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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탐방] 4. 오리건 퍼블릭 하우스 - Oregon Public House 강화도에서 펍을 운영하고 맥주광인 우리로서 맥주의 천국인 포틀랜드를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설레는 일이었다. 그러나 동네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맥주로 세상을 바꾸자‘는 그들의 구호처럼 맥주를 마시면서 NGO 단체에 기부를 하는 비영리단체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이곳은 맥주를 제쳐두더라도 ‘오리곤 퍼블릭 하우스‘는 그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곳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탐방에 조언을 해준 오다가와 유키 또한 추천을 하면서 자신도 일본에서 이곳을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라고 말해주었기에 더더욱 가서 그곳의 맥주를 마시면서 기부하고 이곳을 시작한 라이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동네에서 술집을 열게 된 목사 라이언은 포틀랜드 노스이스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직업이 목사인 그는 이미 지.. 더보기
[해외탐방] 2-1. 포틀랜드 시 계획, 지속가능한발전과_미시시피에비뉴,맨탤,벨로컬트 - Portland City Planning and Substantiality_Mississippi Ave,Mantel,Velo Cult 두 번째 탐방을 위해 청풍상회는 미시시피 에비뉴에서 포틀랜드시 계획 지속가능부의 타일러를 만났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포틀랜드 북쪽의 동네와 몇몇 가게들을 둘러보면서 동네가 발전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포틀랜드시가 하고 있는지와 가게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1) Mississippi Ave 살기 좋은 동네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 그를 처음 만난 곳은 숙소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미시시피에비뉴였다. 규모가 큰 거리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받아 전날 갔었던 디비전 미드웨이랑은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미시시피는 과거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공간이었다. 특히 갱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어서 통역사의 말을 빌리자면 이곳 역시 자신이 오.. 더보기
[해외탐방] 1. 디비전 미드웨이 얼라이언스 - Division Midway Alliance 지역의 변화에 탐방자들 보다 더 놀라 포틀랜디아 포틀랜드 도착 후 첫 탐방지인 Division Midway Alliance(이하 DMA)를 방문했다. 첫 탐방이니만큼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을까에 대한 설렘과 조사한 내용과 우리가 듣고 싶은 이야기와 실제의 이야기가 다르다면 어떡하지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그곳으로 향했다. 미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우리는 DMA를 가면서 이곳이 미국이구나라면서 거리를 감상했지만, 함께 동행한 통역사(홍정기)는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60년대에 포틀랜드로 이주해 이곳에서 50년 이상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디비전 미드웨이는 저소득층 특히 흑인들과 갱들이 있었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속도로를 사이로 나뉘는 이곳은 중심가부터 벗어나 도로정비도 잘 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