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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도시여행자

[로컬임팩트] 청춘, 도시를 여행하다

 

 

 

청춘, 도시를 여행하다 : LIFE IS TRAVEL

도시여행자 로컬임팩트 대전!  <청춘, 도시를 여행하다 : LIFE IS TRAVEL>라는 주제로 도시여행자 박은영 대표와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가들과 평소 도시여행자의 활동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들이 긴 여정을 함께했는데요,  여행과 삶,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로 꽉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세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아쉬웠던 그 날의 이야기를 만나보실까요.

 

 

#1 에이컴퍼니 : 브리즈 아트페어, 그리고 미나리 하우스 IN 런던

에이컴퍼니는 이번 2014 씨커스에 도시여행자와 함께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입니다. 공정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주는 아트 큐레이팅 및 컨설팅 전문 기업입니다. 실력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브리즈 아트페어' 를 개최하고 있고, 서울 대학로에 미나리하우스라는 레지던스 겸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에이컴퍼니는 2015년 미나리 하우스 2호점을 런던에 오픈하는 걸 목표로 해외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정지연 대표님께서 50여분 간 에이컴퍼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며 자연스럽게 탐방을 다녀온 런던과 파리의 이야기들을 나눠주셨는데요.

런던과 파리의 문화예술에 탐방을 하시면서 '예술은 공공재다.'라는 인식이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또 런던과 파리에서의 탐방이 런던에서 어떤 미나리 하우스를 만들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해주시며, 서울에 있는 미나리 하우스의 형태가 답은 아닐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2 도시여행자 : 삶은 여행, 다양한 여행문화프로젝트 이야기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도시여행자 박은영 대표가 그 다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시여행자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여행복합문화공간'입니다. 청년들의 꿈을 위한 여행을 기획하기도 하고, 여행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 평 갤러리에서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공연도 하고 다양한 소모임이 이루어지고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행프로젝트로 시작되었던 도시여행자가 이제는 하나의 기업이 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삶이 곧 여행이고, 여행이 곧 삶이었던 박은영 대표와 김준태 대표의 여행프로젝트 소개가 먼저 이루어졌는데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가치고민으로 시작된 전국5도5일장 미숫가루 나눔프로젝트 '장터유람기', 한 도시에서 한 달간 살기 '도시여행자', 축구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축구여행자', 사는 것이 예술이다. 우리 모두는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예술여행자'. 이렇게 총 4가지의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와  도시여행자라는 하나의 공간을 마련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나눴습니다. 

 

2014 씨커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온 <축구여행자: 축구와 지역사회>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전 세계 평균관중 1위인 도르트문트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FC 바르셀로나 탐방이야기도 나눴습니다.

 

 

 

 

 #3 도시, 크리에이터

세 번째 순서에는 도시여행자에서 2015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3년 동안 도시여행자를 운영하면서 청춘들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길 원했고, 도시여행자의 여행프로젝트들을 통해 많은 청춘이 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2015년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찾길 원하는 마음이 커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는 청년들을 만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도시여행자가 기획하는 문화예술공연, 전시, 여행매거진 등에 다양한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젝트를 구상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로컬임팩트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참여해 준 청년들도 있었고, 지역 문화잡지 월간 토마토에서도 취재를 와주셨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 속에 함께 만들어나갈 2015년의 도시여행자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4.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로컬임팩트 대전!

참석자들이 짧게나마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오늘 이 자리에 왜 오게 되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나누며 에이컴퍼니와 도시여행자의 활동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대전 지역에서 에이컴퍼니처럼 예술문화레지던스 사업을 하시며 고민하는 대표님께서 질문도 하시고, 도시여행자의 2015년 활동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며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두 기업의 대표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분들도 계셨고요.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님의 서울행 기차시간이 10시 40분이 아니었더라면 밤을 지새웠을지도 모를 로컬임팩트 대전! 3시간 동안 삶이 여행이고 예술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1박 2일로 떠나는 로컬임팩트를 기획해보고 싶었답니다. 과연, 박은영 대표의 그 소원은 이루어지게 될까요?

 

에디터 박은영

사   진 최예지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