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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에이컴퍼니

[해외 탐방 #2] SFSA_템즈 강변의 대규모 스튜디오 단지 (에이컴퍼니)

SFSA (Second Floor Studio & Arts)

 


http://www.secondfloor.co.uk



세컨드플로어스튜디오앤아트는(SFSA :Second Floor Studo & Arts) 는 비어 있던 템즈 강변의 공장 단지를 개조해 대규모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온380명의 회원 예술가가 입주해 있으며 공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입주 작가들은 연간 90파운드의 회비와 함께 주변 시세의 40% 에 해당하는 월세를 내고 있는데 저렴한 월세를 받으면서도 SFSA는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존재하고 있다.  





SFSA의 창립자 매튜(Mattew Wood)는 입주작가들과 함께  커뮤니티 비즈니스’ 를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예를 들어 SFSA는 소속 지역인 그리니치 자치구에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특정 지역의 소셜니즈를 파악한 후 해결 방법에 대한 논의와 실행까지 예술가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인데 웰 런던(Well London)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900명의 지역주민들이 무려132개의 다른 지방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 어린이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종교와 문화적 차이로인해 단절된 소통의 고리를 찾도록 한다. 예술가를 통해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매튜는GLA(Greater London Authority) 도시계획 자문위원으로서 정치인들에게 문화산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혁신의 바탕이 되는지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런던의 10년 도시 계획인 런던 플랜(London Plan) 안에 아티스트들의 공간문제가 포함되도록 중요성과 심각성을 이슈화하고 있다. 런던 플랜은 국제 도시인 런던이 겪고 있는 문제를 인구 증가, 경제 성장, 환경, 생활 스타일 및 기술 변화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계획이다. 사람 중심의 도시, 녹지와 오픈 스페이스를 유지하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도시, 빈곤과 차별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곳곳에 예술과 예술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SFSA 는 입주 예술가의 국적이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작품 활동의 홍보나 매니지먼트를 대신하지만 예술가의 작품에 개입하거나 평가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