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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EKER:S Story/*MEIDAY

[해외탐방기] MEIDAY in 베트남 (3) : 일정 정리 및 사회적 기업 조사

2019. 06. 15. 토요일

[숙소_팬 퍼시픽 호텔]

  6월 15일 토요일. 이틀간의 일정을 수행하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지 4일째, 머물고 있는 팬 퍼시픽 호텔의 라운지에서 인터뷰 자료를 정리하며 중간 점검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그리고 남은 일정동안 방문할 베트남 하노이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들에 대해 조사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3일 만에 적응하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가능하다면 토요일부터 한 곳만이라도 사회적 기업에 방문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날씨뿐만 아니라 빡빡한 일정까지 겹쳐 메이데이 팀원들이 메이데이를 외칠 지경이었다. 다행히 하루는 완충제 역할로 숙소에서 자료 정리와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진행된 해외 탐방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이틀에 걸쳐 방문한 병원에서 관계자 분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뜻밖의 수요처를 알게 되어 제품 컨셉/형태에도 변화가 생겼다. 또한 메이데이 아이템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테스트 베드 후보인 보나이 병원과 C 병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아이템에 대한 확신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했지만 그 중 가장 신기하다고 느낀 것이 바로 수차례 시장 조사를 나갈 때마다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다르게 받고 매번 아이템의 발전이 이뤄진 것이다. 실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서인지 제품의 개발에 메이데이 2명의 팀원끼리가 아닌 정말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품의 형태도, 원리도 첫 번째 출장을 나갔을 때와 여섯 번의 출장을 다녀온 지금을 비교하면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달라졌다. 제품 개발을 진행할수록 최종 아이템의 모습이 어떨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 기대가된다. 

 

  남은 일정 동안 우리가 가 볼 사회적 기업은 Zó project 와 THE CRAFT HOUSE, Collective Memory, Tohe 총 네 곳이다.  조사에 따르면 Zó project의 경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신청도 있어 가능하다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사한 내용은 일정을 수행한 이후 작성할 글에서 공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