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탐방] 6. 에필로그 포틀랜드로 떠나기 전 그리고 강화도로 다시 돌아와서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하나 바뀐 것이 있다면 동네에 예쁜 캔들가게가 들어왔다는 것 하나일까? 포틀랜드를 떠나기 전 몸을 쓰며 공간을 만들고 몇 개의 새로운 시작을 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자마자 공간을 비우고 탐방을 가는 것이 불안했지만 그렇게 DMA, 시청, 오리건 퍼블릭 하우스 등 하루하루 포틀랜드를 자전거로 누비며 보낸 시간들은 그 불안함이 우리가 제대로 나서서 새로 생긴 캔들가게나 동네 커피숍, 주민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하는가를 확신하게 만든 두려움과 걱정을 지우고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초반 인터뷰를 하면서 의아했던 것은 우리를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다. 물론 보고 배우러 갔기 때문에 잘해보라고 응원을 할 수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