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 SEEKER:S Story/2013 로컬임팩트

2013 로컬임팩트@춘천 <청년, 지역에서 비지니스를 말하다>

로컬임팩트@춘천

"청년, 지역에서 비지니스를 말하다."

2013.11.15

 

 

"지금, 여기, 우리로부터의 변화"

 

지금, 여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약해져가는 지역, 멀리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 점점 모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커뮤니티.

희망을 잃어가는 지역에서, 미래에 도전하는 청년들함께 살아가기 위한 길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번 로컬임팩트@춘천에서는 춘천, 인천, 대구 등 각각의 지역에서 변화를 만들어온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을 넘어 함께 변화를 꿈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로부터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로컬임팩트@춘천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번 로컬임팩트@춘천의 호스트는 2012년 시커스팀 비틀에코동네방네입니다. 비틀에코는 곤충에 대해 탐구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한 곤충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동네방네는 지역을 제대로 알리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년 문화 공간으로서의 여행자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팀은 그야말로 춘천 지역에서 변화의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청년 주체의 대표주자들입니다.

 

 

청년과 청년이 마주앉아 얘기해보자.

 

이번 로컬임팩트는 행사는 시작하기 이른 시간부터 지역에서 온 많은 청년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행사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실소를 머금게 하는 개성 강한 컨셉형 듀오 밴드 디오래빗팀의 공연으로 활기차게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로컬임팩트는 일반적인 PT 행사와는 달리, 사람도서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테이블별로 사회적기업가와 참가자 분들을 자유롭게 배석하여, 청년들끼리 가까이 마주 앉아, 친밀하고 진솔한 얘기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사회적기업가와 참가자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이 많은 청년들을 한 자리에 모은 막강한 사람책 라인업니다!

이태성(콘삭스), 한이곤(비틀에코), 민지홍(별에별꼴), 염태진(동네방네), 유명상(신포살롱), 정은경(당찬걸), 엄창환(사회적경제센터)”

발표자들 모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들로,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재료를 세련된 패션아이템으로 풀어낸 콘삭스, 금산 폐교 분지에서 청년 생태공동체 실험을 하고 있는 별에별꼴, 동네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수상한 프리마켓을 기획한 당찬걸, 생산적인 놀거리를 만들어가는 인천청년문화공동체 신포살롱 그리고 비틀에코와 동네방네 등 대표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후,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너가 하고 싶은 게 뭐야? 너, 어떻게 먹고사니?

 

간단하지만 청년 세대에게 정말 중요한 두 가지 물음으로 많은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PT로는 들을 수 없는 사회적기업가들의 실생활을 엿보고, 그들의 넘쳐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춘천 지역의 대학생 단체나 문화예술단체 등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서로 간의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자 분들에게도 새롭게 고민거리를 던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