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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기억발전소 해외탐방] ⑥ 도크랜즈 박물관(Museum of London Docklands) 템즈강으로 이어지는 항만으로 강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이곳은 이미 수 세기 전에 항만으로 계획 개발된 곳으로 지금은 JP모건이나 시티은행 등 다국적 기업의 빌딩으로 들어서있다. 한때 영국의 노동운동과 좌익운동의 중심지였던 카나리와프가 세계 자본의 상징으로 변모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런던 외곽 개발과정에서 지역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도크랜즈 박물관 탐방은 카나리와프의 옛 모습과 관련된 기억과 기록물을 어떻게 수집하고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2003년 영국 정부는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도크랜드의 과거와 역사, 문화를 기억하기 위해 옛 설탕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도크랜즈 박물관을 건립하였다. AD43년부터 현재까지 런던 항구 지역의 역사를 담은 .. 더보기
[기억발전소 해외탐방] ⑤ 피와이엠씨에이 & 유스 클럽(PYMCA & YOUTH CLUB) 영국에는 국가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기록보존소를 비롯하여 박물관, 갤러리, 대학, 연구소 등의 잘 알려진 아카이브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진 아카이브 단체들이 있다. 기억발전소가 방문한 피와이엠씨에이(PYMCA)는 Photographic Youth Music Culture Archive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젊은이들의 음악, 문화 사진 아카이브다. 피와이엠씨에이(Photographic Youth Music Culture Archive, 이하 PYMCA)는 1997년 설립되었다. 현재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55,000~60,000개의 젊은이들의 문화에 관한 사진들을 보유하고 있다. PYMCA는 보유한 사진의 판권을 판매하며, 유스 클럽(YOUTH CLUB)은 비영리 목적의 전시,.. 더보기
[기억발전소 해외탐방] ④ 화이트채플 갤러리, 런던박물관, 영국도서관 기억발전소는 탐방 4일차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아카이브 사례로서 화이트채플 갤러리 아카이브에 방문하여 아카이브 운영과 아카이브를 활용한 전시의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구술기록물을 수집, 활용하고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런던박물관과 영국도서관에 방문하여 그 현황을 알아보고자 화이트채플 갤러리와 함께 방문하였다. 화이트 채플 갤러리((White Chapel Gallery, 이하 WCG)는 1901년 이스트 런던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미술관이다. 산업혁명과 빅토리아 시대에는 이스트엔드에 해당하던 이 지역은 당시 가장 후미진 지역의 하나로 범죄와 매춘의 대표적인 공간이었고, 20세기에 들어서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도시빈민가였지만 지금은 런던의 문화예술에.. 더보기
[기억발전소 해외탐방] ③ 오토그래프 에이비피 & 국제시각예술연구소(Autograph ABP & Institute of international Visual Arts) 둘째 날 기억발전소는 문화다양성, 소수자 인권에 대한 주제를 나타내고자 하는 예술 단체인 오토그래프 에이비피 & 국제시각예술연구소(Autograph ABP & Institute of international Visual Arts(INIVA))를 방문하였다. 두 기관은 리빙톤 플레이스(Rivington Place)에 위치하고 있다. 리빙톤 플레이스는 영국 최초의 시각예술의 다양성을 위한 공용공간으로서 2007년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오토그래피 에이비피(Autograph ABP, 이하 ABP)의 사무실 공간과 전시 공간, 국제시각예술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Visual Arts, 이하 INIVA)의 스튜어트 홀 라이브러리(the Stuart Hall Library), 런던 동.. 더보기
[로컬임팩트] 청춘, 도시를 여행하다 청춘, 도시를 여행하다 : LIFE IS TRAVEL 도시여행자 로컬임팩트 대전! 라는 주제로 도시여행자 박은영 대표와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가들과 평소 도시여행자의 활동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들이 긴 여정을 함께했는데요, 여행과 삶,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로 꽉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세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아쉬웠던 그 날의 이야기를 만나보실까요. #1 에이컴퍼니 : 브리즈 아트페어, 그리고 미나리 하우스 IN 런던 에이컴퍼니는 이번 2014 씨커스에 도시여행자와 함께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입니다. 공정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주는 아트 큐레이팅 및 컨설팅 전문 기업입니다. 실.. 더보기
[1부] 런던의 westway development trust - 1 ( 일정 중에 있을 그 어떤 문제보다 걱정했던 것은 먹을거리였다. 왠만한거는 다 싸가서 해먹자는 의지로 라면, 참치, 각종 3분요리, 각 종 조미료, 누룽지등 엄청난 양의 짐을 겨우겨우 담아서 겨우겨우 입국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의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국내에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보자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의 생각과 비교해 180도로 변하고, 획기적인 발상이 떠오른 것은 아니다. 다만, 박명준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투자한 시간에 책임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나름 많이 준비했고, 길다면 긴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작은 결과물을 만들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일정이고, 가장 많이 준비를 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