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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EEKER:S Story/*청풍상회

[해외탐방] 5. 벤처포틀랜드 - Venture Portland

 포틀랜드에는 50여개의 사업구역들이 있다. 이를 관리하고 성장하는 것 돕는 세 개의 기관이 있다. 사업구역에 관한 정책과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는 포틀랜드 시, 구역별 세부적인 도움을 주는 벤처포틀랜드, 그리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동네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돕고 그들의 동네프로젝트를 실험하는 포틀랜드 주립대학이 있다. 탐방의 마지막으로 포틀랜드 사업구역을 총괄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하는 벤처포틀랜드를 방문해 각각의 구역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또 그들의 전략과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응에 관하여 묻고, 과연 우리는 어떤 전략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 봤다.

 

Venture Portland


 

헤더 : 먼저 벤처 포틀랜드 소개를 하고 질문을 받겠다. 벤처포틀랜드는 올해 창립 30년이 되었다. 지원시스템인데 50여개의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다운타운 외의 전체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포틀랜드에는 19200개의 사업이 있는데 그 중 2/3을 지원하고 있다. 267천명은 위 사업 일자리의 반 정도인데 그것들을 관리 한다. 98프로의 소규모 사업들은 다섯 명 이하의 사업장이다. 내 이웃이 꽃집이나 세탁소 등을 하는 등 자영업이 대부분이다. 소규모 자영업들이 포틀랜드 반 이상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고 시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큰 사업들도 지역 안에 있다. 벤츠 트럭회사의 조립공장이 여기 있다. 배를 수리할 수 있는 곳도 여기 에 있다. 포틀랜드 의과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도 3만 명 벤처포틀랜드는 우산과도 같다. 큰 조직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 많은 조직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은 창업자들이 어떻게 다른 창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한다. 벤처 포틀랜드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도 교육하고 기술 이외의 다른 교육, 지원등도 함께 한다.


  커뮤니티 마다 하나씩 대표자를 뽑아서 운영진을 꾸리고 나는 그 운영진들의 리더를 담당한다. 벤처포틀랜드의 자금은 회원제로 운영하고 펀드를 받기도 하고 교육 등을 할 경우 약간의 돈을 받기도 한다. 75프로는 시청에서 지원한다. 그리고 시청에서 창업 등을 관리 할 때 일정 부분 벤처 포틀랜드에게 맡기기도 한다. 이러한 관계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벤처포틀랜드의 경우 독특한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고, 전문성과 공정성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생각한다.

 

구역 대표들에 대한 교육

 

청풍 : 각 구역의 대표는 어떻게 선출 되는가?

 

헤더 : 각 단체에 서 뽑은 대표와 우리가 함께 일한다 우리는 관여 안하다.

 

청풍 : 그들에게 하는 교육은 어떤 것인가?

 

헤더 : 운영진으로써 법적인 부분을 교육하는데, 예를 들어 어떻게 의사결정하고 선거 등의 조직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법(돈의 운영 관리), 그 대표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전체를 볼 수 있는 트레이닝도 한다. 일 년에 10차례에 걸쳐서 비즈니스 리더/ 단체 대표자/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 할 수 있는 행사 운영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미디어와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인가 알려준다. 정체성(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을 명확하게 해준다. 지역(거리)의 소규모 가게들 중 소규모만 참여하면 힘이 안 되기 때문에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기도 한다.

 

통역 : 한국 편의점 협회나, 드라이 클리익 협회도 실제로는 벤처포틀랜드에 포함되어있는데 그들은 잘 모른다.

 

상업과 주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청풍 : 벤처 포틀랜드를 구역별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상업과 주거를 별개로 나눌 수는 없다. 주거부분에 있어서 특별히 협력하는 것이 있는가?

 

헤더 : 그들(구역별로)이 결정한다. 지역소비자를 기반으로 아래서 위로 점점 폭이 넓어진다. 예를 들어 자전거 특수제작 등을 보면 이곳에서 만들어서 해외로 수출하기도 한다. 지역의 가게에 지역의 사람들,

 

청풍 : 지역사람들과 사업하는 사람들이 트러블이 생기진 않는가?

 

헤더 : 물론 생길수도 있다. 약간의 갈등도 있고 사업자의 경우 규모를 크게 하려고 할 경우 지역민들의 반대를 사기도 한다.(교통체증 등의 문제 월마트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문제

 

청풍 : 외부에서 인구유입이 많은 편인데, 그로인해 문제가 생기거나 그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헤더 : 포틸랜드의 경우 소규모 창업분야가 유니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오고 그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도 부족하고, 도로도 좁고 , 버스서비스도 부족하고, 바이클링도 부족, (정확히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최근 급격히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포틀랜드에서 밖으로 나가야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그린벨트 등의 규제들이 존재해 어려움이 있다. 그린벨트를 풀어주지 않기 때문에 건물을 점점 위로 올리는 추세다.


청풍 : 그린벨트나 이러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공간적인 부분 때문에 작은 창업에는 장기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지 않은가?

 

헤더 : 아직 포틀랜드엔 사용가능한 땅이 많기 때문에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 오래곤의 서부경우엔 넓고 여유롭게 사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짜증낼 수도 있지만 10년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다. 20년마다 한번 씩 지역과, 교통 등에 대해 계산을 한다. 아직까지는 최대 3층 정도 까지만 필요하다.

 

청풍과 강화도/한국의 이야기

 

청풍 : 지역 안에서의 변화를 젊은이들이 만들어 보려고 시도를 했지만, 관의 경직성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소규모 창업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해보려고 노력중이다. 소규모 창업을 하기 전에 젊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열고 문화적인 움직임을 했으나 한계가 있어서(정부지원금에 대한 불합리 등) 소규모 창업을 통해서 자립성을 길러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포틀랜드, 벤처포틀랜드가 유니크 했다.

 

헤더 : 좋다. 정부나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 것 보다는 스스로 시작해서 자립하는 것이 항상 베스트다. 피자나, 게스트 하우스나, 펍 등이 지역의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포틀랜드의 시작점에 관한 질문

 

청풍 : 30년전에 시작을 할 때 어떠한 계기를 시작되었는가

 

헤더 :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동호회처럼(상공회의소같은) 시작을 하였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대도시(시애틀) 등에 가서 쇼핑 등을 했다. 그때 동호회식으로 했던 단체가 30년동안 커 오면서 이렇게 되었다. (첫 스타팅은 보드 멤버중 로저라는 사람이 시작을 하였다.) 청풍상회의 경우 그 지역의 리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야 한다. 계속해라.

 

청풍 : 포틀랜드 와서 길게 호흡을 가지고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헤더 : 일정한 속도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통 놀라운 변화를 이뤄낼 때는 3~5년 정도 걸린다. 과정에 있어서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이 좋다. 실망도 있고, 변화를 느끼기엔 엄청 느리기도 할 것이다.

 

청풍 : 워낙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제한적인 부분과 지역에서의 일을 막연하게 생각했다. 또 우리가 지역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막연했는데 이곳에서 구체적인 구상을 할 수 있었다. 길게 호흡하면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어간다.

 

청풍 : 벤처 포틀랜드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헤더 : 좋은 질문이다. 시 정부는 항상 세금을 많이 걷고 규제를 많이 행하고 있다. 나의 일은 정부와 소규모 창업 사이에서 일하면서 조율하는 일이다. 앞으로 과정에 대해서 교류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