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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씨즈

[청년혁신포럼] 19-10-13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기> 포럼 진행 후기 탐방을 다녀온 지도 벌써 3개월이나 흘렀습니다. 그동안 소정당협동조합은 탐방으로 인해 미뤄두었던 일정들을 처리하고, 간간이 탐방에서 배운 내용으로 어떻게 사업화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고, 그간 쌓아온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포럼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앎의 공유와 확산, SEEKER:S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후부터 여러 번 들어온 이야기이지만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비단 그런 의무감뿐만 아니라, 앞으로 소정당이 만들어나갈 공간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실제로 테스트해보고, 또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저희의 조사 내용이나 탐방 내용을 많은 참가자들 앞에서 공유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공.. 더보기
[도시여행자 액션프로젝트 #5] J리그 최초의 NPO 서포터즈 '하마토라'를 만나다 국내 프로축구팀 서포터즈는 지역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협동조합이나 시민단체(NPO) 형태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곳은 없다. 사실상 대부분이 동호회의 개념으로 존재하는 실정이다. 5월 19일 월요일, 요코하마 F. 마리노즈 NPO 서포터즈 ‘하마토라(Hamatra)’ 를 찾았다. 다양한 NPO 단체들이 모여있는 요코하마 시민공동회의실에 위치한 사무실은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그럼 지금부터 부대표인 사토 카즈노리 씨와 회원인 아야카 씨가 들려주는 하마토라의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도 : 먼저, 어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가나가와 더비의 승리를 축하드린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서포터 조직인 ‘하마토라(HAMATRA)’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사 : 하마토라는 2009년 4월 30일에 NPO 법인 .. 더보기
[도시여행자 액션프로젝트 #4] 축구여행자, 도도로키 스타디움에 가다 2013년 5월 18일 일요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경기 관람기 경기장을 향하는 골목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응원하는 깃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덕분에 경기장을 찾아가기가 한결 편하다. 경기 시작까지 2시간이 남았는데, 경기장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축구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쏟아져 지역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기에 좋다. 경기장 주변에는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기업과 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도 한다. 이번 홈경기에는 에너지 절약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축구를 단순히 90분 콘텐츠로 바라보지 않는다. 경기가 열리는 전후로의 4시간 이상을 관중들이 경기.. 더보기
[도시여행자 액션프로젝트 #3] 세레소 오사카 서포터의 커뮤니티 '슈큐도'를 만나다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은 세레소 오사카처럼 구단에서 상설 매장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예산부족으로 인해 운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역시 오래 전부터 서포터들이 직접 운영하는 머천다이징 매장을 꿈꿔왔고, 그래서 세레소 오사카 서포터들이 운영하고 있는 머천다이징 매장 ‘슈큐도(SHUKYUDO)’가 더욱 궁금했다. 오사카 슈큐도를 찾았다.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10평 남짓한 이 공간은 단순한 축구용품 가게가 아니다. 구단이 공식 매장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공간이자, 그 존재이유는 세레소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사카에서 마스다(슈큐도 대표)씨를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도 :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먼저, .. 더보기
[도시여행자 액션프로젝트 #2] 축구여행자, 오사카 킨초 스타디움에 가다 2013년 5월 10일 토요일 세레소 오사카 VS 베갈타 센다이 경기 관람기 경기 시작을 2시간 앞둔 경기장 앞은 지역의 축제가 펼쳐진다. 경기장에 미리 입장하는 관중들도 많지만, 경기장 바깥에 펼쳐진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상점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팔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며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어디에서나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지 않는가. 포장마차 코너를 지나면 세레소 오사카 팀을 후원하는 자동차 회사의 광고가 한창이다. 진열된 자동차 앞에서 이 날 출전하지 않는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팬들은 길게 줄지어 서있다. 세레소 오사카만의 특별한 마케팅이 있다면, 연간회원카드 소지자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다른 구역에 비해.. 더보기
Kingdom of Wonder - Cambodia 그리고 희망의 천을 만드는 고엘공동체(7/24~25)  저희 반딧불 팀은 제 3세계의 적정기술 현황을 배우고 현지의 적정기술 보편화에 대해 배우기 위해 한재관, 김유준, 오정희, 최지우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저희는 멘토로 참여해주신 에너지팜의 김대규 대표님, 조종원 주임과 함께 7월 24일 부터 8월 3일까지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활동했습니다. 저희 팀은 씨즈에서 주관한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 청년 글로벌 워크탐방단으로 처음만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씨즈 분들과 멘토님들 그리고 현지에서 만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유익한 탐방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탐방기간 동안 고엘공동체, 이삭학교, RDI를 탐방했고 직접 태양열 조리기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저희의 그 활동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 24일 아침 4시30분. 그 .. 더보기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 HUB를 만나다. 8.17~8.18 방문일자 2011년 8월 17~18일1시 - 4시 방문기관의 성격(주요사업) 지속적인 사회혁신고무아이디어 오피스제공 창업 인큐베이팅 네트워크 연결 방문목적 - 문화예술분야외 사회적인 창의적인 인큐베이팅의 모델 찾기 -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방안 및 프로그램 개발 방문기관 담당자 Marike Pluk 홈페이지 www.amsterdam.the-hub.net 주소 및 연락처 Westerstraat 187 1015MA Amsterdam The Netherlands +31(0)20 427 4283 기관 설립배경 및 목적 사람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 더보기
07.28~08.03 WWOOF 가가와현 아이가와쵸 02 [은영] 7/31 4일째. 아기다리고기다리 이벤트 날. 시코쿠 요가관련 행사가 있어 거기서 음식들을 판매하는 날이다. 위치는 좋았다. 승강기 앞. 현미샐러드. 타피오카 쥬스. 감자 쥬스. 콩 샐러드. 샌드위치. 이걸 언제 다 파나 싶었는데 츄러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이 다 팔렸다. 건강을 중시하는 요가인들이라 마크로비오틱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판매하려는 것을 잘 파악해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가라. 탁월한 선택이었다. 학교로 돌아오니 9시가 다됐다. 리더, 도서관사서였다는 미와씨, 초 귀여운 히카루군 엄마 유카씨, 유쾌 발랄한 소요마마 카요씨, 곧 선생님이 될 토시코씨. 오늘 고생 많았어요. 8/1 5일째. 모든 여자분들이 휴가를 받았다. 우리는 어디를 갈까하다가 처음에 여기 오기위해 들렀던 스에.. 더보기
[4부] 독일의 SFW(Street Football World) - 2 ( SFW 사무실 전경: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기업 치고는 너무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 SFW network executive manager: Christope Mailliet 첫 인상이 웨인루니의 늙은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너무도 단단해 보이는 체구와 얼굴에서 이분과 과연 잘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지만, 너무나 친절하고 성실하게 대답해주었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그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탐방 전에도 우리팀의 가장 큰 고민은 공간과 프로그램간의 선택의 문제였다.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사회혁신을 위해서 무엇을 중점을 둘지에 관한 고민인데, 개인적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조성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공간에 대한 집착을 오랫동안 고수해.. 더보기
Chapter 7.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알혼섬에서보내는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횡단열차에서내리자 마자 만나게 된 한국인 가이드는 여정의 반정도를 같이 보내서 그런지 친근해졌는데 우리에게아침마다 678혹은789라고전날 저녁 스케줄을 이야기해주었다.678은6시기상,7시아침식사,8시출발.마지막날은567이었다.5시기상,6시아침식사 7시출발. 가까스로일어나 이제 알혼섬에서의 생활이 꽤 적응되었다고야외에 있는 세면대에서 찬물로 머리도 잘 감는다. 알혼섬으로들어올 때 그렇게 왔던 것 처럼 이르쿠츠크로 들어갈때도 똑같은 여정이다.약한시간 배를 타고 마지막으로 바이칼 호숫물을 보는둥 마는 둥.내내피곤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하지만숨돌릴 틈 없이 우리는 이동을 해야했으니까 가이드씨를졸졸 따라 우린 버스에 올랐다. 몇시간이고달려 점심을 먹은 뒤에 이르쿠츠크 시.. 더보기
Chapter 2. 이곳 정말 러시아 일까 ? (1) 이나라 해가 너무 늦게 지니 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잠든것 같은데 벌써 해가 뜬다. 얼마 잠을 못잔것같은데.... 둘째날일 오늘은 우수리스크를 탐방하고 블라디보스톡으로 간다 ! 가기전에 호텔앞에 있는 혁명광장에서 앞에서 단체 사진 한장 ! 짠 이제 본격적인 길을 찾으러 !! 고고 ! 제일 처음으로 가는곳 독립운동가였던 이상설 선생님의 유허지 선생님은 내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죽으니, 조국의 땅을 밟을수 없고 화장하여 재를 시베리아 벌판에 날리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유언에 따라 수이푼 강변에서 화장하여 그 재를 강물에 뿌렸다. 이 유허비 앞에 있는 그강이 수이푼강이며 지금은 라즈돌노예강으로 불리우고 있다고한다. 이상설 선생님의 유언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선생님이 간절히 원했던 독립된 땅에 .. 더보기
Chapter 1. 낯선 러시아, 그리고 낯설지 않은 고려인과의 첫 만남. 러시아에 도착했다. 한국에서도 비가 왔는데, 러시아도 날씨가 그리 맑진 않았다. 처음 출발하기 전부터 러시아에 대해서 공부했지만, 도착한 러시아의 느낌은 낯설기만 했다. 우리가 왜 가야하는 지, 무엇을 봐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떠안고 도착해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처음 발을 내딛은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기차로도 갈 수 있지만, 비행기나 배를 타고 둘러 둘러 오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톡에 마음을 채 담그기도 전에 우리는 우수리스크로 향했다. 우수리스크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주위를 약간 돌아본 후에 고려인 문화센터로 향했다. 읽을 수도 없는 낯선 러시아어만 보다, 한글을 보니 반가웠다. 이 곳은 고려인들의 이주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은 건물인데 고려인에 대한 역사관.. 더보기
[2부] 런던의 nova westway의 탐방을 하던 중 길가에서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종도 다양했고, 연령도 다양했다. 한 손에는 종이를 다른 한 손에는 목탄과 같은 펜을 들고 있었고, 서로 마주 앉은 사람을 그리고 있었다. 우연하게 우리에게도 그림을 그려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고, 우리도 자리를 잡고 그림 솜씨를 좀 발휘해봤다. 그러던 중 역시 최고미남은 어딜가나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림을 그리던 분들이 우리들 중에 한명을 모델로 삼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주 최고 미남인 명준이가 자연스럽게 추천되었고, 모든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명준이는 가운데 앉게 되었다. ^^ (동영상을 첨부함, 그냥 재미로 보세여^^ㅋ) 그렇게 한창을 재미난 ..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발리를 발로 걸으며 느낀 이야기. 가끔이지만 나는 무식할 정도로 고지식하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는 정말 유연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면도 제법 있는데.. 이 날은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던 날이었지. "발리를 발로 걷겠습니다." 이게 우리 팀의 각오였었다. 평소에는 아해들과 함께 탐방일정을 해야하니 개별 여행때 한번 제대로 걸어보자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계획은.. 아멧에서 해안을 따라서 걷기 시작해서 약 100km의 거리를 한 3일만에 걸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자는 생각. 4일동안 머물렀던 Jos homestay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해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전날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왔었던 아멧의 끝자락까지는 뭐 별탈 없이 잘 걸어왔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인..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아멧에서 들은 맥주에 관한 이야기. 개별탐방 때 내가 선택한 장소는 아멧(Amed)이다. 뭔가 동쪽을 보고 싶다는 열망 이런것 까지는 아니지만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들었었던것 같다. 게다가 아궁산이 그나마 가까워 보이는 도시이기도 했고 말이지. 아멧은 동양인이라곤 정말 눈을 비비고 또 비벼봐도 찾을 수 없는 그런 동네. 이곳은 스노클링과 스킨 스쿠버로 유명한 동네로서 대부분 찾는 사람들도 독일이나 프랑스 계통의 유럽인들이 대부분인 동네. 난 처음에 셔틀 버스를 타고 이 동네에 내렸을 때 들었던 생각은.. 흠..뭔가 조금은 외진 어촌마을 이구나. 라는 이런 생각을 강하게 받았었던것 같다. 개별여행이다 보니 돈은 어떻게든 아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숙소를 찾는데 Rp. 100,000짜리가 있다는 정보도 이미 듣고 왔기에 나를 호객하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