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성의 손으로!"
'보라'는 '여성 사회적 기업'이라는 주제로
7박 8일동안(2013.9.29~10.6) '네팔'의 '카트만두'와 '포카라'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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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년도 |
1. 2010년 / 사단법인 씨즈 2. 팀 형태 - 캠페인단 |
현 대표 |
사단법인 씨즈 |
홈페이지 |
블로그 : blog.naver.com/borabomb 페이스북 : www.facebook.com/borabomb |
핵심주체 |
사단법인 씨즈 |
기관설립 배경과 목적 |
"보라(BORA)"는 윤리적소비 확산 캠페인 브랜드입니다. 지난 4기수 동안 보라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5기는 '사회혁신 캠페인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다 넓은 사회적경제 분야를 공부하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5기에서 진행된 캠페인으로는 협동조합에 대해 알리는 '협동좋아', 실업악기와 재능을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니캉내캉', 사회적기업 소개 영상을 제작한 '사기꾼들', 윤리적소비가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잘산다는건', 윤리적소비를 하는 내일로여행을 제시한 '불편해보라' 그리고 새터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 '만나보라'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라는 사회혁신을 목표로 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입니다. |
탐방배경 및 목적
탐방배경 |
네팔은 아직도 남아있는 카스트제도의 영향으로 가부장적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여성의 인권과 노동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행산업의 쓰리시스터즈나 카펫이나 수공예품 등을 만드는 다양한 여성사회적기업이 존재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들 모두 어떤 외부의 영향이 아닌 자발성을 띄고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여성이 직접 자신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선 것입니다. 저희는 네팔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끌려 네팔을 탐방국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탐방목적 |
'사회적 약자가 직접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한다.' 라는 자발성을 네팔에서 배울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해외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들을 한국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탐방기간 동안 만난 '쓰리시스터즈'나 '사나 하스타카하라'와 같은 네팔의 여성사회적기업들의 노하우와 이야기는 단순히 취업교육에만 머물러있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창업의지를 일깨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경력단절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센터에서 특강을 하는 형식으로 구상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 '보라'가 탐방을 다녀온 기관 여섯 곳을 소개해드릴텐데요,
[ S.E.A center / Sana Hastakala / The village cafe / Nepal Traditional Handicraft Training Center
/ 3 sisters adventure trekking / Women's Skills Development Organization ]
'보라'가 다녀온 탐방기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보라가 다녀온 국가와 마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네팔
- 그들이 인식한 문제는?
○ 네팔 카스트 제도와 여성문제
네팔에서는 힌두교 브라만 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카스트 제도와 계층간, 종족간, 남녀간의 차별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사회적평등과 민주주의 발전을 막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네팔에서는 여성문제가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네팔 사회복지위원회에 등록된 여성문제와 관련한 NGOs의 수는 현재 1200개 정도로 활동영역 백분율의 약 10%를 차지하며 3번째 의 주요한 위치에 해당합니다. 네팔의 문맹률에서 여성이 해당하는 비율은 50%로 남성의 두배에 해당합니다. 여성은 교육시키지 않는 여성차별 관습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에서는 조혼 풍습으로 인해 산후조리 부족 및 청결하지 못한데 오는 질병 (치과,피부병, 귓병 등) 심장병 등으로 나타납니다.
○ 네팔 가부장제도와 여성의 일의 분배 속 드러나는 성차별 문제
네팔 여성의 차별은 일의 분배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여성은 이른 새벽부터 집안 허드렛일에서 들일에 이르기 까지 남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하는 일은 비생산적인 것으로 간주 되고 있습니다.
아동돌보기(60%), 음식준비(90%), 청소 및 빨래90%)에 여성의 근로가 차지하며 남성이 가사에 거의 도움을 주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은 막중한 가사분담 뿐만아니라 모든 농사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뿌리 깊은 가부장제도와 남존여비 관습 아래서 네팔여성이 겪고 있는 열악한 생존환경을 극명하게 나타냅니다. 네팔에서 여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차별 받고 있습니다. 남성을 선호하고 남성을 신으로 여기는 성차별, 가중한 노동, 경제적인 불이익, 낮은 교육율과 높은 문맹률, 낮은 정치참여, 여성을 천대하는 오랜 사회관습과 전통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져 있습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
○ 네팔의 여성사회적기업
네팔은 정치부패 및 불안으로 여성과 아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여성들은 ‘사회적 기업’이라는 솔루션으로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네팔에 존재하는 여성 사회적 기업 및 단체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의 자선단체 및 개인이 들어와 네팔의 여성과 아동교육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원이었던 존우드가 네팔에서 시작한 어린이 도서관 및 학교 설립사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경우 교육 및 원조를 하던 비영리 자선단체가 시간이 지나며 여성들을 고용하고 그들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의 형태로 발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네팔의 여성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 경우입니다.
네팔여성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여성을 고용하여 바람직한 노동환경을 제공합니다. 카펫을 제조하는 Formation Carpets나 여행산업의 쓰리 시스터즈 어드벤처 등이 이에 속합니다.
2. '카트만두' 그리고 '포카라
○ 카트만두
카트만두에는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네팔에서 다양한 해외원조 특히나 교육분야 사업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시민의식 수준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업은 카트만두에 집중되어 네팔의 사람들은 배움을 얻고자 카트만두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네팔은 NGO의 천국입니다. 자국내에서 NGO 설립 과정절차 역시 단순하며 NGO에서 일한다는 것은 자국내에서 인식도 좋고 하이레벨클래스로 인정받습니다. 그 결과 여성NGO 단체가 많으며 이를 통해 여성문제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네팔 내에서 여성들의 맞벌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가질 수 있는 직종으로 집에서 하는 수공예 사업이 발달되었습니다. 카트만두가 네팔의 수도이지만 내수시장 특성 상 한국과 같이 윤리적소비 구매층이 존재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수공예를 사고 파는 거래는 외국인이 주 타게팅 대상이고 그 과정속에 공정무역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직접 컨택을 제안하고, 네팔 내에서 수공예사업 무역 단체연합회인 Fair trade Group이 나타 났습니다. 사나 하스타칼라 역시 그룹에 속해 있는 한가지 단체입니다.
▲ Sana Hastakala (사나 하스타칼라)
○ 포카라
포카라는 국제선을 타고 카트만두를 거쳐 국내선을 타고 포카라를 반드시 거쳐야 히말라야 산맥으로 갈 수있기에 트래커들이 머무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포카라에서는 자연스럽게 숙박 및 관광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트래킹 코스는 일수 단위로 다양하며 이 과정에서 현지인의 포터 및 가이드의 직종이 발생하였습니다. 네팔 전체적으로 여성문제가 완화되면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역시 필요한 배경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글로벌 해지고 TV, 모바일의 파급효과로 여성들은 간호사 혹은 선생님 같은 직종말고도 다양한 직업군에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3시스터즈는 포카라에서 이러한 여성들의 일자리를 여성가이드 형태로 창출해냅니다. 트래킹을 하러 오는 여성역시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 이러한 여성들만을 위한 맞춤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1% 의 소수의 사람을 통해 포카라의 트래킹 관광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 3 sisters adventure trekking (3 시스터즈) _ Guest House & Restaurant
3. 국내 및 거점지역 분석
○ 한국 경력단절 여성문제와 현황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20%가 결혼,임신,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둡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고학력자가 많은 나라에서 이로인해 발생하는 경제적손실도 큽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맞벌이는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달성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2010년 기준)만 봐도 우리나라는 54.3%인 반면 일본 63.2%, 미국 68.4%, 독일 70.8%, 캐나다 74.2% 등으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일자리 확충이 전제돼야 합니다. 여성 고용을 늘리면 국가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주요 선진국들이 추진했던 여성 정책에서 입증됩니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에서는 성장률이 둔화될 때 인적 자원을 최대한 끌어내려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미개발된 인적자원이라고 한다면 여성을 꼽을 수 있다"며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지식기반산업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고 지식기반 산업에서는 여성의 고용률을 높여야 하므로 경제성장과 여성 고용률 제고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으로서 현재 선문대는 취약계층(여성) 아산시를 비롯한 아산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에 대한 지원은 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더욱 기여하며 이들의 목적은 only one으로서 경력단절여성의 차별화된 전략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외에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의 능력을 재증진시키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직무, 기술교육이나 취업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경력단절여성 대상 교육 캠페인
우리는 위와 같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의지를 창업의지로 바꾸는 강의를 진행합니다. 경력단절여성들과 유사한 상황의 네팔여성들이 그들이 가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듯이 경력단절여성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보고서나 사업계획서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위해 업싸이클링 등의 디자인관련 기술교육을 많이 배우고 있다는 것 또한 창업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는 해외탐방후 각 경력단절여성 교육센터와 논의 후 진행할 것이며 정규시간 외의 특강으로 구상중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은 막연히 가지고 있던 취업에 대한 생각을 확고한 창업의 지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다음 순서부터
보라가 다녀온 탐방기관을 아래와 같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① 'S.E.A center' & ② 'Sana Hastakala'
(2) ③'The village cafe' & ④'Nepal Traditional Handicraft Training Center'
(3) ⑤'3 sisters adventure trekking' & ⑥'Women's Skills Developmen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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