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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볼런컬처

[액션프로젝트 5/5] 인터뷰3_세상을품는아이 김문정 대표님

전문가 인터뷰 그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품는 아이 김문정 대표님과 함께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인터뷰이

세상을품는아이 김문정 대표님

일시

2014.7.4(), 14:00-16:00

장소

은평구 세상을 품는 아이 사무실

참석자

김문정 대표님, 고다연(볼런컬쳐), 김보경(볼런컬쳐)

 

세상을 품는 아이 사무실은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위치하고 있고요. 많은 훌륭한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사무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품는 아이 명패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사무공간

 

볼런컬쳐(이하 볼): 세상을 품는 아이(이하 세품아)를 시작하게 된 계기?

김문정 대표(이하 김): 소셜 미션은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된 교육 사업 등을 하는 것이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경험이 기반이 되는데,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함께 노숙자에게 물품을 기부한 것, 고등학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만난 경험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어렸을 적 경험이 중요하다. 봉사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모르니까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는 거지, 내가 해봤다는 경험은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 세품아의 사업은 어떻게 확장되었나?

: 처음에 볼런투어 사업으로 시작했다. 봉사가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볼런투어는 쉽고 재미있게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되었다. 이후에 진로교육, 나눔 교육을 진행했다. 세가지 사업이 달라 보이지만, 소셜 미션을 위해 사업들은 연계되어 있다. 앞으로도 하고자 하는 소셜 미션을 위해 사업들은 다양해 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처음 사업을 시작하셨을 때, 수요파악을 어떻게 했나?

: 시장이 있겠다는 판단은 있었다. 그 당시 체험학습이 잘 되고 있었고, 체험학습을 넘어 봉사학습으로 가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객인 부모님이 봉사시간도 받고 의미 있는 활동이면 참여할 것이라 생각했다. 국내외 볼런투어는 아이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증 받고 색다른 의미 있는 활동에 필요성을 느끼는 부모님들이 신청해주신다.

시장조사의 필요성은 중요하다. 시장조사, 고객분석 등 사업에 따라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자기가 잘 아는 분야, 잘 아는 대상을 타깃으로 해야 하는 것 같다.

 

: 세품아 프로그램이 다른 기관과의 차별성은?

: 전문성에 대한 신뢰다. 여행사가 봉사를 결합한 여행을? 일반 체험학습 기관이 봉사를? 이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세품아의 경쟁력은 여러 가지를 하는 것이 아닌, '이것만 전문으로 합니다'라는 것이다. 현재 홍보를 거의 진행하지는 않지만 참여한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과 기관이 있는 줄 몰랐어요. 우리 아이 또 보내야겠어요' 하는 분들도 계신다.

 

: 볼런컬쳐에게 조언을 한다면?

: 봉사를 주제로 어떻게 풀어낼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비즈니스 모델로 만드는 건 힘든 일이고 이 부분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해외 탐방을 계획하는 기관들도 잘 운영되고 있는 NGO이니, 볼런컬쳐가 그 정도로 갖춰서 할 수 있는지도 냉정하게 봐야 할 것 같다.

 


볼런컬쳐에 큰 도움이 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계신 김문정 대표님 단독샷!

 


회의실에서 열심히 인터뷰 중이신 김문정 대표님과 집중하는 오로라(김보경)

 

아늑한 회의실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알찬 인터뷰! 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시간 내주신 김문정 대표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시고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계신, 쌍둥이의 엄마이시기도 한! 멋진 대표님:) 아이들의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세품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