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SEEKER:S Story/*에이컴퍼니

[해외 탐방 #5] 59 Rivoili_자유로운 예술가의 열린 작업실 (에이컴퍼니)

59 Rivoli



http://www.59rivoli.org





공식 탐방을 마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한 59리볼리(59 rivoli)

이곳은 일명 로베르네 집으로 가이드북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곳이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59 리볼리 건물은 프랑스 한 은행의 채무로 몇 년간 방치되었는데 예술가들이 점차 무단으로 점거하여 작업실로 쓰게 되었. 프랑스 정부 건물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하기도 했으나, 예술 단체, 정치인, 언론의 도움으로 현재는 파리시가 매입해서 예술가들에게 무상임대를 해주고 있.

비효율적인 문화 정책을 넘어 예술가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 좋은 사례이다. 이러한 이유로 59 리볼리는 파리 중심가에 위치할 수 있었다. 


<59 리볼리 건물 외관>



현재 59 리볼리에는 여러 작가가 작업실로 쓰고 있으며, 외부인도 언제든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작품을 구매도 할 수 있. 시에서 제공해준 작업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며 다시 사회적가치로 만들어 낸 것이다. 


<59 리볼리 입구>



 

<59 리볼리 입주 작가 소개와 계단>



59 리볼리 건물내 흰벽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복도, 계단, 난간 등에도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덕분에 작업실뿐만 아니라 건물에 들어서면서 부터 보물찾기 하듯 곳곳을 살피게 된다. 


\

<작업실 내부>



<작업실 내부>


방문기간이 마침 프랑스 바캉스기간이라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 볼 수 는 없었지만, 자유로운 작업실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복도에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우연이 마주친 작가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음악과 커피한잔을 두고 작업에 몰두 하고 있었다. 59 리볼리의 매력은 이렇게 자유롭게 작업을 하는 작가를 부담없이 언제든지 마주칠 수 있는 점이 아닐까한다. 



<갤러리 59>


59 리볼리 1층에는 갤러리 59도 있다. 입주작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전시를 할 수 있다. 방문 당시에는 미디어 작품이 전시 중이었다. 


예술과 예술가를 부담없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곳, 

영화 같은 스토리를 가진 59 리볼리와 같이 미나리도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되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