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 프로그램에서 우리 SPREAD팀의 특징은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다룬다는 활동적인 측면과 20대 초반의 나이의 대학생과 사회적 활동가로 이뤄져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일본 현지 탐방 중간중간에 시간을 내어 일본 현지 대학 탐방을 진행하였다. 탐방일정을 수행하는것에 지장이 없기 위하여 탐방 기관 및 인터뷰 대상과 관련있는 대학으로 한정하여 진행하였다.
도쿄지역에서는 통역 박소현씨가 재학중인 학교이자, 동경대학교 교육학부 재학생 인터뷰 일정을 위해 방문한 동경대학교를 시작으로 우리와 닮은 단체로, 탐방 내에서 가장 신경쓰고 진행한 ROJE 도쿄 본부의 사무국원이 가장 많이 재학중이라는 와세다대학교를 선정하였다.
간사이 지역(교토)에서는 일본 내 이학, 공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나타내며 일본에서 최초의 노벨상 수여자를 배출하고 이후 지금까지 최다 노벨상 수상자(8명, 필즈상 2명) 를 배출해낸 최고의 사학인 교토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ROJE 간사이 지부 사무국장이 재학중이자 과거 윤동주시인이 연세대학교 졸업 후 유학을 떠나 한글로 계속 시를 썼던 ‘도시샤 대학교’를 선정하였다.
(1) 도쿄 지역 (도쿄대, 와세다대)
첫 탐방지였던 동경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는 학교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도쿄대학교 사범대학(교육학부)’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학교였다.
우리의 도쿄 현지 통역과 코디네이팅을 담당해주신 박소현씨 역시 동경대학교 학생이였다.
도쿄대학교를 처음 방문하고 느낀 느낌은 차분하고 한적함이였다. 방문 당시 일본의 공휴일이였던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현지 재학생들의 말로는 학기 중에도 동일한 분위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남가주대학교(USC)와 매우 흡사한 건물 모양과 분위기가 있었다.
도쿄대학교는 영문으로는 The University of Tokyo , 현지 일본어로는 東京大學(동경대학)이라고 불렸으며 1877년 4월 12일에 법학·이학·문학·의학의 4학부와 예비문(지금의 고등학교)으로 구성된 ‘도쿄대학’으로 설립되었다. 그 전신은 1856년 설립된 에도바쿠후 직할의 선진 해외 학문 연구교육기관이던 양서조소와 네덜란드 의사들에 의해 1861년에 세워진 서양의학소이다.
앞서 인터뷰에서 밝힌것과 같이 동경대학교는 일본 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최고의 사학으로 국립대학이기에 한국의 수능에 해당하는 ‘센터시험’과 학교 자체 시험을 모두 반영하여 선발한다.
이후 ROJE 도쿄 본부 사무국원들과 만나기 위해 방문한 와세다대학교는 첫 인상은 동경대학교보다 훨씬 활기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흔히 일본의 게이오대학교를 한국의 연세대학교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하지만 학교가 창업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설립한 창업센터와 일본 내 최다 유학생, 국제학생 보유 및 국제대학 확대 설립 등 일본 최고의 사립대학교로 뽑히는 와세다대학교가 게이오 보다 연세대학교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도쿄 통역을 맡아준 박소현 통역 또한 동일한 언급을 하였다.
와세다대학교는 영문 표기로는 Waseda University, 早稲田大学(조도전대학)이라고도 불린다. 1882년 설립되어 정치경제학·법학·문학·교육학·상학·이공학·사회과학 등의 학부가 있고, 별도로 일본어 전수과정을 두었다. 부속고등학교 2곳과 예술건축학교를 두었다
(2) 간사이 지역 (교토대, 도시샤대)
교토대학교는 일본 내 이학, 공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나타내며 일본에서 최초의 노벨상 수여자를 배출하고 이후 지금까지 최다 노벨상 수상자(8명, 필즈상 2명) 를 배출해낸 최고의 사학이다.
간사이 지역의 첫 일정으로 교토대학교를 방문하였고, 현지에서 로제 간사이 사무국 홍보팀원인 이지와라(교토대 2년)씨와 영어로 사전 미팅을 짧게 진행하였다.
교토대학교는 국립대학교로 동경대학교와 비슷하게 한적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고, 교내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캠퍼스 게시판에 빼곡이 안내되어있었다.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학생들 조차 밥을 먹으며 책이나 노트북을 보는등 상당히 학구적이고 진지한 모습이였다.
- 교토대학교의 상징 나무
이후 방문한 도지샤 대학교는 윤동주가 일본 유학시절을 보냈던 학교로 유명하며 로제 간사이 지부 사무실이 위치한 마루타마치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특히, 간사이 사무국장인 키에 신도 씨의 학교이기도 하다.
도지샤 대학은 기독교대학으로 설립된 배경에 맞게 곳곳에 십자가와 예배당이 있었으며 조금은 작은 캠퍼스와 미션스쿨이라는 점에서 서강대학교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윤동주의 시비가 있으며 팀원들과 함께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일본 현지의 주요 대학들을 직접 탐방하고, 일본 특유의 학풍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은 일본 교육 문화를 파악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경험이었다. 중간중간 대학탐방을 통해 다른 탐방지에서도 인터뷰를 하거나 탐방을 진행할 때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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