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SEEKER:S Story/*도시여행자

[도시여행자 해외탐방 #2] 도르트문트 박물관과 스타디움 투어를 가다

 

 

도르트문트 박물관 투어

도르트문트는 클럽이 시작된 190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르트문트의 역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100년 전, 초창기 팀을 만들어가던 과정부터 연도별로 정리된 당시의 유니폼과 경기 사진, 주요 연혁과 에피소드 등을 다양한 그래픽과 이미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주요 대회와 유럽 선수권 대회 등의 우승 트로피와 깃발 등이 액자에 담겨 있고, 서포터들에게 기증 받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그동안 도르트문트가 걸어온 시간들을 채워놓은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100년 동안의 구단 상품과 티켓, 연간 회원권 등과 함께 서포터들이 발행하고 만든 물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의미가 깊었다.

 

 

이전에 사용했던 경기장의 좌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오래 전의 경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별도의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래 전부터 불러온 응원가를 배우고 부르며 즐길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도르트문트의 팬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투어를 하며 지역의 축구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 스타디움 투어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보다 더 생생하게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종류는 두 가지다. 75분 동안 경기장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일반 프로그램과 109분 동안 일반 프로그램을 포함해 도르트문트의 상징적인 서포터 구역까지 관람할 수 있는 PLUS Sud이 있다. 관람객이 많은 여름 성수기에는 매일 10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요일에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진행한다.

 

 

 

PLUS Sud 체험하기 | 109분 소요

*도르트문트 스타디움 담당자가 전하는 투어 TIP

스타디움 정원은 40명입니다. 성수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로 인해 빨리 매진됩니다. 오프라인 예약만 가능하니, 도르트문트에 도착한 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1. 집결

박물관내 상영관에서 집결한다. 사람들이 모이면 가이드가 도르트문트에 대한 소개와 역사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한다.

 

 

#2. 도르트문트 소개 영상

클럽의 역사 및 주요 경기 장면과 선수, 서포터 응원 문화 등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한다.

 

 

#3. 프레스 룸

클럽의 주요 사안을 발표하는 곳으로, 경기 전 감독 및 선수들에 대한 기자들의 취재가 이루어진다. 관람객들은 평소 좋아하는 선수의 인터뷰 모습을 따라하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4. 미디어 룸

수 십대의 카메라가 경기장 전체를 촬영하며 전광판과 TV를 통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내보낸다. 경기 운영에 필요한 미디어 관리 시설과 기자들의 관람석을 자세히 볼 수 있다.

 

 

 

#5. VIP 좌석

도르트문트를 후원하는 후원사를 위한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도르트문트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클럽을 위해 헌신했던 감독과 선수들이 이곳에 앉기도 한다.

 

 

 

#6. 인터뷰 룸

양 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경기 전후로 공식적인 인터뷰를 진행해야 한다. 짧은 시간의 인터뷰는 미디어 룸이 아닌 인터뷰 룸을 통해 진행한다.

 

 

 

#7. 라커 룸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과 스타킹 등을 지급받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장비를 점검하며 작전을 짜기도 한다. 한 쪽에는 선수들의 영양을 보충할 과일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8. 벤치

양 팀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경기 중에 머무를 수 있는 좌석이다.

 

 

 

#9. 그라운드

직접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아볼 수는 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가볍게 만질 수 있다. 그라운드에는 잔디를 보호하는 기계가 작동한다.

 

 

 

#10. 서포터 구역

25천명이 밀집해 화려한 응원을 펼치는 서포터 구역에 직접 선다. 서포터의 응원 문화, 퍼포먼스 기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에디터 박은영 김준태

  진  박은영 김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