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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트리플래닛

[해외탐방 8/8] 워싱턴에서 가장 열심히 나무를 심는 NGO는? - 트리플래닛


우리가 만난 ACTrees의 멤버 단체이기도 하고, 

워싱턴 D.C.에서 가장 열심히 식목 활동을 하고 있는 Casey Trees를 만나보았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나무를 잘 심는 것으로 유명한 이 단체는 

지하철 역에서 걸어가는 길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은

나무에 Casey Trees 로고가 박힌 워터백을 꽂아둔 모습이다.

진짜로 나무들을 잘 관리하고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준 것 같았다.





Casey Trees Head Quarter 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한 장 찍고 

내부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는 지역 단체에 대해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의실처럼 생긴 넓은 워크샵 공간이 내부에 많이 있었다!


그 중 한 곳에 들어가서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하고, 

트리플래닛이 어떤 곳인지, Casey Trees는 어떤 곳인지

우리는 왜 지금 미국에 와있는지 이야기하고 외부로 나갔다.


Casey Trees의 특이한 점은 

헤드쿼터 주변에 나무들을 직접 심어두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잇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테면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이다.



언뜻 보면 평범한 가로수 같은 이 나무들이

사실은 도로를 통해서 모인 빗물이 나무쪽에 모이게 되고, 

나무는 충분한 물을 받아 쑥쑥 성장하게 된다는 것!!


바로 Rain Garden system이라고 하는데, 

헤드쿼터 내부에 보다 이상적인 Rain Garden이 조성되어 있다.





길이 올라가는 아래로 충분한 토양과 빗물이 있어, 

여기에 식재되는 나무들은 다른 나무들보다 몇 배는 빠르게 성장한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사과나무!!

한 나무에 접붙여서 다양한 종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담장에 있는 나무로 바로 교육이 가능하다.




옥상 녹화도 빼놓을 수 없는데, 

Casey Trees의 옥상은 Green roof 이거나 White roof인데, 

Green roof는 위의 사진처럼 관목이나 작은 초화류를 심어서 열섬 현상을 방지하고, 

White Roof는 빛을 잘 반사시키는 재질로 지붕을 만들어 반사시키고, 태양광 패널 등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위의 사진은 물탱크!!

아까 말한 도로에서 받은 물들을 위의 물탱크에 저장해두었다가 나무에 물을 주는 데에 다시 사용한다고!!!!



친환경 친환경한 본사를 이정도로 둘러본 후, 

건너편에 있는 별채 건물로 이동하였다.



별채 건물에는 특별한 스토리가 있었다고~

원래는 주유소였던 부지를 Casey Trees가 얻게 되어, 

별채 건물로 만들고, 

나무들로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있다고 한다.

오염된 땅을 갈아 엎느라 많은 노력이 소요되었다지만, 

그만큼 의미있는 부지가 아닐 수 없다.





별채 건물의 마당에는 공터가 많이 있고, 

픽업트럭도 보인다.




마당에 있는 모습을 잘 보면, 

모두 앞에서 이야기한 Rain Garden 형식으로 되어 잇는 것이 보인다.

실제로 좁은 부분이지만, Rain Garden에 식재된 나무들은 빨리 자란다고 하니, 

검증된 식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터에서는 농장에서 사온 나무들을 임시로 두는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별채 건물 내부에는 water bike, 큰 삽, 작은 삽, 옷 등 다양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실제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이 곳에 모여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들을 보관하기도 하는 곳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Casey Trees와 Tree planet 간의 협력 관계도 논의할 수 있었지만, 

과학적으로 나무를 심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생각할 수 있었다.


여러 모로 많이많이 배우고

한국에서 할 일이 더 많아진 탐방이었다!!


이제 앞으로 실행할 일이 중요하게 남아있겠지만, 

더 큰 꿈을 꾸며 미국에서의 여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