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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탐방보고서]SEEKER:S 탐방 연재기 - (3) <인터뷰>② (일본 도쿄) 동네 카페와 빵집의 승리, 시모키타자와 앗코 2012-09-10 [인터뷰] 도쿄 시모키타자와, 몰디브. 구획되지 않은 구불진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빈티지샵들이 나타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로 유명한 일본 도쿄 젊음의 거리 '시모키타자와'다. 개인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보셰 옷가게와 이국적인 음식점, 카페가 많아 서울의 홍대같은 느낌도 있다. 더불어 스즈나리, 기타자와타운홀, 혼다극장 등 유명한 소극장이 들어선 '연극의 거리'다. 배우를 비롯해 자유로운 문화예술인들이 곳곳에 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도시계획도로 보조54호선'이라는 도로 건설 계획과 재개발 이슈를 둘러싸고 시모키타자와에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새로 닦는 도로는 오랜 상권과 유명한 소극장을 관통하기에 기존의 거리를 아꼈던 지.. 더보기
[탐방보고서]SEEKER:S 탐방 연재기 - (2) <인터뷰>① (일본 도쿄) '노인들의 홍대'에서 빨간 팬티를, 스가모 앗코 2012-09-10 [인터뷰] '어르신들의 홍대' 스가모 '마루지'.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에도 중기부터 상업과 신앙의 장소로 번성한 '스가모 지조도오리'의 별칭이다.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 구 상권을 몰아내는 것은 일본의 도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800미터 가량에 200개 소규모 점포가 모여있는 '스가모'는 오랜 상점가 분위기를 보존하고 고령자층을 대상으로 세대특화를 꾀하면서 지지않고 번성하고 있다. 볕이 뜨거운 7월말, 일본 도쿄 스가모 역에 내려 조금 걷자 기모노 입은 오리가 지키는 '스가모 지조도오리'의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스가모지조도오리는 '가모'가 오리를 뜻하는 일본어 '카모'와 비슷하기 때문에 흰색 오리를 캐릭터로 삼았다. 어르신들의 시.. 더보기
[탐방보고서]SEEKER:S 탐방 연재기 - (1) <현장 스케치> (일본 도쿄) 아메요코 서민 체험으로 알뜰 도쿄 여행 앗코 2012-10-16 (중략) 시장통 체험, 가쓰오부시 갈아드려요 한국 남대문시장과 비교되는 아메요코 시장에서는 생선과 건어물을 대형마트, 백화점의 3분의 1 가격에 판매한다. 철로변을 따라 빽빽하게 늘어선 점포들은 호객행위가 활발하다. '아메요코'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예전부터 식료품, 사탕(아메)을 파는 가게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과, 패전 후 미국(아메리카) 군대의 옆으로 방출된 상품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과자, 생선, 식료품, 의류, 구두, 가방, 보석, 화장품 없는 것 없는 아메요코 시장을 7월 말 찾았다. 연말에는 설 장을 보기 위해 50만 명이 모여든다는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 낮인데도 객이 잦았다. '아메요코' 이름의 유래를 보여주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