합리적인 관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만든 독립창작물 위탁판메 가게입니다.
자신의 작업물을 판매하고싶어하는 누구나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한 계약과정으로
독립창작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습니다.
입점문의는 워크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로 상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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