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 SEEKER:S Story/*아트온어스

[아트온어스] 해외탐방5. American Holocaust museum


The 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 은 학살의 역사를 해석, 기록, 연구하고 살해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학살의 비극을 개선하고 이 비극에 대한 지식을 퍼트리는 것이 본 기관의 의무이다.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기억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Holocaust사건에 대한 도덕적 의문을 갖게 하는것, 그리고 민주시민의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질문한다.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 더이상 신발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흔적. 

다양한 상징과 방법으로 그 희생이 얼마나 많은 손실과 아픔을 남겼는지에 대해 알게 한다. 생존자들이 그들의 기억을 증언하는 목소리를 녹음하여 재생해주는 공간이나, 수용소를 그대로 재연해놓은 곳도 있었다.

그리고 희생자의 이름을 넣으면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역사적 사실과 개개인의 서사를 보여주고 나서 기억에서 행동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그저 기억하고 희미해지도록 둘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같은 시기를 사는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것인지 

그 일환으로 지금 세계 곳곳에서 어떤 학살 혹은 그 유사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 데이비드라는 아이의 예를 통해 그리고 그 이전과 이후의 삶의 비교를 통해 쉽게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일기장에 일기쓰듯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시각적 청각적 정보를 통해 개인의 삶을 유추해 볼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이 전시를 본 후 희망의 메세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만든 벽화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기억하기위한 노력이 매우 인상 깊으며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곧 현 시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역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함께 애도를 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