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릿지 X 브릿지 팀입니다.
모티브하우스, 모두, 베네핏 세 회사가 모여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에 대한 연구와 향후 실행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논의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고민의 지점, 기업 간 소셜 미션과 핵심 가치 공유, 프로젝트 실행 방향성 수립의 순서로 액션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1. 고민의 지점: How can we beat the market? Not follow the market
첫 번째는 고민의 지점에 대한 생각의 흐름 공유입니다.
모티브하우스, 모두, 베네핏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들은 모두 사회 혁신,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시장 지향적(Market oriented)이 아니라 가치 지향적(Value oriented) 이었습니다.
시장의 니즈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각 기업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에 세 기업 모두 공감한 것입니다. 다만, 교육사업의 경우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특수성을 띄고 있는데, 이는 정책의 방향성에 따른 예산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교육시장과 공교육시장이 나뉘어져 있지만, 더 나은 가치를 전파하는 것으로는 기존의 '불안'을 활용한 마케팅에 익숙한 사교육시장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각 기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 사업을 선택 하였을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들을 도출하였습니다.
1. 가치 전파 방식의 변경
2. 메시지 조절을 통한 가치의 Masking
3. 파트너를 통한 가치 전파
이러한 세가지 방식에 있어서, 사회적기업의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로서 '리더십'을 인정한다면 2번의 경우는 제외되며,
파트너십의 경우 본 액션프로젝트 탐방의 주요 목표와는 괴리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저희의 실행 프로젝트가 한국이라는 Domestic, Regional based project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론적으로 1번 부분에 중점을 두고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치 전파 방식의 변경>
현재 세 개 회사가 활용하고 있는 주요 전파 방식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모티브하우스 : 워크숍, 강연
2) 모두 : 오프라인 미디어
3) 베네핏 : 워크숍, 교육
이번 탐방대 Leading Team인 모티브하우스의 경우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 강연, 워크숍을 진행 하였고, 일방향적,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활용하고 있습니다. 베네핏은 지금까지 300명을 대상으로 베네핏 툴킷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모두에서는 매달 26,000부의 매거진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워크숍 및 강연의 경우 퍼실리테이터 및 강연자의 복제 문제와 진행비용, 매체의 경우 지속적인 콘텐츠 보급을 위한 자원 투입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원 획득의 목적을 가치의 전파라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의 기본적 자세(무하마드 유누스)로 보았을 때, 영리기업보다 더 전략적으로 자원을 획득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의 한계와 전략적 방향성을 고려하여 현재 가치사슬에서 아래와 같이 새로운 전달 방식을 도출하였습니다.
2. 기업 간 소셜 미션과 핵심 가치 공유: Share the Values of each firm
다만 세 회사는 1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이라 서로에 대해 파편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어떤 소셜 미션을 가지고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각 회사의 대표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서로에 대해 보다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로 하고 종로에서 추가적인액션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핑크색 노트북을 구매하신 모두의 권태훈 대표님
<모티브하우스>
모티브하우스에서는 교재를 들고 왔으며, 플랫한 디자인의 깔끔하고 이쁜 교재로써 텍스트가 거의 쓰이질 않았습니다.
보다 텍스트 외의 Visualized & Infographic 된 매터리얼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위 영상에서 쓰인 아트웍으로 교재가 만들어 졌으며 이를 통해 모티브하우스의 지향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션 작업 베네핏)
교육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고, 먹고, 만나고, 배우고, 가지고, 나누고 싶은것들을 찾아서 자신의 진짜 욕구를 발견하고,
이에 따라 생애 목표를 설정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일반적인 진로교육이 직업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비해, 모티브하우스의 교육은 생애목표 설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애 목표를 설정함으로서의 효과성은 직업을 이루지 못해도 개인의 생애에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미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결론은 Task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퓨쳐프로젝트,
즉 탐방하려고 하는 곳인 퓨쳐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실행과정에서 모티브하우스의 내재적 동기 발견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을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모두 매거진>
모두가 발행하는 모두 매거진을 바탕으로 PT 자료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모두는 진로교육의 격차를 낮추고 싶고,
모두 매거진 표지
<베네핏>
총 130장 정도의 베니핏 툴킷 카드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혁신의 과정을 구조화 시켰다고 합니다.. 베네핏에서 생각하는 사회문제는 '해결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자원,경험,지식 등의 부족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것'사회혁신이란 '문제를 지속가능하고 확장가능한 방식으로 해결 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글씨를 알아 볼 수가 없다
문제-분석-접근-전략의 4단계를 거쳐가며 3시간/7시간 단위의 워크숍이 있습니다.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개선중이라고 하시네요. 베네핏 툴킷 for Teens 대회 등을 통해 이미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는데,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생각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되어 진행 되는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3. 프로젝트 실행 방향성 수립: Tangible Action Planning
1차 액션프로젝트에서 살펴 본 각 기업의 교육모델을 확장하고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탐방계획을 세우고자 상수동의 모두 사무실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초기 탐방 계획보다 더 많은 기관들을 찾았고, 단순방문투어는 지양하기로 했습니다.
각자가 진행하는 사업을 자세히 알고, 서로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한 상태에서 진행하니 얘기가 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Project Based Learning 을 자체적으로 하는 곳, 협업으로 하는 곳,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곳, 지원 방식을 갖고 있는 곳 등의 다양한 기관들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곧 한국에서도, 브릿지 팀의 PBL이 탐방대상이 될 수 있기를 목표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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