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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EKER:S Story

[해외탐방프로젝트#4] 쉐어하우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히츠지 부동산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Hituji Incubation Squre inc.) 일본 젊은이들의 거리라 불리는 시부야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평범한 빌딩촌. 서울에 있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회색 건물로 들어가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 사무실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온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색의 인테리어, 공을 많이 들인 책상과 책상용 조명, 근사한 주방과 바, 편안한 쇼파. 그리고 각자 자유롭게 일하고 있는 일본의 젊은 사람들. 히츠지 부동산 사이트로 유명한 히츠지 인큐베이션 스퀘어는 일본 젊은이들이 만든 기업답게 감각적인 기업이다. 쉐어하우스를 대상으로하는 비교적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인큐베이션 스퀘어의 핵심 사업은 쉐어하우스 정보를 모은 플랫폼 사이트인 히츠지 부동산이다..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3]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플레이파크 / 스페이스100 버려진 놀이터와 아이들의 창의력 플레이파크를 방문하기에 앞서, 우리는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려진 놀이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했다. 무차별적으로 들어서는 아파트에 꼭 세트처럼 들어서는 놀이터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 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의 공간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키즈카페와 같은 실내 민영놀이터들이 급부상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규범화된 공간에서 규제를 지키면서 놀게 된다. 인공적이고 획일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은 규칙 속에서 움직여야 하지만, 이 아이들이 크면서 늘 듣는 소리는 ‘창의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하는 일은 고작 창의적으로 풀어야하는 문제집을 풀게 하는 것뿐이다. 정말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고, 상상력을 자..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2] 유휴공간 되살리기 프로젝트! 2k540 / 스페이스100 급속한 도시화의 물결 아래에서 수많은 교통수단들이 생겨났다. 교통수단들과 함께 남는 공간들도 속속들이 생겨났고, 공간들은 버려졌다. 그 공간을 다시 살려낸 좋은 예가 있다.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를 잇는 고가다리아래가 그것이다. 2k540 AKI-OKA ARTISAN의 의미 JR 오카치마치 역에서 선로를 따라 아키하바라 방면으로 걸어가면 고가 아래에 형성된 "2K540 AKI-OKA ARTISAN". 이곳은 작품제작을 테마로 한 시설로 갤러리, 공방, 카페, 판매샵 등이 있으며 공예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쇼핑은 물론이며 워크샵도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체험도 가능하다. 2k540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도쿄역을 기점으로 해서의 거리 나타낸 것이다. 즉, 도쿄역에서 2킬로미터 540미터 부근..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1] 오래된 마을의 재발견, 야나카 마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야나카 마을에 도착한 우리. 야나카 마을로 들어선 순간 역 주변과 달리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우리를 감싸 안았다. 야나카 마을 도쿄 야나카 지역, 오래된 목조 건물들이 보전되어 있고, 일본 에도시대의 절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마을이 있다.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을의 절들과 마주친다. 일본 어디를 가나 절과 신사가 많지만, 이 마을은 오래된 절들이 많아 ‘절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오랜 건물들이 보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지역이 도쿄 대공습과 관동 대지진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래 전 도쿄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로 들어서 우에노 공원으로 들어오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우에노 공원 묘지에..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0] 스페이스 100, 우리들의 이야기 스페이스100, 우리들의 이야기 도시에서 살아온 스페이스100 멤버들의 삶 속에서, 도시 공간은 늘 중요한 화두였다. 삶터였고, 놀이터였고, 이제는 일터이기도 한 도시. 스페이스 100의 멤버들은 서로 다른 도시의 면면을 겪었고, 또 공유했다. 누군가는 지방 소도시의 달동네에서 시작한 삶을 살았고, 누군가는 도시 내 공동체에서 커왔으며, 누군가는 고층 아파트들이 가득한 동네에 정을 붙이며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홍대 같은 번화가에서 만나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다 정이 들었고, 이제는 은평구 어느 동네에서 같이 일을 한다. 스페이스100은 성장이 멈춘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하는 화두를 가지고 만났다. 각각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사회학의 관점에서, 경제학의 관점에서 서로 다른 전..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5] 독서문화의 심장, 서점 탐방 / 생각공방 영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독서문화 영국은 2011년 잡지 이 선정한 소프트파워 1위 국가였다. '소프트파워'란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조셉 나이Joseph S.Nye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 교육, 학문, 예술 등 인간의 이성 및 감성적 능력을 포함하는 문화적 영향력을 뜻하는 말에 해당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세계를 호령했던 제국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던 옛날의 영광이 지나간 후에도 영국이 강력한 문화적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영국에 깊게 뿌리내린 책문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을 비롯한 각종 문학, 사회과학, 철학 분야의 고전들부터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나 등의 판타지 소설까지, 영국인들은 책을 통하여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국가적 자존심을 유지해..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4] '적극적인 게으름'의 공간, 아이들러 아카데미 / 생각공방 아이들러Idler... '놓아두는 사람'? 영어에서 idle이란 '일을 하지 않는', '게으른'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 idle하다는 것은 곧 맡은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그런데 이런 표현에 r을 붙여서 아이들러, 즉 '일을 하지 않는 사람' 의 느낌을 풍기는 표현을 아예 시설의 이름에다 적어버린 곳이 있었으니, 런던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아이들러 아카데미였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는 각종 강의들을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는, 일종의 인생학교 같은 시설이라는 인상을 주는 한편으로 그리스 철학 강의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래밍 강좌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 독특한 구성에 팀원들은 호기심을 자제할 수 없었다. "Books & Coffee" - 여유..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3] 윤리공동체의 문화공간, 콘웨이홀 / 생각공방 200년 역사의 윤리공동체, 80년 역사의 건물 런던 시내의 레드 라이온 광장 근처에 위치한 콘웨이홀은 1929년 건립되었고, 콘웨이홀 윤리 공동체라는 이름의 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다. 윤리학회도 아니고 윤리공동체(Ethical society)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대단히 생소하게 다가왔고, 특히 윤리 공동체 자체의 역사가 200년이 넘었다는 사실은 웬만한 단체의 역사가 길어야 100년을 넘지 못하는 한국인의 처지에서 짐작할 수 없는 거리감을 주었다. 콘웨이홀이 각종 강연과 토론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팀원들의 머릿속에서 미리 상상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이 윤리를 다루건 그렇지 않건 하나의 공동체가 200년 이상 이어지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일들을..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2] 문화센터로 거듭난 도서관, 아이디어 스토어 / 생각공방 공립도서관의 고민 한국인의 독서시간이 전 세계적으로도 짧은 편이라는 신문 기사를 우리는 자주 접하곤 한다. 실제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책을 읽는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길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한국에는 독서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어있지 못함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자 하는 공립도서관의 고민은 영국 런던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런던의 타운 햄릿 지역에는 해외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또한 낮은 편이었는데, 1998년 시행했던 시민들.. 더보기
[해외탐방프로젝트 #1] '일상적 사유'의 공간, 인생학교 / 생각공방 일상에 더 가까운 배움과 생각의 공간에 다가서다 서점에서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 있다. 이 책들은 영국에 있는 같은 이름의 시설에서 수업을 통해 논의되었던 것들을 담아낸 것들로, '돈', '일', '성性', '시간'등의 주제를 가지고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유명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인생학교는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분교를 두고 있으며, 수업과 컨설팅, 출판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수업과 사교의 공간으로서 인문학적 사유를 일상에 접목하는 인생학교는 팀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곳으로 느껴졌고, 런던 탐방에서의 견학 1순위 시설로 낙점되었다. 아담한 로비, 아늑한 강의공간 런던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더보기
[식생활 교육 탐방 사례]Gardening class와 Food festival 현장을 보다! 위치: 사우스빌 프라이머리 스쿨 / Southville Primary School, Merrywood Road, Suthville, Bristol BS3 1EB 전화번호: 0117-377-2671 홈페이지: http://www.southville.bristol.sch.uk/home Gardening class 와 Food festival 현장을 보다! Southville Primary School은 브리스톨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그레첸이 가드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푸드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이다. 이 학교를 방문한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그레첸의 가드닝 수업 참관 둘째, 요리 수업 참관 셋째, 푸드 페스티벌 참관 우리가 그레첸과 학교를 처음 방문한 날 전교생.. 더보기
[식생활 교육 탐방 사례]Oxfam Education의 Richard를 만나다! 위치: 옥스팜 하우스 / Oxfam House, John Smith Drive, Oxford OX4 2JY 전화번호: 0300-200-1300 홈페이지: http://www.oxfam.org.uk/education/ Oxfam Education의 Richard를 만나다! 옥스팜은 청년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옥스팜은 청년이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의 영향력이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노력하고록 교육한다. 옥스팜 교육 홈페이지에서는 수백 개의 무료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상을 하기도 한 교육 자료는 교육자에 의해 교육 질 평가가 이루어졌고 모두 세계 시민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옥스팜은 개발과 캠페인 등을 위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 있는 다른 비.. 더보기
[식생활 교육 탐방 사례]영국의 학교 급식 계획을 직접 듣다! 전화번호: 0800 – 680 - 0080 홈페이지: http://www.schoolfoodplan.com/ School food plan 정책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영국의 학교 급식 계획을 직접 듣다! 2012년 영국 정부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을 먹을 기회를 가지고, 좋은 음식을 선택하여 섭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교 급식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책을 구상한 멤버들이 있는 곳이 바로 스쿨 푸드 플랜이다. 이번에 우리가 스쿨 푸드 플랜의 담당자인 Myles 인터뷰를 통해 알고자했던 것은 두 가지 사항이다. 첫 째, 영국 정부의 학교 급식 계획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둘 째, 9월부터 요리 교육이 의무교육으로 배정이 되는데, 의무 교육이 되기까지 어떠.. 더보기
[식생활 교육 탐방 사례]Food for life partnership에서 은상을 수상한 학교를 가다! 위치: 카셔튼 / Winchcombe Road, Carshalton, Surrey, SM5 1RW 전화번호: 020-8714-3100 홈페이지: http://www.carshaltonboys.org Food for life partnership에서 은상을 수상한 학교를 가다! Carshaiton boys sports college는 Food for life partnership에서 은상을 수상한 학교이다. 학교의 현장을 보는 것 또한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어렵게 컨텍하여 방문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학교 투어와 인터뷰를 진행해줄 담당자 Jenny Gaylor을 만났다. 그녀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먼저 Food fod change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학교에서 음식교육과 관련한 부분을 담당하고 .. 더보기
[식생활 교육 탐방 사례]Let’s get cooking의 Maggie sims를 만나다! 위치 : 칠드런 푸드 트러스트 셰필드 / The Children’s Food Trust 3rd Floor East Parade Sheffield S1 2ET 전화번호 : 0114 - 299 - 6901 홈페이지 : http://www.letsgetcooking.org.uk Let’s get cooking의 Maggie sims를 만나다! 렛츠켓 쿠킹(Let's get cooking)의 사무실은 런던에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단체의 교육 파트 대표인 메기 심슨(Maggie Sims)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런던으로 우리를 만나러 와주었다. 우리는 그녀를 만나 식생활 교육 중 요리 수업의 중요성과 단체의 지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Let's get cooking은 어떤 단체인가? Let's get co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