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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볼런컬처

#4. 끈끈한 커뮤니티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원브릭 자원봉사

 

꼬다와 오로라는 원브릭의 1, 2차 인터뷰 후 현지 시간 8월 31일 오전 11:15~14:00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원브릭의 ‘Serve Lunch to the Homeless at Glide’에 참여하였습니다. ‘Serve Lunch to the Homeless at Glide’는 글라이드 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에서 노숙자들에게 하루 세끼를 제공하며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데 31일 점심에는 원브릭이 활동을 하는 날이어서 ‘볼런컬처’도 함께했답니다.

 

 

글라이드 교회는 무일푼 노숙자로 전락했다가 주식 중개인을 거쳐 ‘가드너 앤 리치 컴퍼니’라는 굴지의 투자사를 설립한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배경이기도 한데요. 함께 한 자원봉사자가 말해 준 이 말에 꼬다는 몇 년 전 감명 깊게 본 영화에서 보았던 장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마음이 벅 찬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프로젝트 리더의 오늘 할 활동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안내 후 볼런컬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볼런컬쳐는 원브릭 활동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 않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이유로는 첫 번째,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이루어져 하는 것, 두 번째, 그 활동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상황마다 자세한 안내를 해준 것 때문인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활동 도중 잠깐씩 한가할 땐 봉사자들이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도 하고, 물마시라며 챙겨주기도 하고,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함께 재미있게 하고 있다는 마음에 어느새 활동을 즐기고 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세 시간이 다 되었으니 정리하자는 말에 시계를 다시 한 번 보기도 했다는^^

또한 활동 중간 중간 프로젝트 리더가 힘들진 않은지, 어려운건 없는지 등을 물어보며 각 봉사자들의 상태를 체크하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엄지를 세우며 잘하고 있다고 힘을 주기도 하며 팀에 대한 소속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나서는 함께 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점심을 먹으며 오늘 활동한 이야기 그리고 서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다시 한 번 원브릭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느낄 수 있었고 이제 곧 한국으로 간다는 말에 원브릭 친구들이 준 컵홀더, 자석 등의 선물에 볼런컬처는 무한 감동을 받으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