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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 HUB를 만나다. 8.17~8.18 방문일자 2011년 8월 17~18일1시 - 4시 방문기관의 성격(주요사업) 지속적인 사회혁신고무아이디어 오피스제공 창업 인큐베이팅 네트워크 연결 방문목적 - 문화예술분야외 사회적인 창의적인 인큐베이팅의 모델 찾기 -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 방문기관 담당자 Marike Pluk 홈페이지 www.amsterdam.the-hub.net 주소 및 연락처 Westerstraat 187 1015MA Amsterdam The Netherlands +31(0)20 427 4283 기관 설립배경 및 목적 사람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 더보기
07.28~08.03 WWOOF 가가와현 아이가와쵸 02 [은영] 7/31 4일째. 아기다리고기다리 이벤트 날. 시코쿠 요가관련 행사가 있어 거기서 음식들을 판매하는 날이다. 위치는 좋았다. 승강기 앞. 현미샐러드. 타피오카 쥬스. 감자 쥬스. 콩 샐러드. 샌드위치. 이걸 언제 다 파나 싶었는데 츄러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이 다 팔렸다. 건강을 중시하는 요가인들이라 마크로비오틱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판매하려는 것을 잘 파악해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가라. 탁월한 선택이었다. 학교로 돌아오니 9시가 다됐다. 리더, 도서관사서였다는 미와씨, 초 귀여운 히카루군 엄마 유카씨, 유쾌 발랄한 소요마마 카요씨, 곧 선생님이 될 토시코씨. 오늘 고생 많았어요. 8/1 5일째. 모든 여자분들이 휴가를 받았다. 우리는 어디를 갈까하다가 처음에 여기 오기위해 들렀던 스에.. 더보기
[개별탐방 이종석] 발리 관광의 메카, 꾸따.(2) 꾸따비치에서 남부 쪽은 고급 호텔, 워터파크, 대형 쇼핑몰, 대형 식당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이번에는 그 쪽을 탐방해보려고 한다. 우선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다왔으면 아침바다라도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바다를 찾았다. (새벽 꾸따해변 풍경. 금새 밝아졌다.) 아침을 먹고 남쪽으로 이동했다. 남쪽으로 가면서 느끼는 점은 여태 잘 보지 못했던 동양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꾸따는 여행자들이 찾는 골목(중부)와 고급 호텔, 대형식당이 많은 남부로 나눌 수 있다. 내가 묶고 있는 중부쪽에서는 정말 보이지 않았는데 남쪽으로 갈 수록 많이 보였다. 심지어 한국인들도 여럿 보았다. 반갑기는 했는데 알 수 없는 위화감? 같은 것이 들었다. 특히 쇼핑센터에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비율이 반반.. 더보기
[개별탐방 이종석] 발리 관광의 메카, 꾸따. 개별탐방을 시작했다. 나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된 곳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발리에서 가장 번화하고 유명한 꾸따를 택했다. 혼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처음이라 설렘 반, 긴장 반. (묵었던 Pedang 방갈로 주인집 아이들. 사람이 별로 없어 수영장은 언제나 아이들 차지였다.) (흔한 방갈로의 아침식사. 발리 방갈로 숙소들은 대부분 아침식사를 포함하고 있다. 빵과 과일, 커피가 전부지만 맛있다.)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다 챙기고, 그리고 이제 우붓 - 꾸따행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간다. 여태 만났던 여러 사람들에게 꾸따에 대해 물어보면 사람만 많고 볼거리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있던 우붓에 한 골목.) 버스를 타고 드디어 .. 더보기
[4부] 독일의 SFW(Street Football World) - 2 ( SFW 사무실 전경: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기업 치고는 너무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 SFW network executive manager: Christope Mailliet 첫 인상이 웨인루니의 늙은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너무도 단단해 보이는 체구와 얼굴에서 이분과 과연 잘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지만, 너무나 친절하고 성실하게 대답해주었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그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탐방 전에도 우리팀의 가장 큰 고민은 공간과 프로그램간의 선택의 문제였다.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사회혁신을 위해서 무엇을 중점을 둘지에 관한 고민인데, 개인적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조성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공간에 대한 집착을 오랫동안 고수해.. 더보기
Chapter 2. 이곳 정말 러시아 일까 ? (1) 이나라 해가 너무 늦게 지니 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잠든것 같은데 벌써 해가 뜬다. 얼마 잠을 못잔것같은데.... 둘째날일 오늘은 우수리스크를 탐방하고 블라디보스톡으로 간다 ! 가기전에 호텔앞에 있는 혁명광장에서 앞에서 단체 사진 한장 ! 짠 이제 본격적인 길을 찾으러 !! 고고 ! 제일 처음으로 가는곳 독립운동가였던 이상설 선생님의 유허지 선생님은 내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죽으니, 조국의 땅을 밟을수 없고 화장하여 재를 시베리아 벌판에 날리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유언에 따라 수이푼 강변에서 화장하여 그 재를 강물에 뿌렸다. 이 유허비 앞에 있는 그강이 수이푼강이며 지금은 라즈돌노예강으로 불리우고 있다고한다. 이상설 선생님의 유언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선생님이 간절히 원했던 독립된 땅에 .. 더보기
Chapter 1. 낯선 러시아, 그리고 낯설지 않은 고려인과의 첫 만남. 러시아에 도착했다. 한국에서도 비가 왔는데, 러시아도 날씨가 그리 맑진 않았다. 처음 출발하기 전부터 러시아에 대해서 공부했지만, 도착한 러시아의 느낌은 낯설기만 했다. 우리가 왜 가야하는 지, 무엇을 봐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떠안고 도착해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처음 발을 내딛은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기차로도 갈 수 있지만, 비행기나 배를 타고 둘러 둘러 오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톡에 마음을 채 담그기도 전에 우리는 우수리스크로 향했다. 우수리스크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주위를 약간 돌아본 후에 고려인 문화센터로 향했다. 읽을 수도 없는 낯선 러시아어만 보다, 한글을 보니 반가웠다. 이 곳은 고려인들의 이주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은 건물인데 고려인에 대한 역사관.. 더보기
[2부] 런던의 nova westway의 탐방을 하던 중 길가에서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종도 다양했고, 연령도 다양했다. 한 손에는 종이를 다른 한 손에는 목탄과 같은 펜을 들고 있었고, 서로 마주 앉은 사람을 그리고 있었다. 우연하게 우리에게도 그림을 그려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고, 우리도 자리를 잡고 그림 솜씨를 좀 발휘해봤다. 그러던 중 역시 최고미남은 어딜가나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림을 그리던 분들이 우리들 중에 한명을 모델로 삼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주 최고 미남인 명준이가 자연스럽게 추천되었고, 모든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명준이는 가운데 앉게 되었다. ^^ (동영상을 첨부함, 그냥 재미로 보세여^^ㅋ) 그렇게 한창을 재미난 .. 더보기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3) 빠당빠당비치에서 마지막 날이다. 우리가 묵고 있는 Pink Coco Bali 경영자와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우연치 않게 Pink Coco Bali는 우리가 구상했던 자람 게스트하우스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았다. 1. 외국자본으로 설립된 숙소라는 점. 태국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 가게들 가운데 잘 자리잡은 점. 3. 친환경을 추구하는 점. 4. 경영자와 모든 직원이 현지사람(그 지역 중심)이라는 점. (Pink Coco Bali 간판. 이탈리안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경영자 분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우리의 주된 관심사인 지역환원, 커뮤니티투어리즘, 수입 및 직원급여 정도, 에러사항 등을 물어봤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우선적으로 직원을 80%.. 더보기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2) 아침에 일어나서 분주하게 준비했다. 오늘은 스쿠터를 두대 빌려서 울두와루사원에 가기로 했다. 빠당빠당비치 주변은 관광객이 적고 지나다니는 차도 적기 때문에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울두아루사원 입구)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사원은 종교적인 곳이기 때문에 바띡이라는 발리고유의 천으로 허리아래를 감싸야 한다. 개인의 요구에 따라 가이드를 고용할 수 도 있다. 입구에 쓰여있는 한국어가 인상적이었다. 울두와루 사원은 원숭이가 많기로 유명해서 간혹 관광객의 안경, 모자, 카메라 등을 뺏어간다고 한다. 나는 개인소장의 바띡을 가져갔는데 그 곳 가이드인 할머님이 계속 이쁘다, 어디서 샀냐, 얼마냐 를 물어보셨다. 그리고 제대로 고쳐 매어주셨다. 드디어 울두와루 사원 입장. 경고문.. 더보기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1) 사누르에서 빠당빠당 비치로 가보기로 정하였다. 발리의 관광,휴양지는 주로 남쪽에 몰려있는데 우리가 가려는 빠당빠당비치는 최남단이어서 많이 발달되있지 않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를 저렴하게 목적지까지 태워주신 택시기사님의 아들, 포동이 닮았다. 가는 길에 날이 너무 더워 현지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짬뿌르 라는 것을 먹었다 약간 과일빙수 비슷한데 연유맛이 강하고 젤리가 많다. (아이스 짬뿌르) (치사하게 혼자 명당을 차지한 울보찡찡이) 날씨는 차 밑에서 궁상떨며 햇빛을 피할 정도로 섬 전체가 찜통같은 열기였다. 드디어 도착한 빠당빠당 비치. 숙소를 구하기 위해서 우린 무거운 짐을 들고 이곳 저곳을 헤매었지만 휴가철인 관계로 적당한 방이 없어서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비치헛 이라는 아주 가파.. 더보기
[3부] 용주, PURI LUMBUNG(생태관광마을_정부에 의해 설립) 우붓에서 며칠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다가, 북부에 위치한 뿌리로 이동을 했지 한국에서는 뿌리 사례를 꽤 열심히 공부하고 인터뷰 때 묻고 싶은 질문들도 잘 정리하고 그랬었는데 막상 가는 날이 다가오니 그런 긴장감은 제로 ........ 우붓 마지막에 묵던 숙소 (내 결벽증 게이지를 100에서 20 정도로 낮춰 준) 덕분에 피곤에 쩔어서 몸도 마음도 멍했던 것 같다 내가 포스팅하는 사진 중 절반 이상은 애들이 찍은 사진 도용 나는 사진기를 꺼낸 기억이 언젠가부터 없어요 휴대폰 카메라에도 개별일정 사진만 가득...... 아무튼 도용을 허락 해 주신 서홍근 김여나 이로베님께 감사하며 내멋대로 포스팅을 시작 해 볼까나 첫 사진부터 기억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졸렸었나 이게 갈 때 찍은 건가 올 때 찍은 건..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발리를 발로 걸으며 느낀 이야기. 가끔이지만 나는 무식할 정도로 고지식하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는 정말 유연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면도 제법 있는데.. 이 날은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던 날이었지. "발리를 발로 걷겠습니다." 이게 우리 팀의 각오였었다. 평소에는 아해들과 함께 탐방일정을 해야하니 개별 여행때 한번 제대로 걸어보자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계획은.. 아멧에서 해안을 따라서 걷기 시작해서 약 100km의 거리를 한 3일만에 걸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자는 생각. 4일동안 머물렀던 Jos homestay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해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전날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왔었던 아멧의 끝자락까지는 뭐 별탈 없이 잘 걸어왔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인..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아멧에서 들은 맥주에 관한 이야기. 개별탐방 때 내가 선택한 장소는 아멧(Amed)이다. 뭔가 동쪽을 보고 싶다는 열망 이런것 까지는 아니지만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들었었던것 같다. 게다가 아궁산이 그나마 가까워 보이는 도시이기도 했고 말이지. 아멧은 동양인이라곤 정말 눈을 비비고 또 비벼봐도 찾을 수 없는 그런 동네. 이곳은 스노클링과 스킨 스쿠버로 유명한 동네로서 대부분 찾는 사람들도 독일이나 프랑스 계통의 유럽인들이 대부분인 동네. 난 처음에 셔틀 버스를 타고 이 동네에 내렸을 때 들었던 생각은.. 흠..뭔가 조금은 외진 어촌마을 이구나. 라는 이런 생각을 강하게 받았었던것 같다. 개별여행이다 보니 돈은 어떻게든 아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숙소를 찾는데 Rp. 100,000짜리가 있다는 정보도 이미 듣고 왔기에 나를 호객하려는..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아궁산 일출 트래킹과 소녀 가이드 마띠. 산과 나의 인연에 대해서 말하자면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께서는 무척이나 산을 좋아라 하신다. 덕분에 어린시절의 나는 아버지 취미생활에 희생이야 되곤 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였나..산이라는 산에는 정말 셀 수없이 끌려다니곤 했다. 주말만 되면 아버지가 배낭을 꾸리셨는데..그 모습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보이곤 하셨다. 반면 나의 표정은 다음날을 생각하며 어둠의 나락으로 빠지곤 했었다. 산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올라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겨울에는 당시에는 내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헤쳐나가고, 그 눈을 녹여서 라면을 끓여 먹었고, 여름에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고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글 수 있었으며, 이 고개만 넘으면 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