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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EKER:S Story

[바람원정대] - 시작에 앞서 프로젝트 바람은 10일간의 전국 여행으로 씨커스 탐방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바람의 이번 탐방 이름은 "바람원정대"!!! 부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정했는데요. 바람은 이번 탐방동안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와 여러 곳의 공유공간들을 만나러 갈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씨커스를 진행하면서 받은 멘토링을 통해 부산이란 지역에서의 청년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그에 대한 노력과 행동들로 부산의 다른 청년단체들과 함께 모여 '비밀기지'란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전체 일정은 부산에서 출발해 광주-전주-청주-부천-서울-대전 그리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였답니다. 그럼 지난 10일간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더보기
6. 팜살롱,도쿄에가다 :: 농업을 이어가는 사람들, 코세가레 네트워크 & 마루 노우치 아침대학 팜살롱,도쿄에가다 :: 농업을 이어가는 사람들, 코세가레 네트워크 & 마루 노우치 아침대학 벌써 마지막이라... 괜히 짧게 간다고 했네요... 그래봤자 내 탓이지 남 탓하면 돌 맞습니다.(어허.. 이 글을 보는 정*선매니저님 그 돌 내려 놓으세요...) 마지막까지 기억을 마른오징어마냥 바삭하게 짜보겠습니다. 코세가레 네트워크 대표님이 미리 정해주신 장소에 가서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 곳은 홈페이지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지 알 수는 없었고 언론에는 많이 비춰졌지만 활동 외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일단 코세가레 뜻도 다양해서 어떤 뜻으로 사용하는지를 첫번째로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사진은 인터뷰 사진뿐이라 단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이 곳에서 사용하는 '코세가레'라는 뜻은 농업인 가족의 자녀들.. 더보기
3. 팜살롱,도쿄에 가다 :: 지역을 지키는 공원 아다치구 도시농원 팜살롱,도쿄에가다 :: 지역을 지키는 공원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 곤니찌와, 이제 일본사람 다됐다데쓰네~ 일본말을 못하지만 그래도 어딜 가도 겁내지 않고 떠납니다. 아다치구에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떠나봅니다. 이 곳은 방문한 곳 중에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처음에는 농촌 진흥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지만 농가가 사라지면서 현재는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사진 보시기전 아다치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이 곳은 강이 많아 벼농사 짓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농촌을 지원하는 이 곳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또한 벚꽃도 유명하여 다양한 벚꽃나무가 오색빛깔을 봄마다 자랑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색과 다양한 종자의 나무들로 지역을 빛내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나쁜 소.. 더보기
4. 팜살롱,도쿄에가다 ::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파소나 팜살롱,도쿄에가다 ::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파소나 아침부터 날씨가 부륵부륵, 나 같은 직장인(직선인 장을 가진 사람) 같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팜살롱 가는 길을 막을 수 없다! 시라이시 농원이 시골이라면 빌딩가 한 가운데 빌딩정원 파소나로 떠나봅시다! 숙소와 가까운 파소나, 이곳은 인력개발원? 취업지원센터? 인력소개소? 음... 우리나라에 잡코리아 정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다 보면 '아 저기가 파소나구나'를 알 수 있는 외관입니다. 건물 외관에 벌써부터 농업에 대한 관심일 대놓고(?) 보여줍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벼입니다. 3단계를 나누고 아래 물탱크가 있어 물이 고이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하여 썩지도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설치해두었습니다. 햇빛대신 햇빛과 가장 가까운.. 더보기
3. 팜살롱,도쿄에가다 :: 교통회관 앞 장터, 긴자 마르쉐 팜살롱, 도쿄에가다 :: 교통회관 앞 장터, 긴자 마르쉐 첫 기관부터 심방과 심실이 휘모리 장단에 맞춰 춤을 추니 다음 장소도 공기반 설렘반 더 많은 생산자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농부 장터, 긴자 마르쉐로 이동해봅니다. 긴자 마르쉐에 오자마자 많은 생산자분들과 소비자분들이 있었습니다. 교통회관 앞이 여러 교통수단이 환승하는 곳이다보니 마르쉐때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뭐랄까... 서울에................................... 제가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촌놈 중에 극촌놈) 일단 농부시장 마르쉐 구경을 한번 해보시죠~ 정말 많은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지역에 브랜드가 강한 점이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나는 특.. 더보기
2. 팜살롱,도쿄에가다 :: 생산자가 운영하는 체험농원, 시라이시 농장 팜살롱,도쿄에가다 :: 생산자가 운영하는 체험농원, 시라이시 농장 먼저 첫날과 마지막 날은 오가는 시간으로만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음.. 그냥 느낌만 설명하자면 첫 날 도쿄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느낀 점은.... 밭에나 다니며 술만 마시던 제가 무슨 탐방 간다고 도전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 어디도 다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첫 날부터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집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첫 날과 마지막 날을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남은 포스팅은 탐방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라이시 농장으로 가는 시간은 제법 걸렸습니다. 도쿄도이긴 하지만 끝자락이다 보니 농가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이 곳의 40%가 농가라고 합니다. 계속 줄고 있고 농가가 줄면서 계속 개발되고 있.. 더보기
1. 팜살롱, 일본 도쿄 도시농업을 배워보다 세상 물정 모르고 겁 없이 시작한 도시농업팀 '팜살롱' 학교 안에서 텃밭을 가꾸는 동아리로 시작했습니다. 같은 과 학생 몇 명이서 강의실 뒤 공간에서 쌈채소 몇 가지 키우다가 대전권 지역 학교 학생들이 모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그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된 활동들 덕분이었습니다. 자투리 텃밭부터 지역내 텃밭까지 확장하고 그 외에도 옥상텃밭이나 상자텃밭, 이동식 텃밭까지 제작하며 지역에 도시농업(이라고 하기엔 거창하다. 사실 그들만의 정원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을 알리는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텃밭 안과 밖에서 교육프로그램인 학교도 열고, 요리경연대회나 프리마켓, 축제 등을 열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도 모른채 즐거움을 쫓아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10] 에필로그 썰물처럼 밀려드는 일거리들을 잠시 막고 떠난 탐방은 새로운 일상을 제시해 주었다. 늘 아침에 일어나 씻고 출근하여 저기 멀리까지 밀려있는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한 달에 공연을 하나씩 올리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나라에서의 새로운 일상은 적잖이 행복한 날들이었다. 처음으로 ‘봉쥬’하고 인사했던 공항의 출입국심사대에서부터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출국장에서 통역과 나누었던 짧은 인사들도 이제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한달 간의 기억이 되었다. 프랑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현기증 날 정도의 쨍함을 아직 기억한다. ‘어떻게 하늘이 저렇지?’라는 탄성이 나오게 만들었던 샤를드골 공항의 파란하늘은 딜레이 때문에 24시간이 넘어버린 비행시간의 피곤함도 잊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그러지 않는다고 하지만 유난히 더웠던 40..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9] 못다한 이야기들 1. Canan Festival LGP에 머무르는 동안 빌라의 멤버들이 메인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오베르빌리에에는 파리와 타도시를 잇는 운하가 통과한다 Saint Denis라고 불리는 운하인데 이곳은 현재 발달된 다른 운송수단들 때문에 이용율이 많이 줄어들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잊혀지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했다. 운하의 문화적인 장소로의 이미지를 추가하기위하여 기획이 되었던 페스티벌이다. 갱겟이라고 불리는 운하변에 차린 펍에서는 이렇게 밴드들이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고 사람들이 춤을 춘다. 우범지대처럼 변해버린 운하의 으슥한곳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 순간이다. 강둑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운하는 상류와 하류의 고저차가 있어서 둑으로 물을 막아 배를 옮겨줘야하는데 그 삼사분의 시간동안 이렇게 강둑에..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8] Mimos Festival - OFF 미모스 페스티벌의 OFF공연은 대부분 실외에서 이루어진다. OFF공연은 미모스 페스티벌로부터 한푼의 지원금도 받지 못한다. OFF 공연은 공연이 끝나면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상금을 받게되기때문에, 또 다른 페스티벌의 프로그래머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때문에 미모스 페스티벌 처럼 경쟁력있는 페스티벌은 OFF 참가자들에게 좋은 도전의 장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IN에 초청받은 공연들보다 나은 퀄리티의 공연들도 더러있다. 관객들로부터 받은 팁이 페스티벌의 상금보다 많은 경우도 많다. 1. Allegro ma non troppo 2인극. 마임극이다. 실제 연인인 두 배우의 앙상블이 환상적이다. 직접 찍어온 영상보다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이 더 좋아 유투브의 영상으로 대체한다. ..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7] Mimos Festival - IN 미모스페스티벌은 프랑스 페리그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마임 축제이다. 올해로 33회째며, 매년 수준 높은 공연들이 올려져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거리 및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마임과 광대극, 서커스, 인형극, 움직임, 오브제,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들이 펼쳐진다. 돌쌓기는 마임으로 출발한 극단이다. 소음이 많은 거리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최고의 장치는 오히려 침묵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거리극 아이디어를 얻고, 세계적인 공연계의 흐름을 파악하며, 일반 시민들도 할 수 있는 공연컨셉을 찾기 위해 프랑스 서부의 페리그, 미모스 페스티벌을 참관했다. Mimos Festival과 돌쌓기 총 45개의 공연이 7/27~8/1까지 6일동안 펼쳐지는 이번 33회 미모스페스티벌은 공식초청작인 IN 공연..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6] Alsaxy Project - 공연 대망의 공연날이 되었다. 일기예보에는 비와 강풍이 예견되어있어서 퍼레이드를 할수 있을까 의문스러운 날씨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소나기와 등을 떠미는 강풍이 일었다. 벽면으로 세워두지 않으면 리어카 구조물들이 넘어질것같은 날씨였다. 10시부터 모인 참여자들은 날씨를 보며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씩 점검했다. 돌쌓기도 어제 완성못한 의 소품들을 다시 점검하면서 날씨가 맑아지길 기다렸다. 오후 2시가 되자 점점 날씨가 맑아졌다. 바람도 점점 잦아들어 공연을 하기에 적합한 날씨로 바뀌었다. 퍼레이드 준비 퍼레이드 준비 아프리카 음악을 하는 팀이 와서 퍼레이드의 시작전부터 흥을 돋우고 어디서 온건지 알수 없는 많은 시민들이 작업장에 도착했다. 다섯가지 구역의 의상들을 하나씩 맞춰입으면서 예열을 ..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5] Alsaxy Project - 준비 Alsaxy Project는 'Marcl-li'의 시민참여형 예술 프로젝트이다. 그는 스페인에서 세노그라프로 유명세를 떨쳤고 샤독에서 레지던스 지원을 받으며 스트라스부르 외곽지대인 오삐에르의 지역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의 프로젝트 사업의 프로모션 영상은 아래와 같다.Alsaxy project promotion movie 원래 LGP와 함께 공연스케쥴이 잡혀있었으나 스케쥴이 취소되면서 참여할수 있게 되었다. 평소에 시민참여 워크숍에 대해서 주체적인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열었지만 참가자의 입장에서 시민참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게다가 다른나라의 시민참여는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했다. 프로젝트 첫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모두들 모여 오늘의 작업에 대한 ..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4] Théâtre de l'Opprimé 돌쌓기는 프랑스로 탐방의 목적지를 결정하기전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도 목적지로 고려한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아우구스토 보알이 설립한 억압받은 자들의 극장과 브라질의 민중예술 때문이었다. 그만큼 돌쌓기의 설립에 있어서 '아우구스토 보알'의 '민중연극'이론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번 탐방지 조사를 진행하며 이 '억압받은 자들의 극장'이 프랑스 파리에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두번째 탐방 목적지로 정하게 되었다. TO의 간판 리옹역 근처에 있는 Theatre of Oppressed(이하 TO)는 우리가 방문했을때 바캉스 시즌으로 대부분의 단원들이 바캉스를 떠난 상태였고 이 시즌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샵 진행을 진행하는 줄리앙과 대표인 Rui Frati만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극장을 .. 더보기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03] Les Grandes Personnes의 거대인형 LGP의 거대인형 LGP는 거대인형으로 이름이 난 극단이다. 한국의 안산거리극 페스티벌과 하이서울페스티벌에 모두 초청되어 거대인형 거리극을 펼쳤고 한국을 벗어나 대만 중국에도 익히 이름이 난 팀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들의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또 그 기술이 공유되는것에 대해서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거대인형 기술 공유 제안 (7월 2일) 돌쌓기(이하 돌) 우리는 한국에서 온 사회참여극단 돌쌓기라고 한다. 우리는 거대인형을 만드는 것을 배우고 또 극단의 운영에 관한 많은 점들을 묻고싶어서 이곳에 방문했다. 크리스토프(이하 크) 당신들이 나누어 준 소개자료를 읽어보았다. 우리는 거대인형을 만들고 공연을 하는 단체이다. 우선 요점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이 거대인형을 통해서 한국을 방문했었고 앞으로도 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