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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EKER:S Story/*워크스

'워크스_해외탐방' (3)Etsy Labs Berlin(엣시랩)

works&finds!

'워크스' 해외탐방(독일_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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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m/USE(딤)

(2) motto(모토)

(3) Etsy Labs Berlin(엣시랩)

(4) studio manuel raeder(스튜디오 마누엘래더)

 

 

'워크스'가 탐방을 다녀온 기관 중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ETSY Labs Berli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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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년도

 2005년 / 로버트 칼린

현 대표

 Matthew Stinchcomb

주소

 Ritterstrasse 12-14 10969 Berlin

기관설립배경과

목적

 전자상거래 사이트. 목수이자 웹디자이너였던 '엣시'의 창업자 '로버트 칼린'은 대표적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가 아닌 좀 더 특별한 웹사이트에 그가 만든 목공예품을 등록하길 원해 2005년 6월 18일에 소셜 네트워크 쇼핑몰 엣시(Etsy)를 구축했습니다.

현황

 현재 '엣시'에는 핸드메이드 물건과 사진, 그림,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고, 약 150여개 국가에서 약 240만명이 엣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워크스'는 2013년 9월 6일

'Etsy Labs Berlin'을 방문했습니다.

 

"WHY?"

인디팬던트 아티스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운영상의 어려움 등

가게로서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Etsy' 온라인 외에 베를린 Etsy lab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고싶었어요.

 

 

[Interview]

 

 

(워크스 소개) 저희는 디자인 스튜디오 및 디자이너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티스트들이 독립적으로 작업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런 특징 때문에 엣시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Q1. Etsy의 소개 부탁드려요.

마치 엣시와 비슷하네요. 엣시는 인디펜던트 크리에티브 디자이너, 아티스트, 수공예가를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에요.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고 핸드메이드나 작품에 대한 투명성을 중시하고 개별적으로 유니크한지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물건만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세계의 소비자와 아티스트를 연결 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Q2. EtsyEtsy lab은 왜 나누어져 있나요?

이 랩은 누구나 엣시 본사에 와서 아이디어를 내거나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지원을 해주고자 하는 곳입니다. 뉴욕을 벗어난 오피스는 베를린이 처음이에요. 뉴욕과 비슷한 도시이고 오픈되어 있어서 인 것 같아요.

 

Q3. Etsy의 결제 시스템과 아티스트와의 커미션이 궁금합니다.(계약과정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페이 시스템은 엣시로는 지불 되지 않고 바로 아티스트와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대신 아이템 리스트업 하나당 0.2센트 정도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판매 커미션도 3.5 최대한 낮게 측정한 것이에요. 아티스트와 소비자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 단계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Q4.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은?(스토어 개설방법?)

미국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판매자 스스로 마음대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별적인 작품의 투명성을 관리하기 위해서 신고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으로 매스프러덕션을 감시할 수 있어요. 신고를 받는 다면 증거사진이나 비디오로 증명하면 됩니다. 엣시는 굉장히 큰 시스템이고 모든 것을 심사할 수는 없어요.

 

Q5. 스토어 외에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아트웍을 하는 이유는?

우리는 다양한 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쇼룸을 통해 작업을 큐레이팅해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최근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서독쪽에 공장이 많았는데 공장이 많이 없어져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때문에 그 곳 지역의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굉장히 낮아졌어요. 이 프로젝트는 그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일자리를 찾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시장이 먼저 연락이 와서 엣시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경우입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큰 회사니까 큰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책임을 지기 위한 프로젝트의 결과가 흥미롭게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사회공헌적 프로젝트도 진행하지만 런던에서 톰딕슨과 다음주 디자인 위크에서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엣시는 온라인/오프라인(리얼월드)을 둘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톰딕슨과 같은 프로젝트는 가상 공간보다 실제 공간에서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기 위해 피지컬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Q6. 어떤 워크숍들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티스트의 소개나 제안으로, 정보를 공유 하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무료이고 누구나 와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타하우스에서 워크숍을 하는데 무료이고,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오세요. 이 주변에 prinzessinnengarten이 있는데 가보면 좋아요. 어반 가든인데, 굉장히 좋습니다. 그저께 가서 책을 읽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누구나 가서 그곳의 작물을 살 수도 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Q7. ima에 입주한 이유는?

테크놀로지 오피스도 있고, 디자이너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곳이라 협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Q8. 베를린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베를린은 이코노미 노동자와 크리에티브 인더스트리 모두의 발랜스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제적 압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 자유롭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영감, 그리고 동기 부여에도 좋아요.

 

Q9. 비슷한 취지의 공간을 운영하는 그룹으로서, 엣시의 큐레이팅 방법이 궁금합니다. 워크스는 심사없이 받아들이는 구조이다 보니 피지컬 공간에 한계가 오고 있어요. 엣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엣시는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큐레이팅을 소비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커스텀) 좋아하는 프러덕트나 작업, 사진등을 팔로잉하면 그것들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서 그들 각자 큐레이션된 엣시를 만나는 것이죠. 이메일이나 매거진을 발행해서 큐레이팅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이 문제는 도전이고 항상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요.

우리에게도 해결 방법은 소비자 스스로에게 큐레이션을 주는 방법입니다.

 

 

 

디자인 빌리지 IMA 공간은 매우 창조적이었고 흥미로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아트 비즈니스 그룹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Etsy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가게의 영역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온라인 워크스에 대한 기획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큐레이션 방법과 워크숍 기획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독립창작문화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고,

창작물의 판매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