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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EKER:S Story/*프로젝트 바람

[바람원정대]-전주로 가다 (우깨팩토리, 청년몰)

바람은 2번째 도시로 전주를 찾았답니다. 


그럼 전주에서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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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전주에서 우깨팩토리를 방문했어요!  

우깨는 우리가 깨달은 것들의 줄임말이랍니다.

우깨팩토리 내부로 들어가니 여러가지 좋은 글귀가 공간을 온통 매꾸고 있었어요. 

아이디어는 없어도 되지만 재미가 없으면 안된다는 이 말에 아주 깊은 공감을 하였답니다. 

우깨팩토리에는 교육실도 있었고, 그 안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여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바람의 시선을 유독 이끈 하나의 문구가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바로 우깨팩토리가 앞서서 주장하는 '생산적 또라이'!! 

또라이가 이렇게도 멋진 단어가 될 수도 있다니요. 

*그래서 바람의 옥색바지도 얼른 이 배너 옆에서 사진을 한 컷


바람은 우깨팩토리의 원민 대표님과의 만남을 통해 공간을 운영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한계와 운영 방향성의 폭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역에서 공간이 가진 역할과 기획방향의 틀을 참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원민 대표님께선 공간은 공간디자인과 하드웨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공간을 누가 활용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커뮤니티를 구축한 이후, 공간의 활용적인 부분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도 말씀하셨죠. 커뮤니티란 공간 내의 컨텐츠와 공간을 활용했던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의미하며, 커뮤니티가 구축이 되면, 어떠한 공간이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할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도 잊지않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깨의 슬로건에 맞춰 

우리도 발랄하게 한 컷. 


우깨팩토리와의 인터뷰*


1. ‘우깨 팩토리라는 공간을 만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기획회의를 할 때, 또 프로그램 진행을 할 때 공간의 부재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꼈다. 공간을 대여하거나, 회의할 수 있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 공간을 대여하더라도 시간적인 압박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많이 드러났다. 그럴바에 차라리 우리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우깨 팩토리라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2. ‘우깨 팩토리만의 팀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

- 딱히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해야할 역할이 생기고 나니,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공간을 기반으로 무엇을 할까의 회의를 하다보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시작하였다.

 

3. ‘우깨팩토리공간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가.

- 공간은 공간디자인과 하드웨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공간을 누가 활용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 커뮤니티를 구축 이후, 공간의 활용적인 부분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 커뮤니티란 공간 내의 컨텐츠와 공간을 활용했던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커뮤니티가 구축이 되면, 어떠한 공간이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할 것이다.

 

4. 처음에 우깨팩토리의 공간 활용 방향과 현재 공간활용의 비교하면 달라진 것이 있는가.

- 처음에 이 공간을 만들 때는 다양한 사람이 와서 일하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생각했다. 디자이너나 프리랜서 또는 우리처럼 기획하는 사람들이 와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 우리에게 의뢰된 행사를 우깨에서 코워킹하시는 분과 행사의뢰하신 분과 연결해드리곤 한다. 하나의 사무공간만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는 허브공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5. ‘우깨팩토리공간사용자의 특별한 커뮤니티 방법이 있는가

- 한 달에 한 번, 코워커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 코워커분들끼리 서로 어떤 영역에서 활동하는 지등의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두 달 전부터 생또(생산적인 또라이)파티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그 이후로는 코워킹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생또파티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6. 네트워크 파티에서 필수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퍼실리테이터가 꼭 필요하다.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이야기가 안 끊기게하고, 이야기의 서두를 던져줄 수 있는 중심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서로의 이야기가 잘 엮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파티는 재밌어야 한다. 아무리 의미가 좋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네트워크가 구성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확률도, 우리의 행사에 재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보장이 없다.

 

7. 공간의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내고 있는가.

- 공간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공간에서 나올 수 있는 수익자체가 그리 크지 않다. 공간은 우리만의 행사를 할 때의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한다.

 

8. 우깨의 신념 10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상상, 실행, 열정, , 기획, 청춘, 행복, 재미, 생존, 도전 이 열 가지는 기획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 것을 가지고 있어야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생존이다. 우리가 생존해야만 우리에 속해져 있는 코워커분들도,

 

9. 우깨의 바람은 무엇인가?

- 대한민국 청년들 모두,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 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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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주에서 두번째로 찾은 곳은 청년몰이었습니다. 

청년몰에서 '차가운새벽'을 운영하시는 나위님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죠. 


청년몰은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활용에 대한 부분보다, 운영하는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 형성 방법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채 탐방을 진행했답니다. 특히 운영 멤버들 간의 합의와 이해의 과정에 대해 많은 것을 여쭤보았답니다. 조언을 구해 조금이나마 비밀기지 공간을 운영하는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 형성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나위님께서는 맛있는 칵테일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 


바람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몰과의 만남을 통해, 운영주체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방법, 그리고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과 유쾌한 풀이방법들까지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청년몰을 구성하는 부서가 있는데, 비밀기지도 계속 변동되는 부서가 아니라 확실히 부서를 정해 구체적으로 일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비밀기지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명확한 각자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