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SEEKER:S Story/*우리동생

[로컬임팩트] 협동조합 동물병원 "아프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2014년 11월 15일, 로컬임팩트. 우리동생

우리동물병원생명협동조합

 

장소 : 그리다 협동조합 _ 어슬렁정거장

 

순서1 - 우리동생이 해외사례 탐방을 통해 보고 온 것

순서2 - 협동조합을 통해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 의료생협 이야기 듣기

순서3 - 현재 우리동생의 협동조합 동물병원 개원과정 소개

순서4 - 모인 사람들이 준비과정에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는지 액션 플랜 짜기

 

 

 

 

 

 

 

 

 

<순서1> 우리동생이 해외사례 탐방으로 보고 온 것

 

영국, 독일의 경우, 도심지역 주민들과 동물들이 더불어 사는 모습은 어땠는지를 나누었어요.

발표는 김현주님이 하였습니다 (본인을 님이라고 붙이니 쑥스럽네효 ㅎㅎㅎ)

 

 

 

제도가 다른 영국과 독일 두 나라에서

영국 The Mayhew Animal Home, RSPCA, 뮌헨 티어하임

각 세 단체를 중심으로 중심되는 활동과 특징들, 어떤 미션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우리동생에서는 어떤 것을 느끼고 왔는지를 나누었습니다.

씨커스 블로그에 탐방 내용은 적었으니 탐방 내용은 생략할게용 ^.^

 

 

 

 

<순서2 >협동조합을 통해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 의료생협 이야기 듣기

 

현재 안양, 행복한마을의료사회적협동조합에서 상임이사를 맡고 계시는 오춘희님이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설립부터 시작하여 오랜기간 활동하셨더라구요.

 

이제 막, 최초의 협동조합 동물병원을 설립하려는 이때에

실제 사람병원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되새겨가며

왜 우리는 협동조합 의료기관을 만들어가기 시작하였고

만들어 가는 과정, 운영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잊지말아야하는지도 이야기나누었습니다.

 

 

 

 

그중에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을 써본다면,

(우리동생도 개원을 코앞에 두고 있기때문에 관련된 내용이 콕콕 박혀요)

 

- 그저 꿈만 꾸어서는 병원이 쨔쟌하고 운영되지는 않는다는 것

- 그래서 처음에는 매달 빚빚빚 잔치에, 잦은 의료진 교체에, 조합과 의료진의 갈등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협동조합 의료기관이 그렇게 만만치는 않구나하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들이 하나하나 펼쳐졌다고해요.

 

그리고 서울의료사협은 이제 오랫동안 확장(?)도 하고, 운영을 잘 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던 오춘희 이사님은 안양에서 또 행복한마을의료사회적협동조합을 준비하게 되어,  준비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모임부터 시작 -  준비위원들이과 2달동안 공부만 하며 시작하여 개원하게 되었다합니다.

 

오춘희 이사님이 던져준 고민들중 몇가지는,

 

- 행복한마을 의료사협은  매주 목요일 오전진료는 지역 취약계층 방문 진료를 하므로, 다른 진료는 받지 않는다

-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인 3천원부터 다양하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합비를 걷는데, 이것은 규약을 정해두어 조합활동이나 취약계층 지원등을 위해서만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 치료 중심의 진료가 아닌 예방 중심의 진료

- 돈이 없어도 건강할 권리

 

- 그리고 또 다른 불평등의 해결방법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것

(한 예로, 의사 월급은 거침없이 큰 단위가 결정이 될 때도 있지만, 그 외의 직원들은 1년 단위 임금 상승도 수많은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더라)

- 협동조합이기때문에 진료시간 마감 직전에 오는 조합원들을 거절하지 못해서 매일 연장근무가 되거나, 조합모임들이 저녁이나 주말에 이루어지는 경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고민해야한다

- 조합원은 그저 소비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의료생협도 처음 만들때 수많은 시행착오와 많은 과정들을 겪었다.  우리동생도 즐거운 과정이 되길 바란다.

 

 

 

 

<순서3 >  현재 우리동생의 협동조합 동물병원 개원과정 소개

 

우리동생 정경섭 대표님이 우리동생, 그리고 준비과정을 어떻게 갖고있는지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동생은 어린 동생이라는 뜻도 있지만,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뜻도 될 수 있지요 ^^

 

 

우리동생은 2013년부터 준비하여 이제 곧 2014년 말을 목표로 개원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순서4> 모인 사람들이 준비과정에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는지 액션 플랜 짜기

 

협동조합 동물병원이기때문에, 함께하는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냥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의견을 내고, 함께 실행해나가는 과정들이 모두 중요해요.

 

그래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동생 어벤져스 워크샵 시간 ㅎㅎ

 

진행은 우리동생의 자랑 김해인 이사님이 하였습니다.

 

 

 

 

먼저 모인 이들끼리 서로를 반겨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자신의 반려동물을 소개하고, 나는 우리동생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나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것인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만드는 작문도 해보았습니다. ㅎㅎㅎ

 

 

 

 

 

 

 

 

 

가장 심금을 울린 '함께 짓는 시'를 지어주신 분들께는

 

영국 메이휴에서 사온 카드 케이스, 

서영미 조합원님이 직접 돌보는 고양이들을 찍은 사진으로 제작한 엽서,

그리다협동조합 어슬렁정거장의 쿠키를 골고루 나누었어요 ^^

 

 

 

 

그리고 여기 모인 모두가 협동조합 동물병원을 실현해내기 위해,

여기 모인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역할들의 플랜을 즐겁게 짜보았습니다.  

 

 

토요일 2시에 시작하여

6시 반이 넘게 끝났네요.

 

해외사례 나눔, 영국 독일로부터 시작하여,

사람병원의 협동조합 경험을 나누고

우리동생이 마포지역에서 펼쳐나갈 협동조합 동물병원을 꿈꾸고 실현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초의 협동조합 동물병원!

우리동물병원생명협동조합!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준)!

우리동생!

 

 

 

2014년 12월말 개원 (늦어지면 1월) 을 목표로 느리지만 꾸준히 차곡차곡 나아가고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www.mapowithpet.com

 

출자금 및 후원금

기업은행 048-101819-04-014 우리동물병원생명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