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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스페이스100

[로컬임팩트]도시재생 작당모의 씨즌원 안녕하세요, 스페이스 100입니다.해가 쨍쨍하던 여름에 탐방을 다녀와 눈이 내리는 겨울날 로컬 임팩트의 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SEEKERS와 함께 올해의 하반기를 보낸 스페이스 100은 그간의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결과들을 공유하고자 새로운 작당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지난 일요일인 11월 30일, 《스페이스 100》의 『도시재생 작당모의 씨즌원』이 열렸습니다. 스페이스 100은 도시재생과 유휴공간 활용을 주제로 일본에 다녀온 팀입니다. 이번 작당모의는 일본 탐방의 연장선상에서, 일본에서 찾은 화두들을 가지고 진행이 되었어요. 이번 행사에서 저희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하고 싶은 청년들을 만나서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지, 청년세대가 도시재생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8] 빈집을 활용하며 전통을 지켜나가는 마을, LLP 돈다바야시의 역사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산책 그림지도를 보자.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에 조성된 마을이다. 정토신종이라고 하는 불교종파가 있는데, 그 종파를 중심으로 한 마을로 시작했다. 서기 1560년경에 이 마을이 생겼다. 그 후로 서기 1600년 이후 상업 소도시로 발전했다. 예를 들어서 미림공장이나 정종공장이나, 면직물 공장과 같은 상업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근처에 금강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지나이마치 마을에서 지어진 건물이나 건축에 쓰이는 목재들도 다 그 산에서 나오는 것으로 쓴다. 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런 역사적 흐름 속에서 특히 낡은 민가가 많이 남아 있다.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보존지는 일본전역에도..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7] 오래된 목조주택 장옥을 상점가로! 카라호리 오래된 목조가옥을 고쳐 갤러리와 상점가로 만든 카라호리의 매력 카라호리 카라호리는 오사카에 위치한 상점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오사카 중심 부에 위치해있다. 대게 평지로 되어있는 오사카에서는 드물게 언덕으로 되어있는 마을로, 지형적으로 특이하기도하다. 카라호리라는 이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성 방어를 위해 세운 성벽의 해자에서 유래했으며, 오사카성으로부터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카라호리는 전쟁에서 공습을 피해 살아남아 오사카의 옛 모습이 남았다. 도쿄의 쯔키시마와 비교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에도시대에 개발 되었으며, 서민들을 위한 곳이었다. 건물 중에서 오래된 건물들은 에도시대 말기에 지어졌지만, 현재 이 시기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카라호리 마을만들..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6] 쉐어하우스에서 할머니의 손맛을! Sharnest Toyoko 쉐어네스트 토요코 Sharenest Toyoko는 요코하마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이다. (주)마츠에 건설에서 기획·시공하였다. (주)마츠에 건설은 요코하마시 코호쿠구에서 1960년부터 현재까지 50년 넘게 부동산·건설업을 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다. 부동산 매매 중개·매입, 택지 분양, 임대 물건 기획·관리·중개, 상속 컨설팅, 주택 리모델링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마츠에 건설은 회사의 규모나 매출을 첫 번째 목표로 두지 않고 고객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꿈꾼다. 대규모 고객 유치를 위해 무분별한 광고를 하지 않고 여분의 경비를 줄여 비용 절감을 하며 지역 내에서 꾸준히 일하기 때문에 50년 이상 현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쉐어하우스란 한 집에 여러 개인들이 함께 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개인 침실..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5] 예술, 오래된 지역 공간과 만나다. BankART 1929 BankART 1929 BankART 1929의 역사BankART 1929는 2004년 일본 요코하마시의 도시 만들기의 선두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역사적 건축물과 문화예술을 결합하여 오래된 건물을 해체하지 않고 활용하여 도심부 재생을 이끄는 창조도시(Creative City)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당시 요코하마시는 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네 가지의 메인 프로젝트를 선발하였는데 국가 예술 공원 구상, 창조 핵심 형성, 영상 문화 도시, 요코하마 트리엔날레가 그것이다. 그 중에 BankART에게 주어진 미션은 창조 핵심 형성이었다. 또한 BankART 1929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도시 만들기를 위한 기점으로서의 프로젝트였다. 요코하마는 과거 신문물이 퍼저나가는 대표 항구도시였고 근대에 들어서면서 ..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4] 쉐어하우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히츠지 부동산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Hituji Incubation Squre inc.) 일본 젊은이들의 거리라 불리는 시부야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평범한 빌딩촌. 서울에 있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회색 건물로 들어가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 사무실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온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색의 인테리어, 공을 많이 들인 책상과 책상용 조명, 근사한 주방과 바, 편안한 쇼파. 그리고 각자 자유롭게 일하고 있는 일본의 젊은 사람들. 히츠지 부동산 사이트로 유명한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는 일본 젊은이들이 만든 기업답게 감각적인 기업이다. 쉐어하우스를 대상으로하는 비교적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인큐베이션 스퀘어의 핵심 사업은 쉐어하우스 정보를 모은 플랫폼 사이트인 히츠지 부동산이다..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3]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플레이파크 / 스페이스100 버려진 놀이터와 아이들의 창의력 플레이파크를 방문하기에 앞서, 우리는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려진 놀이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했다. 무차별적으로 들어서는 아파트에 꼭 세트처럼 들어서는 놀이터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 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의 공간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키즈카페와 같은 실내 민영놀이터들이 급부상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규범화된 공간에서 규제를 지키면서 놀게 된다. 인공적이고 획일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은 규칙 속에서 움직여야 하지만, 이 아이들이 크면서 늘 듣는 소리는 ‘창의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하는 일은 고작 창의적으로 풀어야하는 문제집을 풀게 하는 것뿐이다. 정말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고, 상상력을 자..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2] 유휴공간 되살리기 프로젝트! 2k540 / 스페이스100 급속한 도시화의 물결 아래에서 수많은 교통수단들이 생겨났다. 교통수단들과 함께 남는 공간들도 속속들이 생겨났고, 공간들은 버려졌다. 그 공간을 다시 살려낸 좋은 예가 있다.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를 잇는 고가다리아래가 그것이다. 2k540 AKI-OKA ARTISAN의 의미 JR 오카치마치 역에서 선로를 따라 아키하바라 방면으로 걸어가면 고가 아래에 형성된 "2K540 AKI-OKA ARTISAN". 이곳은 작품제작을 테마로 한 시설로 갤러리, 공방, 카페, 판매샵 등이 있으며 공예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쇼핑은 물론이며 워크샵도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체험도 가능하다. 2k540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도쿄역을 기점으로 해서의 거리 나타낸 것이다. 즉, 도쿄역에서 2킬로미터 540미터 부근..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1] 오래된 마을의 재발견, 야나카 마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야나카 마을에 도착한 우리. 야나카 마을로 들어선 순간 역 주변과 달리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우리를 감싸 안았다. 야나카 마을 도쿄 야나카 지역, 오래된 목조 건물들이 보전되어 있고, 일본 에도시대의 절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 있다.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을의 절들과 마주친다. 일본 어디를 가나 절과 신사가 많지만, 이 마을은 오래된 절들이 많아 ‘절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오랜 건물들이 보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지역이 도쿄 대공습과 관동 대지진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래 전 도쿄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로 들어서 우에노 공원으로 들어오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우에노 공원 묘지에..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0] 스페이스 100, 우리들의 이야기 스페이스100, 우리들의 이야기 도시에서 살아온 스페이스100 멤버들의 삶 속에서, 도시 공간은 늘 중요한 화두였다. 삶터였고, 놀이터였고, 이제는 일터이기도 한 도시. 스페이스 100의 멤버들은 서로 다른 도시의 면면을 겪었고, 또 공유했다. 누군가는 지방 소도시의 달동네에서 시작한 삶을 살았고, 누군가는 도시 내 공동체에서 커왔으며, 누군가는 고층 아파트들이 가득한 동네에 정을 붙이며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홍대 같은 번화가에서 만나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다 정이 들었고, 이제는 은평구 어느 동네에서 같이 일을 한다. 스페이스100은 성장이 멈춘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하는 화두를 가지고 만났다. 각각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사회학의 관점에서, 경제학의 관점에서 서로 다른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