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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EKER:S Story/*레인버드지오

[액션프로젝트보고] '열매나눔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

2019년 4월 29일,

레인버드지오팀은 열매나눔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를 위해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사무실로 출동하였습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전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는 국제자립개발 NGO입니다.

빈곤층 스스로가 자랍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방법을 찾고,

소외된 이웃이 자립하여 다른 이웃을 돕는 건강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활동은 지역별로 크게

말라위, 베트남, 그리고 르완다로 나뉩니다.

 

1) 말라위 사업

열매나눔은 UNDP Malawi의 구물리라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를

지난 2011년 7월에 인수하여 현재까지 말라위 찬다웨 지역의 자립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프로젝트 수행 종료를 거치며 찬다웨 지역 내 신뢰관계와 기틀을 마련했고,

이러한 성공적인 토대 위에 농업, 보건,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마을개발과 자립을 이해

사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2) 베트남 사업

2011년부터 베트남 남부 빈롱성에서 지역정부와 협력하여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자립을 돕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소액 대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세상인 경제교육 및 지역정부 역량강화 교육, 시장인프라 조성 등

상호보완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립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 르완다 사업

열매나눔은 르완다 르와마가나 시 가헹게리 지역의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농가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하여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간단체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도모하고 있고,

2017년 7월부터는 기아자동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이하 GLP)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GLP 직업훈련센터를 통한 농부 역량강화 및 농업생산성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처: 열매나눔인터내셔널 홈페이지, http://www.myi.or.kr/)

 

ㄴ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추구하는 나눔생태계 (출처: 열매나눔인터내셔널 홈페이지)

 

 

레인버드지오에서는 농업, 교육, 보건 등의 커뮤니티 NGO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했었는데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서는 주로 농업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계셔서

그와 관련한 궁금한 점이 참 많았습니다.

 

 

이에,

레인버드지오팀 3인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김휘찬 대리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답니다.

 

ㄴ 인터뷰가 한창인 레인버드지오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질문1)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서 주로 하는 활동 혹은 사업은 무엇인가요?

말라위: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소득증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르완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전기망이 잘되어 있어서 향후 사업 진출 국가로 유리하다.

베트남: 읍내에 협동조합이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주로 진행 중이다.

 

 

질문2) 현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비구름 예보 서비스를 원할지 궁금합니다.

아프리카는 온난화로 인하여 건기와 우기의 주기 변동성이 증가하여

강수량 자체가 줄어서 농산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다.

베트남 영세상인 분은 농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여 소득을 받는다.

포괄적으로 생각하자면 비구름 예보 서비스는 폭풍우가 올 때 대피하는 시간을 단축을 시킬 수 있고

강우량을 저장하여 건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비구름 예보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궁극적인 서비스가 아니라서

얼마나 주민들이 흥미를 느낄지 말하기 어렵다.

다시 말하면 주민들의 동기 부여에 따라 정보 서비스에 대한 흥미도 차이가 클 것이다.

 

 

질문3) 베트남 영세상인들이 농산물 및 생활용품들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가게 한 구석에 생활 잡화를 쌓아두고 천막을 덮어두거나 제습제 혹은 숯을 활용하여 습기를 조절한다.

영세상인들은 비가 오면 생활 잡화 일부를 버리게 되는 것에 익숙하다.

도시 쪽에서는 냉장고가 있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는 하지만 냉장시설은 매우 일부만 가능하다.

현재 베트남 읍내의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기 인프라를 어느 정도 이용할 수 있으나

산간지역에서는 아직도 발전시설이 부족하다.

도심지역 외 골목 상권에서 영세 상인들이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질문4) 현지 테스트를 위행 고려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나요?

베트남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그 지역의 차별점을 반드시 알고 가야한다.

북부와 중부는 산악지대이며 남부는 평야지대이다.

베트남 호치민시티 혹은 하노이의 경우, 완전히 평야지대이고 도심이 크게 발달하여

중부나 북부의 경우는 2000년 후반부터 인프라 사업에 국가적 투자가 이루어진 덕분에 읍내 근처에서는

통신인프라가 아예 안 터지는 경우는 드물다. 3G 수준에서 대다수 잘 터진다.

관개시설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하여 잘되어 있지만 아직은 개선할 부분은 남아있다.

현재 지역별 발전정도를 비교하자면 중부지역이 타 지역에 비하여 발전 속도가 느린 상태이다.

 

 

질문5) 현지에서 비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별도의 예보 문자 시스템은 없고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기예보를 접할 수 있다.

대다수 뉴스를 많이 보기 때문에 일기예보 자체에 대한 접근성은 높다.

기후에 대한 관심 자체는 높지만 지역별로 건기, 우기가 뚜렷하거나 4계절을 가지고 있어서

지역별로, 시기별로 날씨편차가 대단히 크다.

호치민이 더울 때 36도라면 하노이는 40도까지 올라간다.

(베트남의 경우 북부와 남부간의 문화 차이도 있고 언어 차이도 있다.)

 

 

질문6) 대다수 유통이 이륜차를 통해서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의 이륜차 시장의 미래는 어떠한가요?

이륜차 운전자들이 안전의식이 낮기보다 소득수준에 한계가 있어서 자동차를 살 수 없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륜차를 운전할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요인이 크다.

그럼에도 2012년과 비교하여 차량 수는 늘어나고 있고 베트남 국민 소득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이륜차 시장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

 

ㄴ 열매나눔인터내셔널과의 즐거운 인터뷰 시간~

 

질문7)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NGO들이 이륜차들에게 헬멧 보급품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베트남 사람들은 헬멧을 쓰고 다니려고 한다.

다만 정식 안전모는 더워서 약간 저렴하고 가벼운 헬멧을 쓰고 다닌다.

(공안의 단속이 있어서 헬멧을 쓰고 다니긴 한다.)

 

 

질문8) 베트남 지역별로 어떠한 산업이 대표적인가요?

호치민은 경공업, 중부 지방 다낭은 크게 산업이 아직까지 발달하지는 않았고,

하노이 쪽은 중공업이 발달하고 있다.

정부 방침은 호치민은 경공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북구 하노이에 중화학공업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퐁은 한국의 인천과 같은데, 공업과 무역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도심지에는 대다수 한국의 기업이 이미 진출해있다.

그 외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있다.

 

 

질문9) 베트남 관개 시설 발달정도는 어떠한가요?

마을 단위 산간지방에서는 빗물을 옹기에 모아 이용하는 농경문화가 발달해있다.

베트남은 비가 부족한 나라는 아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볍씨를 던져놓고 기다려서 쌀을 수확하고 있다.

그래서 저수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 스콜이 심해지고 빈도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관개 시설의 필요성이 증대되지 않을 까 예상된다.

 

 

질문10)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NGO 들중에서 비구름 예보 서비스 관련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NGO들이 실제 활동하는 사업을 보면

동남아시아 대상으로 농사와 관련하여 소득증대 사업이 의외로 많지 않을 것이다.

농민들과 협업하려면 북부나 중부 쪽으로 가는 것이 맞고

나머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NGO들은 사기업 후원에 밀려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시기이다.

 

 

질문11) 베트남에 현지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가요?

단순히 기술적으로 비구름 예보 알람을 준다고 하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 것이다.

왜냐면 사람들은 비구름 예보 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를 전달하는 기기 혹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이 정보가 어디에 도움이 될 것인지

교육적 관점에서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올바른 현지 테스트 결과를 얻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적 범위보다 그들이 느끼는 수요의 범위는 차이가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질문12) 아프리카 진행하는 농업 소득 증대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나요?

말라위와 르완다에서는 주로 옥수수 재배를 하고 있다.

르완다는 이제 양파 재배를 시작하고 있다. 말라위는 최빈국이고 식량이 부족하여 기근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강우량이 줄어들 고 있어서 작물 재배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아프리카 땅 자체가 비옥하지 않은 편이라 농산물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레인버드지오는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에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아프리카 지역 사업보다도 베트남 사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현지의 농업, 교통상황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레인버드지오 비구름 예보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까지 예상해볼 수 있어서

참 뜻깊었습니다.

 

온화하신 미소와 함께

정성껏 저희와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김휘찬 대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상 레인버드지오의 아홉 번째 액션프로젝트 활동이었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