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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당빠당비치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3) 빠당빠당비치에서 마지막 날이다. 우리가 묵고 있는 Pink Coco Bali 경영자와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우연치 않게 Pink Coco Bali는 우리가 구상했던 자람 게스트하우스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았다. 1. 외국자본으로 설립된 숙소라는 점. 태국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 가게들 가운데 잘 자리잡은 점. 3. 친환경을 추구하는 점. 4. 경영자와 모든 직원이 현지사람(그 지역 중심)이라는 점. (Pink Coco Bali 간판. 이탈리안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경영자 분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우리의 주된 관심사인 지역환원, 커뮤니티투어리즘, 수입 및 직원급여 정도, 에러사항 등을 물어봤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우선적으로 직원을 80%.. 더보기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2) 아침에 일어나서 분주하게 준비했다. 오늘은 스쿠터를 두대 빌려서 울두와루사원에 가기로 했다. 빠당빠당비치 주변은 관광객이 적고 지나다니는 차도 적기 때문에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울두아루사원 입구)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사원은 종교적인 곳이기 때문에 바띡이라는 발리고유의 천으로 허리아래를 감싸야 한다. 개인의 요구에 따라 가이드를 고용할 수 도 있다. 입구에 쓰여있는 한국어가 인상적이었다. 울두와루 사원은 원숭이가 많기로 유명해서 간혹 관광객의 안경, 모자, 카메라 등을 뺏어간다고 한다. 나는 개인소장의 바띡을 가져갔는데 그 곳 가이드인 할머님이 계속 이쁘다, 어디서 샀냐, 얼마냐 를 물어보셨다. 그리고 제대로 고쳐 매어주셨다. 드디어 울두와루 사원 입장. 경고문.. 더보기
[4부] 종석, PADANG PADANG PINK COCO (1) 사누르에서 빠당빠당 비치로 가보기로 정하였다. 발리의 관광,휴양지는 주로 남쪽에 몰려있는데 우리가 가려는 빠당빠당비치는 최남단이어서 많이 발달되있지 않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를 저렴하게 목적지까지 태워주신 택시기사님의 아들, 포동이 닮았다. 가는 길에 날이 너무 더워 현지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짬뿌르 라는 것을 먹었다 약간 과일빙수 비슷한데 연유맛이 강하고 젤리가 많다. (아이스 짬뿌르) (치사하게 혼자 명당을 차지한 울보찡찡이) 날씨는 차 밑에서 궁상떨며 햇빛을 피할 정도로 섬 전체가 찜통같은 열기였다. 드디어 도착한 빠당빠당 비치. 숙소를 구하기 위해서 우린 무거운 짐을 들고 이곳 저곳을 헤매었지만 휴가철인 관계로 적당한 방이 없어서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비치헛 이라는 아주 가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