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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EEKER:S Story/김지연_체화당

99%를 위한 에스프레소, 작당모의 카페, 체화당




 

<카페 체화당 전경>

 

99%를 위한 에스프레소, 세상을 바꾸는 실험들! 

작당모의 까페, 체화당

 


 

서울 = 까페,까페,까페,까페, 돈부리, 까페,까페,까페,까페...

 

얼마 전 한 일본 친구가 서울 거리 풍경의 요약이라며 제게 한 말입니다. 

가만히 길을 걷다보니 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약속을 할 때면 까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의례 그렇듯 또 까페에 들어갑니다. 그리곤 ‘마땅한 장소’가 없다고 항변을 하죠.

 

하긴 까페 외에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마땅한 장소’에 굶주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적 불안에서 개인적인 불안에 이르기까지 ‘불안’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어버린 요즘 ‘장소’의 중요성은 더 절실해 보입니다.

 

까페 체화당은 이 시대에 불안한 ‘청춘’들에게 필요한 ‘마땅한 장소’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까페에 실험실이?

 

시험관과 비커 앞에서 하얀 옷을 입은 바리스타가 스포이드로 에스프레소를 컵에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실험을 하는 까페....는 당연히 아닙니다. 

대신 여기, 까페 체화당에서는 사회와 문화 등 삶에 관한 모든 것을 대상으로 실험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상대로 실험을 펼치는 까페라...뭔가 무모한 게 철없고 멋지지 않나요? 

 

이 실험실의 무모하고 철없는 연구자들은 바로 체화당을 드나드는 여러분들입니다.  

손님으로 왔다가 신세한탄에서 정치비판까지 다양한 층위의 욕을 내뱉다가 누군가 아이디어를 냅니다. 

"야, 그럼 우리 이런 거 한 번 해볼까?" 하면 바로 프로젝트로 고고! 


체화당에게 까페의 의미는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들이 인큐베이팅되는 사회적 실험장(social lab)인 셈입니다. 
뭐 그런 거 있잖아요.영국의 ‘커피하우스’라든지 프랑스 ‘살롱’처럼 당대의 젊은 예술가들과 학생, 철학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사상과 아이디어를 논의하던 그런 곳!

 

자, 요약 들어갑니다. 체화당은 00이다!


세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이 여물 수 있는 Think Cafe! 
가난한 예술가, 독립 아티스트, 학생들의 아지트가 될 수 있는 Artist Cafe!
과격한 혁명이든 조용한 혁명이든 무엇이든, 변화를 꿈꿀 수 있는 Revolution Cafe!

 


 

 


머뭇거리는 청춘아, 거리에서 만나자!- 신촌 원룸축제

 

체화당에서는 정기/비정기적으로 전시/강좌/공연/상영회/세미나/파티가 열립니다. 동네 주민과 함께하는 책 읽기 모임/ 음악, 연극 공연 및 전시/명상, 생태캠프/동네 지도 만들기/마을 음악회/마을 영화제 등등 그동안 수많은 작당을 모의하고 펼쳐왔습니다.

 

최근엔 올리브란 팀과 함께 신촌지역기반 대중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구요. 최재천, 마광수, 고은태 선생님이 이미 다녀갔고 재미있는 강사들이 다음 강좌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청춘의 5월! 요즘엔 마을 축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제4회 원룸축제-머뭇거리는 청춘아, 거리에서 만나자!> 
아마도 원룸 축제가 생소하게 들리시겠죠. 신촌은 여러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아무래도 원룸과 하숙집이 많죠.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을 혼자 먹는데 익숙한 파릇한 청춘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축제입니다.

혼자 숨어있는 방에서 나와서 동네친구들도 만나고 이야기도하고 어울리자는 취지죠.

5월20일 일요일 오후입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거리에서 만나 뭐 바람이라도 쐽시다.




 카페 체화당 및 원룸축제 관련 문의 


[전     화 ]  02-364-9356

[이 메 일 ]  cafechewha@hanmail.net

[홈페이지]  http://chewha.cyworld.com/

[트 위 터 ]  @Chewhadang

[페이스북]  facebook.com/cafechewha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의 또 다른 정거장 


유행처럼 번지는 멘토들의 애매한 위로를 우리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토론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얻는 위로야 말로 이 시대의 청년에게 진정 필요한 위로겠지요.

카페라는 공간이 바로 그런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체화당을 통해서 단순히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떠나는 공간이 아닌 문화/사회/정치에 대한 아이디어의 발원지로서 카페라는 공간을 재발견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정치적 행동이어도 좋습니다. 그것이 문학이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체화당은 여러분들이 거침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하고 도전하고 

그리고 실패할 수 있는 그 '마땅한 장소'이고 싶습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의 또 다른 정거장, 체화당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글쓴이 _ 정동욱(체화당 매니저)

 

 

   화당 비례대표 1번 매니저입니다.

   커피는 글로 배웠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오프라인에서 다시 커피를 배우고  있습니다. 

    평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채선당이 아니라 체화당인데요" 입니다. 

    현재 체화당에서 지역/청년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체화당은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SEEKER:S'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국내외 탐방, 멘토링, 교육을 통해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 사회적기업 혁신모델 탐방단 Seeker:s' 는 사단법인 씨즈(seed:s)가 주관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함께합니다.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일자리 모델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청년의 삶과 사회에 혁신의 씨앗을 심고자 합니다.(WWW.THESEEKERS.ASIA)


***사단법인 씨즈는  

시민사회 자발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한국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정착을 위하여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한국형 사회적기업의 발전모델 개발사회적기업을 위한 시민기반 조성사회적기업 실천연구를 추진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www.theseeds.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