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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EKER:S Story/아울러

[탐방보고서] 지역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8)Shibuya University(시부야는 대학이다)



Shibuya University(시부야는 대학이다)

1) 기본정보


창립년도

2006/ Yasuaki Sakyo

현 대표

Yasuaki Sakyo

연락처

info@shibuya-univ.net

주소

Udagawa-cho 5-2,Shibuya-ku,Tokyo

홈페이지

http.//www.shibuya-univ.net/

핵심주체

Yasuaki Sakyo외의 sibuya univ의 직원

공공기관, 콜라보레이션 기업, 후원단체 / 개인

시부야 대학의 강연자

기관설립배경과

목적

일본의 교육은 어떠한가 라고 하는 생각과 시부야는, 진짜 재미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라는 하는 생각, 이 두가지 생각을 붙여보면 지역 밀착형의 새로운 교육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그러한 교육에 있어 시부야라는 거리는(항상 새로운 가게나, 새로운 문화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태어나고 있고 모든 장르의 젊은 에너지가 모이고, 항상 무엇인가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리로서 사쿄상의 생각에 의하면 매력적인 사람의 보고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이 들었고 시부야는 대학이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부야 대학의 먼 목표는, 시부야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과 연결되는 것.

그리고 일본의 모든 거리의, 좋은 표본으로서의 시부야가 되는 것.

꿈이 너무 크다고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시부야 대학이 이윽고는, 마을 조성의 하나의 큰 기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현황

2006년 시부야는 대학이다 설립.



2) 탐방 결과 보고


방문 일시

20120807일 오후 2/ 8일 화요일. 오전 10(2)

방문 장소

시부야는 대학이다 사무실

기관담당자

Yasuaki Sakyo / shibuya-univ / http.//www.shibuya-univ.net/

방문목적

-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 과 그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의 복원을 꾀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후 진행될 사업에 있어 참고점들을 얻는다.

-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서 시부야는 대학을 친밀한 네트워크 대상으로 확립한다



 

[인터뷰] 야스아키 사쿄(시부야는 대학이다 대표)

 




Q) 네트워크를 어떻게 조직하고 관리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

A) 일본은 전환기이다, 이대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면서 변화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그 위기감이라는 건 일본의 기업, 정부, 개개인이 각자 이런 식으로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위기감에서 찾아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개인의 경우만 보자면 도대체 필요한 게 무언가, 라고 했을 때 배움이라는 답이 나왔다. 그래서 그런 배움의 기회를 개인에게 제공한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우루과이의 대표 연설을 들은 적이 있는가? 연설 내용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이제 자신이 속한 사회의 현재 모습이나 개인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일본의 경우 초고속으로 경제 발전을 하다가 버블시기를 거치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최근 대지진을 통해 모든걸 잃어버리는 위기 또한 겪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다시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라는 대안적 논의가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지역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지는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부야 대학은 이러한 생각 위에서 만들어 졌고.

 

A) 시부야 대학은 여러분이 알고 있겠지만 교실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마을이 한 캠퍼스라는 가정하에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 예로, 어제 수업은 메이지신궁에서 살아가듯이 일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다. 또 하나는 새로운 구인정보 사이트를 소재로 특이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 수업이다. 여태까지 구인정보사이트를 보면 얼마의 월급에, 일주일에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가 올라와 있는데 이 사이트는 좀 다르게 이런 처음의 조건들을 통해 일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경위로 일을 하게 되고,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고, 이 일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올려놓으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판단해 그 회사에 지원하는 형식이다. 시작은 한 명의 친구와 한 명의 청년이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였지만 결국 그러한 작업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사이트로 발전하게 되었다. 결국 수업의 목적은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이고 어떤 걸 원하는지 발견하는 수업이었다.

 

Q) 시부야 대학의 운영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자. 몇 명이서 기획을 하고 있으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트러블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A) 상근자는 나를 포함해 2명이다. 사무국 스텝으로 파트타임 1, 학생인턴 3. 유급 자원봉사자(주도적으로 수업 만드는 업무를 진행하는) 20, 무급 자원봉사자(수업 서포터) 120명 정도. 우리는 사무나 매니지먼트 역할만을 하고 수업을 기획하거나 운영하는 건 봉사활동가들이 모두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모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해결되도록 놔두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문제점이 새로운 소통으로 이어지는 기회일 수도 있으니깐. 문제를 이야기할 때뿐만 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서로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획을 할 때에도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만남 안에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Q)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A) 의뢰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한테 일을 의뢰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사회와 접점을 만들고 싶어하는 경우라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경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고민을 우리에게 피력해 와서 그들이 무언가를 제공하기 보다는 시민들이 발표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가 더 사랑 받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제안을 했고 결과적으로도 그 기획은 성공했다.

 

Q) 개인사를 돌아봤을 때, 자신의 삶에서 지금의 사업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있나?

A) 아버지가 시청공무원이었다. 그래서 나도 공공기관으로 가야 하나 잠시 고민하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은 비즈니스 분야가 더 낫지 않나 싶어서 이 쪽을 선택하게 됐다.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결과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섹터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기업으로 들어갔고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무역회사로 들어갔다. 물론 스킬을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간 것이었고, 그 중에서도 자금 관리를 배우고 싶어 일부러 회계 쪽을 담당했다. 그리고 3년 정도 일한 뒤에 세상을 바꿀 방법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일본은 95년도에 있었던 한신 대지진 이후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NPO가 만들어졌는데 이로 인해 NPO는 단순히 자원 활동하는 곳이다, 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아직 NPO 시장 자체가 활동이 넓지 않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나도 여기에 뛰어들어 확장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그린버드라는 NPO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여기 대표분이 시부야구의 구의원으로 사실상 이분이 시부야구에 시부야 대학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신 분이다. 그 당시에는 이 생각이 굉장히 참신했기 때문에 시부야구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난 이것이 꼭 필요하다고 또 내 인생을 걸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6살 때 시부야 대학을 만들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Q)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A) 부모님한테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말했다. 처음에는 사표낸 걸 취소하면 안되냐며 반대 의사를 보이셨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계신다. 아버지의 경우, 이미 은퇴하셔서 매일 시부야 대학에 대해 검색하시다 보니 나보다 시부야 대학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신다. (웃음)

 

Q)  NPO일을 시작함에 있어 취업하고 NPO일을 하는 게 맞겠냐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NPO 일을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나?

A) 나는 솔직히 말하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가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사람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대학생들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받아 왔기 때문에 보통 그런 질문에는 취직해 보는 게 좋지 않냐고 대답한다. 무엇보다 돈 관리와 조직 관리가 중요하니깐 회사에 가서 그런걸 배워와서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한 대답이었다. 시부야 대학만 보더라도 큰 프로젝트는 결국 비즈니스섹터에서 들어오는 돈이 차지하고 있는데, 내 과거 비즈니스섹터에서의 경험이 이 관계를 이해하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됐다.

 

Q) 2005년부터 준비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을 준비했나?

A) 3가지를 준비했다. 일단 무엇을 할까. 수업을 한다면 1년에 한번씩 할 지 한 달에 한번씩 할 지, 그리고 선생님은 누구를 섭외해야 할 지, 어디서 할 지 등. 이런 걸 정하는 부분이었고. 두 번째로는 조직.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하는가도 중요하니깐. 마지막으로는 돈. 이 모든 것을 움직이려면 돈이 필요한데 이 돈을 어디서 펀딩받을까, 라는 것.

  

Q) 이 세가지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 비젼이나 목표 및 선생님 섭외와 같은 것도.

A) 비전은 딱히 그렇게 부를 만한 게 없어서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마다 곤란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시부야 대학이 있으면 시부야가 어떻게 변화할까, 라는 상상을 해서 일렬로 진열했다. 그게 바로 시부야 포스터인데 너무 장기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단기간으로 정리해 보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열 개의 수업을 진행한 후의 비전과 미션을 계속 갱신해 나가는 식으로. 물론 그 수업이 한 개가 될 수도 있고 백 개가 될 수도 있다. 시작 전부터 시부야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모습이 어떤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은 사실 없다. 그래서 지금도 고민하고 있고. 나는 시부야가 어떤 마을이 됐으면 하는가, 라는 질문에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을 취한다. 공급자와 수급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Q) 학생들과는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나?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있나?

A) 직접 학생들과 하는 경우는 없고, 웹사이트를 통해 소통한다.

 

Q) 학생이 많아 보이던데 초창기에는 어땠나? 점차적으로 인원수가 늘어난 것인가?

A) 처음 인지도가 없었을 때는 시부야 대학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을 영향력 있고 유명한 사람들로 선정했다. 그 사람들을 통해 시부야 대학이 알려질 수 있도록 진행했고 미디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사실 따로 전략적으로 미디어를 통하지 않아도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가게에 손님이 항상 많은 것처럼 시부야 대학도 참가자들에게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한다. 결국 수업의 질이 문제 아닌가? 수업에 참가한 사람이 진짜 재미있었다고 느껴야 친구들을 데리러 오지 않겠나?

 

Q) 수업을 할 때, 주 타겟층을 정해놓고 시작한 것이 있나?

A) 타겟은 우리 자신이다. 같이 만드는 사람 자신. 그래서 타겟을 따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듣고 싶은 수업이 뭔가로 시작했다. 수업을 만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나이도 성별도 다양해져 결국 수업도 다양해진다.

 

Q) 사실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면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지 않나? 그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지?

A) 시부야 대학 대부분의 수업은 초급, 입문단계가 많다. 그래서 들어보고 배우고, 찾기 전에 배우는 것이 많다. 이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시부야에 더 배울 수 있는 다른 공간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찾아가게 된다. 여기는 결국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입구, 매개체 같은 역할을 할 뿐이다. 지금까지 700개 이상의 수업을 기획했는데 같은 강좌는 단 한번도 없었다.

 

Q) 수업을 놓친 사람들이 다시 요청한 적은 없었나?

A) 많이 있었지만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해 본적은 없었다.

 

Q) 네트워크 개발을 어떻게 하나?

A) 소개도 받고, 직접 하기도 한다. 시부야 대학 컨셉 자체가 누구나 학생 또는 선생님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네트워크 또한 확장되어 나간다.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처음에 선생님이 기업을 소개시키고 그 다음에는 기업이 기업을 소개하는 등 결국에는 다단계 형식을 띠게 된다. 그래서 일단은 사람들에게 시부야 대학이 뭔가 하면 재미있더라, 라는 하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Q) 그렇다면 뚜렷한 선정 기준은 없는 것인가?

A) 선생님은 사실 수업코디네이터가 정하는데 수업코디네이터가 이분을 선생님으로 하고 싶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수락한다. 기업 부분의 경우는 내가 담당하는데 기업 입장에서 상업적인 것이 아닌 이상은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서 함께 결정해 나간다.

 

Q) 그럼 기업 부분은 전부 관여하는 건가?

A) 기업과 행정 부분일 때는 나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수업코디네이터도 참여한다.

 

Q) 기업과 행정 부분에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첫째가 기부금, 둘째가 사업으로 인한 수익, 나머지가 정부나 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는 것인데 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Q) 왜 수업은 무료로 진행하나? 학생 대부분은 시민인데 수업료를 받지도 않고 기부금 형태로 받는 이유가 궁금하다.

A) 사실 수업료를 무료로 하는 부분은 시부야 대학 내에서도 계속 논쟁이 되는 부분이다. 현재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지만 수업을 듣고 난 후 기부할 의향이 있는 분들에게 부탁하면 300~500엔 정도 기부를 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몇 강좌의 수업을 부탁 받아 진행 중에 수업을 넓혀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사실 이렇게 기획하는 것도 돈이 들기 때문에 돈을 받고 수업을 여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수업 내용이 재미있고 좋아서 계속 찾고 싶은 시부야 대학이 되는 것. 그런 레벨의 수업을 만들려고 한다.

 

Q) 이런 활동의 경우, 청년이기 때문에 또는 자금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경우부터 주요 결정을 지자체에 맡기는 경우까지 많은데 그런 일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가.

A) 팁을 조금 준다면, 우리 멤버 중 한 명이 광고회사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있는 50대 할아버지인데 그렇게 무시당하는 곳에는 이 할아버지와 함께 간다. 그럼 무시하지 않는다. (웃음) 물론 이것은 농담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래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Q) 기업 또는 행정 섹터와 기획하여 일을 진행할 때 비용은 어떻게 계산하고 있는가?

A) 이벤트 비용은 따로 측정은 되어있지 않다. 일반기업에서 비용을 측정해서 조사하고 그 비용보다 조금 줄여서 시부야 대학이 할 수 있다고 제안을 하는 정도다. 한 마디로 비교견적인 셈이다.

 

Q) 현재 시부야 대학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시부야 대학 과정 속에 우리와 닮아 있는 부분이 많은데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닐까 싶어서 하는 질문이다.

A) 한가지인데 아까 말했듯 기업들과의 연계가 확 줄어드는 날을 대비해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기부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기업, 행정 부분과 이런저런 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과연 다른 곳보다 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또는 어디에 승부수를 두어야 하는 걸까 등의 고민이 현재 우리의 과제다. 지금은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것을 돌아보는 시기다. 상근이 2명밖에 없는데 이 부분도 충원을 해야 할 지 프로보노로 전문가들이 많이 오도록 하여 전문성을 늘릴 것인지 등 시부야 대학이 앞으로 어떤 조직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하는지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일본 같은 경우, 사회적 기업의 70% 정도가 3년 이내 망하고 10년 이상 지속되는 곳은 10프로 이내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