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사우스빌 프라이머리 스쿨 / Southville Primary School, Merrywood Road, Suthville, Bristol BS3 1EB
전화번호: 0117-377-2671
홈페이지: http://www.southville.bristol.sch.uk/home
Gardening class 와 Food festival 현장을 보다!
Southville Primary School은 브리스톨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그레첸이 가드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푸드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이다.
이 학교를 방문한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그레첸의 가드닝 수업 참관
둘째, 요리 수업 참관
셋째, 푸드 페스티벌 참관
우리가 그레첸과 학교를 처음 방문한 날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조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날 학교에서는 조회 시간에 그 주에 건강한 도시락을 싸온 학생에게 상을 수여 하였다. 1년에 1주일은 음식주간으로 정해 음식 관련된 교육과 요리수업 및 축제를 연다고 한다.
<그레첸과 함께하는 가드닝 수업>
외부의 스케어 푸드 파운데이션과 협력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드닝 수업은 그레첸이 맡고 있었다.
그레첸이 하는 가드닝 수업에는 한 반에서 5~6명의 아이들이 나와서 참여한다.
그레첸은 심을 작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중에 어떤 부분을 먹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바로 심을 수 있는 흙 포대(윗 부분의 비닐을 잘라내고 바로 작물을 심었음, 2회 재배 가능)에 심는다. 한 그룹의 아들은 부추를 심기도 했는데, 부추 모종을 아이들에게 주고 전체가 몇개이고 아이들이 각각 몇 개씩 심으면 될지 계산하도록 한다. 긔고 심는 방법을 시연한 뒤에 아이들이 직접 심을 수 있도록 한다.
<음식 축제 준비를 위한 요리 수업>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이 학교의 음식 주간으로 축제를 위한 음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음식 주간의 마지막 날의 축제를 위해 일주일 동안 아이들이 음식에 관해 공부하고, 축제 전날에는 각 학급별로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비한다. (이번에 주제는 월드컵에 참여하는 국가별 음식이라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과 음식 재료 공부가 가능하다.
우리가 참관한 요리 수업에서는 이탈리아의 엠파나다를 만들고 있었다.
기존 교실에서 책상을 붙여 놓고 요리를 진행했고 1명의 담임 교사와 1명의 보조 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3~4학년쯤 되는 아이들이 작은 실제 칼을 사용하여 채소를 자르고 있었다.
또 다른 반에서는 일본인 학부모와 담임 선생님이 스시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김말이에 김을 놓고 그 위에 밥과 여러 채소, 고기 등을 넣어서 스시를 만들었다.
이 날 만든 요리는 다음날 있을 음식 축제에 내놓을 음식이다.
* 부모가 일일 교사로 진행했던 스시 수업
스시 수업에서는 담임 선생님과 그반의 한 학생의 엄마가 요리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이 수업의 특징은 재료를 살펴보는 시간이 무려 30분 가까이 되었었고, 미리 손질된 재료를 나눠 주기 보다는 장을 봐온 모슴 그대로에서 아이들이 재료 손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준비한 음식은 축제 날 부모님을 초대해 나누고 먹는다.
음식을 학부모에게 나눌 때 학생들은 본인들이 배운 음식을 만든 과정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설명한다.
학교 탐방과 요리 수업 참관, 가드닝 수업 참관을 마치고 그레첸의 가드닝 수업을 받았던 학급의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음식 축제 현장>
다음 날 오후 2시 부터 학교에서 음식 축제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월드컵이 있어 월드컵에 참가한 나라들의 음식을 각자의 반에서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 음식과 함께 레시피도 함께 만들어서 나눠주었다. 슾인, 아르헨티나, 그리스, 브라질 들의 음식이 있었고, 일본 부스에서는 어제 만들었던 스시가 나왔다. 각 부스는 아이들이 만든 국깅와 여러 장식으로 꾸며졌고, 아이들도 각 나라와 연관이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학부모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왔고, 힉부모들의 교류장이 되기도 하였다. 축제는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행사가 끝나자 학부모드은 밖으로 나갔고 뒷정리는 각 부스의 아이들과 선생님의 몫이었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부모님들께 맛봐달라고 추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아이들은 본인이 만들었기에 부모님들께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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