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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EEKER:S Story/*MEIDAY

[해외탐방기] MEIDAY in 베트남(7) : 해외탐방을 마무리하며

2019. 06. 19. 수요일

[ 팬퍼시픽 호텔 ]

팬퍼시픽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

  6월 19일 수요일. 여유롭게 늦잠을 잔 오늘은 하노이를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으로 호텔 조식을 먹고 짐을 챙기며 베트남 탐방 일정들을 돌이켜보았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순간부터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방문하는 기관부터가 외교부와 보건부, 병원, 사회적 기업이었으니 여행 느낌이 없었던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설렘과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행에서는 가보지 못할 의미 있는 곳들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더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발한 여정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탐방이 마무리된 지금, 머리와 마음이 모두 가득 차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탐방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해외에 나가는 그 자체이다. 우리는 해외에 나가 현지에서 직접 생활을 하고 실상을 보지 못한 채 그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던 시절이 있었고, 그것이 서로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 경험한 적이 있다. 특히 아직도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젊은이들 중에서는 충분한 현지/시장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업화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뉴스 기사, 논문 등 글로만 접한 내용으로 문제를 추측하고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하는 것이 아닌 돈을 좇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에게 감히 한마디 하자면 적어도 세 번 이상은 현지에 나가서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을 하고 아이디어의 수혜자가 될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하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현지에서 사용되지 않을 제품/서비스라고 판단되면 과감한 변화를 주거나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의 입맛에 맞추는 건 회로 설계 없이 외형 디자인만 된 제품 프레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지를 방문하면서 경험하게 된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이 내가 하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영향을 주고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혹은 팀끼리의 틀을 깨고 나와 다양한 경험을 쌓고 많은 사람과 교류를 하며 발전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SEEKER:S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점들을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 안

  6월 19일 수요일. 여유롭게 늦잠을 잔 오늘은 하노이를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으로 호텔 조식을 먹고 짐을 챙기며 베트남 탐방 일정들을 돌이켜보았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순간부터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방문하는 기관부터가 외교부와 보건부, 병원, 사회적 기업이었으니 여행 느낌이 없었던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설렘과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행에서는 가보지 못할 의미 있는 곳들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더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발한 여정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탐방이 마무리된 지금, 머리와 마음이 모두 가득 차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탐방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해외에 나가는 그 자체이다. 우리는 해외에 나가 현지에서 직접 생활을 하고 실상을 보지 못한 채 그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던 시절이 있었고, 그것이 서로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 경험한 적이 있다. 특히 아직도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젊은이들 중에서는 충분한 현지/시장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업화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뉴스 기사, 논문 등 글로만 접한 내용으로 문제를 추측하고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하는 것이 아닌 돈을 좇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에게 감히 한마디 하자면 적어도 세 번 이상은 현지에 나가서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을 하고 아이디어의 수혜자가 될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하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현지에서 사용되지 않을 제품/서비스라고 판단되면 과감한 변화를 주거나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의 입맛에 맞추는 건 회로 설계 없이 외형 디자인만 된 제품 프레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지를 방문하면서 경험하게 된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이 내가 하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영향을 주고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혹은 팀끼리의 틀을 깨고 나와 다양한 경험을 쌓고 많은 사람과 교류를 하며 발전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SEEKER:S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점들을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천 국제공항]

인천 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메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