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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EKER:S Story/*어반베이스캠프

[해외탐방기] 어반베이스캠프(2)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SC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SC(Amsterdam Smart Cit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ASC(Amsterdam Smart City) 기관에 방문하였습니다.

ASC 기관은 2009년에 기업, 거주자, 지자체, 연구기관 등의 민관협력을 통해 도시 문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해결책을 테스트하기 위해 구축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및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탐구하고, 연결하며, 가속화하여 미래 지향적인 대도시 지역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난방네트워크 구축, 잔열 활용, 에너지 저장, 공공조명 프로젝트가 있으며 별개로 2,000명의 인력, 90개의 파트너가 참여하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어떤 기준·방법으로 듣는지(협업방법), 아이디어의 참여율이나 실현율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고 싶어 이 기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코넬리아 딘카(Cornelia Dinca) 프로그램 매니저와 낸시 지켄(Nancy zikken) 커뮤니티 매니저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기관 및 플랫폼 소개

온라인 플랫폼 운영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정부, 시의회, 네덜란드 작은 소도시 지자체도 함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경제 위원회가 2009년에 이 기관을 설립했고, 지자체, 정치적인 부분은 경제위원회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KPN 통신회사, 컨설팅 회사와 같은 민간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 대학들과 프로젝트 평가, 자문 등을 같이 진행합니다. 팍스 소사이어티(Vogg society)라는 시민 NGO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암스테르담 공기질을 측정하는 기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시민들의 주택에 스마트 칩을 설치해서 공기질을 측정하고 수집하게 하였습니다. 7년 전에 ASC 주도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도시와 관련된 모든 주제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70 agendas 대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있는 모두 공개되어 있고, 매일 저녁에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휴가 기간이라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네모라는 해양박물관과도 1년 정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레나는 풋볼 스테디엄인데, 리빙랩 중 한 곳 입니다. 모빌리티, 에너지 관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순환경제의 리더 그룹인 드꺼블, 메타블릭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ASC는 파트너들이 4가지 분야(디지털, 에너지, 모빌리티, 순환경제)에서 어떻게 함께 참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 시킬것인가를 고민하고 그러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기관은 아래의 여섯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두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redients central
  • Learning by doing
  • publicy calues
  • conditions and regulations
  • public & Private
  • Open & transparent

Q. ASC에서 4가지 분야(디지털, 에너지, 모빌리티, 순환경제)를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암스테르담 도시에서 중요한 주제입니다. 20개 정도의 파트너십 기관들과 함께 주제를 결정하였습니다.

 

Q. ASC는 온라인 플랫폼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나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 기관은 10년 전부터 파트너십을 시작하였고, 3년 전부터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20개의 서로 다른 기관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파트너끼리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고, 각 기관들이 도시 문제 해결할 때 커뮤니티를 통해서 바로 연결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중간에서 기관들을 커뮤니케이팅하는 역할보다 필요한 기관들이 함께 직접 연락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그룹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6900명의 회원과 300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이나 개인의 이벤트, 활동들을 함께 제안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질문을 올리고 이를 함께 트위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부로 소규모로 운영합니다. 누구나 의견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각자의 회사들이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계획

2020년에 첫 번째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주제를 조금 더 늘리고 양보다는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 용역과 관련해 관심 있는 기관이나 협력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여 합니다.

두 번째로 데이터를 수집하려 합니다. 데이터 양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차, 무료 와이파이 관련해서 시민들의 찬반 의견, 프로젝트별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의 예산을 시민들과 함께 결정하는 프로젝트를 하려고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에 더 투자하였으면 좋을지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합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ASC 실무진, 네덜란드에 끼치는 영향

저희 실무진은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ore team 2,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람은 6명 입니다. 파트너 기관에 재원을 지원받거나, 인력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한국과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이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에 네덜란드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위원회 등을 만들어 시 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쌓여있습니다. 저희는 100년 전부터 수로를 개간하고 관리하는 워터보드(Water Board)를 만들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기관은 암스테르담 도시의 사회혁신을 일궈내는 작은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저희의 능력을 인정하고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저희와 같은 기관들의 노력이 시 정부가 도시를 운영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정부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 ASC(Amsterdam Smart City)에서는 플랫폼의 운영을 통한 파트너쉽이 암스테르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고, 거의 24시간 동안 플랫폼을 관리하면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ASC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이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었던 점은 오프라인 활동의 탄탄함이 있었음이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