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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EKER:S Story/*레인버드지오

[액션프로젝트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인터뷰

2019년 5월 20일,

레인버드지오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인터뷰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개발협력 부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되어 1950년 6.25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현재 국내 사업으로는

보육비, 학습비, 의료비, 주거비 등 경제적으로 빈곤가정을 지원해주는 '생존사업',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고, 아동 폭력이나 실종/유괴를 예방하는 등의 '보호사업',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아동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발달사업',

아동 스스로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사업'이 있습니다.

 

해외사업으로는

교육, 보건의료, 식수위생, 자립지원, 인도적 지원, 지역개발, 아동보호와 관련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활동국으로는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남수단, 케냐, 에티오피타 등이 있습니다.

(출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 http://www.childfund.or.kr)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정말 많은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많은 활동에서 우러나오는 경험담이 참 기대가 되었답니다.

 

 

 

레인버드지오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개발협력2부서 최운정 본부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ㄴ인터뷰를 막 시작하는 중인 레인버드지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질문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개발협력부서에서 주로 하는 활동 혹은 사업은 무엇인가요?

해외 사업으로는 교육, 보건의료, 식수위생, 자립지원, 인도적지원, 지역개발, 아동보호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고 있다.

특히 ‘인도적지원’ 활동은 레인버드지오와 접점이 많다.

지진, 홍수, 가뭄,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아이들과 가족들의 생명을 보호하여

최대한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재난위험경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질문2) 현지 지역 주민들이 비구름 예보 서비스를 원할지 궁금합니다.

개발협력 측면에서 기후변화는 중요한 이슈이다.

기후변화 여파로 해수면 상승, 식량위기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레인버드지오는 기술로 이들의 지역사회를 바꾸고자 하는데, 이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내가 경험해본 바, 우박성 폭우가 30분씩 내려서 완전히 진흙탕이 된 길을 걸어야 하는데,

그 길은 튼튼한 신발을 신고도 발이 푹푹 빠져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항민 난민들은 맨발로 너무나 쉽게 그 길을 내려갔다.

레인버드지오 기술이 2시간 전에 정보를 주었을 때, 그 기술은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그리고 그 지역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의 삶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이 기술을 가치 있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질문3) 사람들에게 재난 알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교육적인 측면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국제개발 NGO에서는 대부분 학교 등 현지에서 재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 개발에 더해 교육까지 혼자 다하려 하지 말고, 비영리조직과 협업하라.

하지만 이때, 비영리조직에게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수행해주는 파트너로서가 아닌,

호보완 및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로서 다가가야 한다.

비영리조직 중에서 그 누구도 테스트베드로 역할하고 싶은 곳은 없다.

 

 

질문4) 레인버드지오 향후 사업에 대한 조언을 주신다면?

현재 연구자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스스로 문답해볼 필요가 있다.

레인버드지오와 같이 기술을 개발하게 된 목적이 아무리 선한 것이라도

현재 나아가야 할 길은 단기적 관점의 기술 검증이 아니라,

그 지역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이를 잊지 말길 바란다.

또한 이 기술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그 현지의 연구소, 같은 전공을 가진 대학들과 연합하여

마음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체 네트워크의 힘을 키워야 한다.

더하여 기술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술 외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 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 인식 개선에 힘쓰는 파트너들과 함께 가야 한다.

 

 

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인터뷰.

 

 

풍부한 경험으로 레인버드지오에게 엄청난 통찰력을 선사해주신

최운정 본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상 레인버드지오의 열한 번째 액션프로젝트였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