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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글로벌워크탐방단

Chapter 1. 낯선 러시아, 그리고 낯설지 않은 고려인과의 첫 만남. 러시아에 도착했다. 한국에서도 비가 왔는데, 러시아도 날씨가 그리 맑진 않았다. 처음 출발하기 전부터 러시아에 대해서 공부했지만, 도착한 러시아의 느낌은 낯설기만 했다. 우리가 왜 가야하는 지, 무엇을 봐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떠안고 도착해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처음 발을 내딛은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기차로도 갈 수 있지만, 비행기나 배를 타고 둘러 둘러 오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톡에 마음을 채 담그기도 전에 우리는 우수리스크로 향했다. 우수리스크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주위를 약간 돌아본 후에 고려인 문화센터로 향했다. 읽을 수도 없는 낯선 러시아어만 보다, 한글을 보니 반가웠다. 이 곳은 고려인들의 이주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은 건물인데 고려인에 대한 역사관.. 더보기
[2부] 런던의 nova westway의 탐방을 하던 중 길가에서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종도 다양했고, 연령도 다양했다. 한 손에는 종이를 다른 한 손에는 목탄과 같은 펜을 들고 있었고, 서로 마주 앉은 사람을 그리고 있었다. 우연하게 우리에게도 그림을 그려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고, 우리도 자리를 잡고 그림 솜씨를 좀 발휘해봤다. 그러던 중 역시 최고미남은 어딜가나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림을 그리던 분들이 우리들 중에 한명을 모델로 삼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주 최고 미남인 명준이가 자연스럽게 추천되었고, 모든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명준이는 가운데 앉게 되었다. ^^ (동영상을 첨부함, 그냥 재미로 보세여^^ㅋ) 그렇게 한창을 재미난 ..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발리를 발로 걸으며 느낀 이야기. 가끔이지만 나는 무식할 정도로 고지식하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는 정말 유연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면도 제법 있는데.. 이 날은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던 날이었지. "발리를 발로 걷겠습니다." 이게 우리 팀의 각오였었다. 평소에는 아해들과 함께 탐방일정을 해야하니 개별 여행때 한번 제대로 걸어보자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계획은.. 아멧에서 해안을 따라서 걷기 시작해서 약 100km의 거리를 한 3일만에 걸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자는 생각. 4일동안 머물렀던 Jos homestay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해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전날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왔었던 아멧의 끝자락까지는 뭐 별탈 없이 잘 걸어왔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인..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아멧에서 들은 맥주에 관한 이야기. 개별탐방 때 내가 선택한 장소는 아멧(Amed)이다. 뭔가 동쪽을 보고 싶다는 열망 이런것 까지는 아니지만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들었었던것 같다. 게다가 아궁산이 그나마 가까워 보이는 도시이기도 했고 말이지. 아멧은 동양인이라곤 정말 눈을 비비고 또 비벼봐도 찾을 수 없는 그런 동네. 이곳은 스노클링과 스킨 스쿠버로 유명한 동네로서 대부분 찾는 사람들도 독일이나 프랑스 계통의 유럽인들이 대부분인 동네. 난 처음에 셔틀 버스를 타고 이 동네에 내렸을 때 들었던 생각은.. 흠..뭔가 조금은 외진 어촌마을 이구나. 라는 이런 생각을 강하게 받았었던것 같다. 개별여행이다 보니 돈은 어떻게든 아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숙소를 찾는데 Rp. 100,000짜리가 있다는 정보도 이미 듣고 왔기에 나를 호객하려는.. 더보기
[개별탐방 서홍근] 아궁산 일출 트래킹과 소녀 가이드 마띠. 산과 나의 인연에 대해서 말하자면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께서는 무척이나 산을 좋아라 하신다. 덕분에 어린시절의 나는 아버지 취미생활에 희생이야 되곤 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였나..산이라는 산에는 정말 셀 수없이 끌려다니곤 했다. 주말만 되면 아버지가 배낭을 꾸리셨는데..그 모습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보이곤 하셨다. 반면 나의 표정은 다음날을 생각하며 어둠의 나락으로 빠지곤 했었다. 산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올라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겨울에는 당시에는 내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헤쳐나가고, 그 눈을 녹여서 라면을 끓여 먹었고, 여름에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고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글 수 있었으며, 이 고개만 넘으면 끝이.. 더보기
[개발탐방 김윤주] UBUD , KOU hand made shop 우붓을 베이스캠프로 잡고 있던 우리는 일주일간의 개별여행을 위해 각자의 길로 떠났다. 난 우붓 외곽과 메인거리를 좀 더 세세하게 보기 위해 우붓에서 이틀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도 그랬듯이 많은 여행자들이 우붓을 발리여행의 거점을 많이 거쳐가는만큼 다양한 종류의 식당, 카페, 옷가게, 디자인샵이 거리에 가득차있고, 대부분 서양인들이 다녀가는 곳들이라 그들의 여행행태와 취향을 읽을수가 있었다. 혼자 우붓 메인거리를 걷다 내 눈에 띈 곳은 KOU hand made soap 이었다. '로컬푸드'를 담당하던 나는 로컬식자재가 어떤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러기에 KOU hand made soap shop 은 적합한 모델이라 생각이 들어 망설임없이 그 곳으로 들어섰다. 아주 .. 더보기
[2부] 홍근, 발리 우붓에서 길을 잃게 되기 시작하다. 이 글은 조금 거친 표현이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일기 입니다. 이 당시 일기를 쓸때 저의 상태는 너무나도 감정적이었거든요. 그때 일기 내용을 그냥 있는 그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110702226.(발리 현지시간). 일단 밀린건 제쳐두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가 한국에서 태어나서 발리에서 술을 마시고 노닥거리는 것 자체가 행운이려나. 영화 '카불 익스프레스'에서 봤었던 그 말. "너희들이 이곳에서 태어나지 않고 매끼니 거르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일지도 몰라." 내일 아침에 용주가 먼저 떠나기 때문에(내일 부터는 개별여행.. 더보기
[2부] 홍근, 레알 발리를 보여드립니다. '발리 에코 사이클링 투어' 여행을 떠나기전 발리의 공정여행 관련 업체를 조사하던 중 찾은 업체가 하나 있다. 바로 발리 에코 사이클링 투어. 다른 에코 사이클링도 많았지만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는 아마 거기서 외치던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였을 것이다. '레알 발리를 보여드립니다.' 진정한 발리를 볼 수 있다는 그 말에 우리는 이 사이클링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여차하면 사장님 인터뷰도 해볼겸 해서 그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다. 길을 묻고 헤매고 헤매다가 찾은 발리 에코 사이클링 투어의 회사. 우리를 맞이한 사람은 아이러니 하게도 젊은 서양여자였다. 엥?? 레알 발리를 보여준다며... 알고보니 사장 아저씨 또한 외국 사람이고, 그 여자는 그 사장 밑에서 외국인들과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하는 사람으로 네델란드 출신이란다... 더보기
[1부] 윤주, JED(생태관광마을 네트워크) _ 3 day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마지막날 아침이다 흑흑 동네 사람들과 아이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떠나기 싫은 날이었다. 우리가 시장투어를 하고 싶다고 전날 말했더니 와얀이 아침에 시장을 연다고 하여 새벽 6시부터, 역시나 닭의 힘찬 울음을 들으며 일어나 부지런히 시장으로 향했다. 발리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을 보통 새벽시장으로 5시부터 9시정도까지 한다고 한다. - 시장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시장을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가게가 길마다 나눠져있고 생각보다 복작복작하지 않아 오히려 신기했다 그 모습이. 마을의 집들도 그랬지만 시장도 우리네 모습과 비슷하여 놀랄일이 없었다 - 홍차음료와 사테구이 용과 내가 거울을 사기위해 시장을 한바퀴돌고 초입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사테홀릭인 홍과 로베가 사테를 사.. 더보기
[1부] 윤주, JED(생태관광마을 네트워크) _ 2 day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들었던 어젯밤, 그리고 밤새 울어대는 닭소리에 상쾌하게(!) 기상한 발리의 첫 아침이 밝았다 :-) ▲ 가장 행복한 밥 먹는 시간 !!!!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기에 설레는 마음 가득해서 우리 둘다 입이 저렇게 찢어지나보다 크큭 - ▲ 와얀과 함께하는 마을산 트래킹 ! :-) 오늘의 첫 일정은 와얀과 그딜과 함께하는 가벼운 트래킹이다. 마을 뒷산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다 보물창고처럼. 초코렛을 만드는 카카오열매는 씨는 먹지않고 겉에 끈적이고 달달한 것만 먹는것인데 로베는 저걸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애타게 또 달라며 저걸 찾아댔다. 트래킹이 끝나기전에 결국 하나 더 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커피나무를 처음봤는데 커피콩도 암컷, 수컷이 있어서 그 구분법을 배우고 직접 커피열매.. 더보기
[1부] 윤주, JED(생태관광마을 네크워크) _ 1 day Hello, Bali !!! 상해를 거쳐 오랜시간 날아 드디어 도착한 발 리 !!! JED의 픽업차는 8시,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새벽 3시즈음. 공항에서 지쳐 쓰러져 잠들기도하고 공항주변을 산책하기도 하다가 홍이 큰 소리로 여기야! 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인상좋은 한 청년이 탕탕탕이 쓰여진 종이를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청년은 JED 본사 두명의 직원 중 한명이고 이름은 꼬망이다 꼬망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JED마을 중에서도 우리가 미리 예약해놓은 Pelaga 마을로 향한다. 산간 마을이라 가는 길의 경관이 그림만큼이나 아름답다. 뱅과 홍이 창밖으로 카메라셔터를 연신 눌러대자 말없이 꼬망이 길가로 차를 세워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인상만 좋은지 알았는데 센스가 넘치는.. 더보기
[1부] 런던의 westway development trust - 1 ( 일정 중에 있을 그 어떤 문제보다 걱정했던 것은 먹을거리였다. 왠만한거는 다 싸가서 해먹자는 의지로 라면, 참치, 각종 3분요리, 각 종 조미료, 누룽지등 엄청난 양의 짐을 겨우겨우 담아서 겨우겨우 입국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의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국내에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보자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의 생각과 비교해 180도로 변하고, 획기적인 발상이 떠오른 것은 아니다. 다만, 박명준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투자한 시간에 책임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나름 많이 준비했고, 길다면 긴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작은 결과물을 만들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일정이고, 가장 많이 준비를 했지만 .. 더보기
[탐방계획서] 홍자매 _ 2차 심사 발표 PPT [청년GlobalWork탐방단]_[홍자매]_탐방계획서(4/16) 홍자매 더보기
[탐방계획서] 우리부터 _ 2차 심사 발표 PPT [청년GlobalWork탐방단]_[우리부터]_탐방계획서(4/16) 더보기
[탐방계획서] Myplayground _ 2차 심사 PPT [청년GlobalWork탐방단]_[Myplayground]_탐방계획서(4/16) 더보기