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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도시여행자

[도시여행자 해외탐방 #6] FC 바르셀로나 소시오를 만나다

 

 클럽 그 이상의 클럽FC 바르셀로나의 협동조합이 가진 영향력과 결속력을 나타내주고 있다에스퍄뇰이 가진 역사적 배경때문에 폐쇄적일 거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의 완전히 빗나갔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조직을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FC바르셀로나 협동조합 상원의원 출신 에네스트 카스텔라 (Ernest Castella Vilarrubla) 씨를 만나 바르셀로나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협동조합을 설립할 당시에, 발기인 대회 형태로 함께 시작한 구성원 몇 명인지 궁금하다.

설립자인 한스 감퍼(Hans Gamper)189910월에 지역 스포츠 잡지에 축구팀을 만든다는 모집공고를 낸다. 1129일에 감퍼외에 카탈루냐, 스위스, 영국, 독일의 청년 11명이 첫 회의에 참석했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설립자이자 선수였다.

 

조합원의 분포도는 어떠한가?

남성이 74% 여성이 26%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분포도는 12세 이하가 약 10%,12세 이상 14세 이하가 12%정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78%가 성인이다.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 조합원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한국인은 몇 명인가?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2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바르셀로나 조합원이 되고 싶어 한다. 조합원의 가입절차와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2014는 현재는 사전멤버십(약속카드)3년 동안 유지하고, 이후에 정회원 신청을 해야 정해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14년 기준으로 1년 유지 비용은 약 136.5유로다.

 

대부분 조합원이 시민 구성을 이루고 있어 마케팅이나 정책을 펼칠 때 더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르셀로나의 지역상점, 학교, 공공기관 등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지.

1994년 창립 이래 바르셀로나 재단 설립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이 재단은 수많은 사회적, 문화적, 스포츠 활동에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유니세프 (UNICEF) 등의 국제기관과 협약을 통해, 또는 같은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푸드 뱅크나 지역 사회 지원 또는 개발 원조, 예술과 문화의 진흥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와의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었나?

FC 바르셀로나 재단과 유니세프는 스포츠를 통한 어린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6 9, FC 바르셀로나 재단과 유니세프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바르셀로나가 막대한 자금을 제공하는 유니폼 스폰서를 거절하고, 클럽의 연간 수입의 0.7%에 해당하는 약 190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매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계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협약을 맺었고, UN 밀레니엄 발전 목표를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5년 동안 150만 유로를 유니세프의 인류 구호 프로그램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도 체결하였다.

2006년부터 2011년에는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의 세 국가(스와질란드, 말라위, 앙골라)에서 에이즈 퇴치 운동 프로젝트를 벌였다. 2011년 이후에는 카탈로니아, 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 브라질 등에서 스포츠 교육의 인프라 구축, 학교 장비와 지식을 향상, 어린이들의 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 협약 등 바르셀로나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지지한다. 클럽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클럽은 보편성을 지향한다. 당신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설립자의 절반이 카탈루냐어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회원들은 클럽의 소유자다. 클럽의 여러 가지 안건을 실행하는 민주적으로 결정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요 클럽 중 하나다. 우리에게는 특별하게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

 

 

앞으로 바르셀로나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역사에서 독재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1960 년대 후반 클럽은 과거의 정신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로니아와 스페인의 많은 지역에서 민주주의와 반 중앙 집권의 상징이 되었다.

프랑코의 죽음 후 민주주의가 돌아 왔을 때, 클럽은 사회적 약속하고 나중에 클럽의 재단의 만들어 자선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을 유지했다.

세계화의 시대에, 바르셀로나는 스포츠 클럽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2006 년 유니세프와 계약을 체결 했고, 나머지 부분에 대한 사회적 약속을 확장했다. 클럽, 그 이상의 클럽의 모토에는 수많은 문화, 사회 및 자선 사업이 함축되어 있다. 그것을 더욱 확장시켜 실현해 나갈 것이다.

 

그들에게 협동조합은 역사적으로 독재의 탄압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회 통합의 수단으로 간주되어 그들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었던 시스템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이고 인류적인 행보로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스포츠가 가진 위대한 정신을 각인시키고 있었다.

 

에디터 박은영

사   진 김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